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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정여화 ㅣ 방랑기객 ㅣ 토우 ㅣ 꽁트
토우 3회/ 신부(新婦) 고르기 (3)  [1]
상대가 천하절색의 가인인 것은 틀림없는데 ‘가지를 찾아 새가 날아간다’는 게 왠지 껄쩍지근했다. 새라는 건 그렇다. 잡아놨다고 안심 터억 놓고 날아가지 않는다고 믿는가?...[2009.08.05 ]
토우 2회/ 신부(新婦) 고르기 (2) [3]
“그렇습니다, 나으리. 청조(靑鳥) 아가씨는 엄격한 교육을 받으며 자랐답니다. 당년 열 넷이지만 빼어난 용모는 가히 사미(四美)를 갖췄다 할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나...[2009.08.04 ]
토우 1회/ 신부(新婦) 고르기 (1)  [5]
홍상미판(鴻潒;未判)은 첫 월경이 오지 않은 14세 쯤인 칠칠(七七)의 나이다. 첫 월경이 오지 않았다지만 아직 멀었다는 게 아니고 그 직전이라는 의미...[2009.08.03 ]
(들어가며) 신라 천년의 비밀, 토우(土偶)  [7]
‘토우(土偶)의 비밀’은 색공의 비밀을 은유적으로 나타낸 것이라 할 수 있다. 나는 이 글 속에서 누가 무슨 목적으로 토우(土偶)를 만들었으며 흙 인형 속에 숨은 신...[2009.07.28 ]
방랑기객 최종회/ 손에 쥔 구슬 (3) [11]
누군가 단상을 향해 걸어갔다. 미우라는 불빛 때문에 상대가 누구인지 쉬이 알아보지 못했다. 그러다가 마치 유령은 본 듯 뒷걸음치며 손을 뻗었다. ...[2009.01.30 ]
방랑기객 208회/ 손에 쥔 구슬 (2) [2]
흥은 한층 고조되었다. 구원3파에서 가려 뽑힌 찬양대들은 북을 울리고 드럼을 치며 찬양했다. 그들에겐 눈비가 오는 것은 아무 장애도 되지 않았다. 한시라도 빨리 주님에게 ...[2009.01.28 ]
방랑기객 207회/ 손에 쥔 구슬 (1) 
기미꼬는 뜻밖의 변화에 두 눈이 휘둥그레졌다. 그녀가 일본에 있을 때 ｢진기명기｣ 시간을 통해 이와 비슷한 묘기를 본 적이 있었다. 그때는 뱀을 ...[2009.01.26 ]
방랑기객 206회/ 최후의 만찬 (4) 
미인 업어오기는 아주 특별한 게임이었다. 북이 울리면 남자들은 분수대 가에 서 있는 미인에게 달려간다. 그곳에 서 있는 미인이 팬티 하나만 걸쳤다면 미인을 업으려고 달려...[2009.01.24 ]
방랑기객 205회/ 최후의 만찬 (3) [3]
구로다는 나직이 중얼거렸다. 삼합회. 자신은 그동안 한국인에게 무엇을 했는가? 아무런 생각도 들지 않는다. 그런데도 미우라는 자신의 목소리에 힘을 넣으며 흐르는 듯한 달...[2009.01.22 ]
방랑기객 204회/ 최후의 만찬 (2) [3]
윤사달은 고의춤에 두른 붉은 주머니 안에서 단약 세 알을 꺼내 건네주었다. 그것은 매독에 특효약인 이종준의 처방으로 알려진 ｢신선태을자금단방｣이었...[2009.01.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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