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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정여화 ㅣ 방랑기객 ㅣ 토우 ㅣ 꽁트
방랑기객 120회/ 목인(木印) (4) 
마충길은 감탄했다. 자신이 보기에도 ｢신 용비어천가｣의 시놉시스엔 이가 빠진 듯한 느낌이 다분했다. 뭔지 알 수 없었던 것이 이제야 실체를 드러낸...[2008.08.04 ]
방랑기객 121회/ 목인(木印) (5) [1]
용왕은 흔쾌히 목인을 하사하고 진귀한 보석들을 유생에게 싸 주었다. 태자의 전송을 받으며 집으로 돌아와 보니 세월은 이미 20년이 지나간 후였고, 집 떠날 때 보았던 갓난...[2008.08.06 ]
방랑기객 122회/ 목인(木印) (6) [2]
마충길이 매력을 느낀 것은 장민호가 전국적으로 보유한 부동산이었다. 그것은 뻑뻑거리며 어렵사리 돌아가는 ‘거사’라는 원동기를 쉽게 돌릴 수 있는 윤활유였다. ...[2008.08.08 ]
방랑기객 123회/ 거꾸로 흐르는 물 (1) [1]
얘기가 끝나자 여인은 상담 비용으로 봉투 하나를 놓고 갔다. 십만원짜리 수표 한 장이 들어 있었다. 문제는 그 다음 주 토요일이었다. 7시가 거의 되었을 무렵 야릿야릿한 ...[2008.08.10 ]
방랑기객 124회/ 거꾸로 흐르는 물 (2) [1]
그녀는 걸치고 있던 가운을 벗어버렸다. 알몸이었다. 그녀의 얼굴이 다가왔다. 종류를 알 수 없는 향기가 코끝에 어른거리자 후끈 달아오른 열기는 기어코 그녀의 몸을 탐색하...[2008.08.12 ]
방랑기객 125회/ 거꾸로 흐르는 물 (3) [1]
“일이 주일 간격으로 ‘칠성회’ 회원들이 당했거든요. 형님과 내가 마지막이고, 제일 먼저 당한 건 마천수 회원이랍니다. 그 다음이 박봉구고 이어서 고창수 · 서문기 ·...[2008.08.14 ]
방랑기객 126회/ 거꾸로 흐르는 물 (4) [1]
“어허, 아깝다. 일락유수하(日落流水下)하니 영별설강시(永別雪降時)로세.” 정공칠은 가던 걸음을 멈추고 돌아섰다. 그는 노인 앞에 무릎을 세워 앉은 채 만원권 한 장을 내...[2008.08.16 ]
방랑기객 127회/ 거꾸로 흐르는 물 (5) [2]
“아주 예쁜 일본 아가씨예요. 자기네들이 영업적으로 숨겨 놓은 비장의 카드라나요. 그 사람들 얘기론 천하에 둘도 없는 명기(名器)라던데…. 이름이 유끼꼬(雪子)라던가…....[2008.08.18 ]
방랑기객 128회/ 거꾸로 흐르는 물 (6) [1]
“장민호와 정공칠, 그리고 우창석을 점으로 찍고 그것을 선으로 잇대었을 때 하나의 수식(數式)이 성립된 겁니다. 즉, ｢서삼릉 미스테리｣는 우창석...[2008.08.20 ]
방랑기객 129회/ 서삼릉 미스터리 (1) [3]
“｢서삼릉 미스터리｣는 나와 인연이 많았던 정공칠 부장이 주간지에 재직할 때 만들었어요. 그것이 어떤 경로로 ｢스캔들｣ ...[2008.08.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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