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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정여화 ㅣ 방랑기객 ㅣ 토우 ㅣ 꽁트
방랑기객 180회/ 허허실실 (5) 
“보물을 찾았는가?” “찾기는 했었지요. 붉은 벽돌을 사각으로 쌓아올려 일종의 방공호 형태를 취한 것으로 보아 오랫동안 계획했던 것 같앴어요. 창고로 쓰였던 자리는 열다...[2008.12.03 ]
방랑기객 181회/ 닭과 오리 (1) 
박일도는 양복 윗저고리를 우왁스럽게 벗어 던졌다. 그리고는 와이셔츠를 팔굽까지 걷어올린 채 김순원의 멱살을 거머쥐었다. “내가 오늘 너를 죽이지 못한다면 사람 새끼가 아니...[2008.12.05 ]
방랑기객 182회/ 닭과 오리 (2) [1]
미우라는 세 차례의 손뼉을 쳤다. 문밖에 기다리고 있던 검은 색 양복으로 정장한 이십대 후반의 사내가 준비된 봉투를 들고 왔다. 그는 미우라 옆에 놓아둔 채 뒷걸음으로 물...[2008.12.07 ]
방랑기객 183회/ 닭과 오리 (3) [2]
동대문 본당에 비치되어 있는 강유선의 고유 넘버를 확인하면 소득이 있을 것 같았다. 일어서는 김순원을 향해 박사주가 한마디를 던졌다. “이번 껀은 닭(鷄;五鳴鷄)을 잡고...[2008.12.09 ]
방랑기객 184회/ 닭과 오리 (4) 
“김기자가 구로다의 심장부에 칼을 꽂았어. 기사를 보라구. 흐음, 김순원이라. 이 친구 물건이구만. 언젠간 다시 만나겠지. 괜찮은 친구야.” 박일도 중위는 사회면을 유심히...[2008.12.11 ]
방랑기객 185회/ 프로젝트 ‘K-2’ (1) 
김순원이 낯선 사내로부터 전화를 받은 것은 때마침 편집국장이 모 기관에서 온 두 명의 신사와 잠시 외출 중일 때였다. ...[2008.12.13 ]
방랑기객 186회/ 프로젝트 ‘K-2’ (2) [1]
어린아이를 굶겨 죽여 그 영(靈)의 소리로 점치는 것으로, 보다 신통력 있는 무당이 되려면 사람들을 고통스럽게 살해해야 한다는 섬뜩한 이유가 꼬리표를 붙었다. 그러고 보면...[2008.12.15 ]
방랑기객 187회/ 프로젝트 ‘K-2’ (3) [2]
“문소장의 주장은 다른 게 아닙니다. 바로 구원3파가 내세우는 천국 복음이란 것이 잘못됐다는 거죠. 그들은 천사의 말을 기록한 책자를 판매하는가 하면, 그 말이 [성경]보...[2008.12.17 ]
방랑기객 188회/ 프로젝트 ‘K-2’ (4) [2]
그녀는 선글라스를 끼고 있는 사내를 물끄러미 바라보았다. 어디선가 보았음직한 윤곽인지 그녀의 눈매가 가늘어졌다. 입가에 미소를 뿌리던 사내가 선글라스를 벗었다. ...[2008.12.19 ]
방랑기객 189회/ 프로젝트 ‘K-2’ (5) 
“당신들 누구야? 누군데 이 자료실까지 들어왔어?” 사색이 된 김순원과는 달리 박사주는 무표정한 낯으로 상대를 스쳐보며 김순원을 향해 명령조로 말했다. 어느새 어투까지...[2008.12.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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