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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려주니까 보따리 내놓으라고 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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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려주니까 보따리 내놓으라고 하네!
야전사령관 서봉수 9단 지도다면기 큰 호응. 3승3패.
| 이경민 2005-01-27 오후 05:51 [프린트｜스크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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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오로 해설을 통해 큰 인기를 모았던 '야전사령관' 서봉수 9단이 이번엔 지도다면기로 팬들의 인기를 재확인했다.
1월 26일 저녁7시반, 사이버오로 대국실(오로1서버)에서 서봉수 9단이 '프로기사 수요 다면기' 행사에 참가해 오로 바둑팬 7명과 지도다면기를 벌였다.
팬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30:1의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LUCKY 7'에 선정된 주인공은 굴초(5단), +로테(3단), 섬진강나루(3단), ◐인천갈(1단), 희망찬하루(1급), 오수면(3급), 오륜거사(5급).
예정된 시간보다 일찍 사이버오로 사무실에 도착한 서봉수 9단은 오로바둑에 접속해 이곳저곳을 둘러 보았고, '10초바둑'에 대해 큰 관심을 보였다. 이내 본인의 아아디로 직접 실전에 돌입한 서봉수 9단은 "상당히 재미있다. 짜릿한 '10초1회' 바둑을 통해 앞으로 초속기 경험을 많이 쌓도록 하겠다."며 의욕적인 모습을 보였다.
드디어 오후 7시반, 서봉수 9단의 다면기가 시작됐다. 일찍부터 오로바둑에 들어와 있던 행운의 주인공들은 서봉수 9단이 다면기 방을 개설하자 일제히 치수에 맞게 신청을 해왔고, 미처 다면기 행사가 있다는 것을 처음 접한 유저는 다음에 꼭 신청해야겠다며 아쉬운 모습을 보이기도.
 초반 비교적 느긋하게 대국에 임한 서 9단은 중반들어 형세가 만만치 않아지자 "어, 이러다가 안되겠네."라며 모니터 앞으로 의자를 바짝 당겨 앉았고, 차이는 조금씩 좁혀져 갔다. 중반 무렵 기자가 "사범님이 전반적으로 다 좋은신데요?"라고 건넸더니 서 9단은 웃으며, "좋을 수가 있나요. 끝없이 챙겨야지^^, 다면기는 끝날 때까지 계속 챙겨놔야 되요. 하하하"라고 응수.
백시간승 한판을 제외한 모든 대국이 치열한 계가바둑으로 흘렀고, 9시반이 되어서 모두 끝이난 다면기의 최종 결과는 3승3패. 국후 서봉수 9단은 "다들 너무 잘 두시네요. 즐거운 시간이었고, 늦었지만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세요. 그리고 부자되세요."라는 인사말로 끝을 맺었다.
2005년을 맞이하여 사이버오로 팬들에게 한걸음 가까이 다가 가고자 마련된 "프로기사 수요 다면기" 이벤트는 매주 수요일 오후7시반에 시작되며, 홈페이지를 통해 다면기 신청을 받아 매주 7분을 추첨한다.
서봉수 9단의 뒤를 이어 2월2일(수)에는 '호랑이 선생님' 강만우 8단이 맡게되며, 설을 보낸 뒤 2월 16일(수)에는 '미녀 인기기사' 한해원 2단이 팬들과의 반상 데이트에 나선다. 당첨 확인은 매주 해당 월요일에 다면기 이벤트 코너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굴초 5단의 지도기 소감보기 : 꼴불견굴초(骨不見屈草) 군불견서명(君不見徐名)
*** 다면기 Talk ***
 ●... 살려주니까 보따리 내놓으라고 하네, 어허~!
- 쫓기던 대마를 조용히 살려주었는데 상대가 오히려 서봉수 9단의 대마를 크게 잡으려하자 서 9단이 혼잣말로 한 멘트.
○... 서명인님 기보 30개 연구했습니다, 밤새도록...
- 1단 기력의 소유자인 ◐인천갈님이 서봉수 9단과의 지도기를 앞두고 특별훈련을 가졌다면서 한마디. 결국, ◐인천갈님이 영광의 흑5집승을 거두었다.
●... 예상문제는 하나도 안 나왔지만, 다 특훈(특별훈련) 덕입니다.
- ◐인천갈님을 응원하던 ★黑麒麟™(6단*)님이 흑이 좋은 바둑을 선보이자 관전중에 올린 멘트.
○... 굴초 사부님 힘내세요! 1승의 제물이 되지 마세요!
- 굴초(5단*)님의 대국을 지켜보며 줄곧 응원전을 벌였던 백수신조(3급)님의 멘트.
●... 한집 한집씩 좁혀 들어가네. 역시 프로는 다르네.
- 지도대국을 낱낱이 살펴보던 나랏말사랑(5단*)님이 불리한 바둑을 후반 열띤 추격전을 벌여 역전승을 일궈내는 서봉수 9단을 보며 한마디.
○... 햐~ 오로가 좋긴 좋군요. 이런 이벤트도 있고.
- 미처 신청을 하지 못하고 관전을 하던 한솔생채기(2급*)님이 '프로기사 수요다면'기 이벤트가 있다는 것을 알고나서 한마디. 다음 기회에 꼭 도전해 보세요.^^;
※오로 대국실에서는 누구나 다면기방을 만들고 둘 수 있습니다. 다면기 대국은 오직 오로뿐!
 프로기사 수요 다면기! 매주 7분께 행운이♥
다면기 이벤트 바로가기(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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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원이 |
｜ 2005-04-14 오후 10:12: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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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빠네 말안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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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먀킬러 |
｜ 2005-02-18 오전 2:21: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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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수 마니 늘었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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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쎄바스챤 |
｜ 2005-01-27 오후 7:56: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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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나에게도 기회가 왔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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