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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정여화 ㅣ 방랑기객 ㅣ 토우 ㅣ 꽁트
토우 13회/ 뱀과 흰 나비 (3) [5]
사다함은 아뜩한 현기(眩氣)를 느꼈다. 무언가 강한 충동심이 일어났다. 분위기를 느낀 청조가 살그머니 안쪽으로 몸을 삐쳤으나 사다함의 움직임은 그보다 빨랐다. ...[2009.08.19 ]
토우 12회/ 뱀과 흰 나비 (2) [2]
나이 열여섯의 준수한 청년 사다함. 청조의 입술이 가볍게 떨렸다. 비록 묻지 않았지만 사다함의 두 눈은 눈 앞에 있는 신묘한 소녀의 정체를 묻는 듯했다. ...[2009.08.18 ]
토우 11회/ 뱀과 흰 나비 (1)  [2]
묘화라···, 그 이름은 계집이 아주 작다는 뜻이다. 아주 작은 꽃. 꽃은 작지만 내용물은 어디 내놓아도 손색이 없을 만큼 풍부한 그런 계집이 묘화(妙花)다....[2009.08.17 ]
토우 10회/ 첫날밤을 위하여 (5)  [8]
옥진은 손녀딸을 위해 온 정성을 다했다. 묘도의 자궁에서 미끄러지듯 얼굴을 내밀었을 때 청조는 어둔 밤을 적시는 야명주같은 홍보석이었다. 만지기만해도 톡! 터져버릴 ...[2009.08.14 ]
토우 9회/ 첫날밤을 위하여 (4)  [4]
나이가 어린 계집이라면 가냘프고 연약해 보이지만 점점 달이 차 몸의 구조가 영글어가면 풍부한 육감을 발산한다. 요기(妖氣)라는 건 흉측한 생각을 뿜어서만은 아니다. 가만있...[2009.08.13 ]
토우 8회/ 첫날밤을 위하여 (3)  [2]
당시의 신라 왕실은 막연히 중원의 성문화(性文化)를 받아들이고 있었다. 노자(老子)를 비롯해 윤문시(尹文始)나 왕소양(王少陽)같은 이가 남긴 기록을 중요하게 생각했다. ...[2009.08.12 ]
토우 7회/ 첫날밤을 위하여 (2)  [2]
그녀가 진흥왕의 잠자리 시중을 위해 궁에 들어왔다면 장차 일어날 진흙탕 속의 개싸움을 피할 수 없다는 조바심이었다. 그러나 태후의 표정에 별다른 변화가 없자 양시의는 안도...[2009.08.11 ]
토우 6회/ 첫날밤을 위하여 (1) [2]
“흐음, 경국지색(傾國之色)이라? 청조 그 아이가 이연년의 누이와 같다는 말이지?” ...[2009.08.10 ]
토우 5회/ 신부(新婦) 고르기 (5)  [3]
신라는 모권중심(母權中心)이니 여인이 마음에 드는 사내를 찾아 떠날 수도 있고 바람도 피우고 자식도 낳을 수 있었다. 이것이 나중에 유교(儒敎)가 뒷받침된 조선사회에서는...[2009.08.07 ]
토우 4회/ 신부(新婦) 고르기 (4) [1]
청조라는 계집에 대해 실마리가 들어났지만 지소태후에게서 별다른 말이 없자 급한 마음이 후꾼 달아올랐다. ...[2009.08.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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