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5월에 바둑문화 토론실을 매니아 광장으로 개편한지 6개월, '오로의 명랑바둑 프로젝트!!'라는 컨셉으로 출발한 매니아 광장은 운영진의 의지와 평가를 상당 부분 배제했다. 회원 스스로의 평가와 선택에 의해 대부분의 흐름이 정해져 매니아들의 창의성과 재치가 영향을 받지 않도록 한 것.
약 반년간의 매니아 광장은 일종의 벤쳐였다. 바둑계의 기존 글쓰기의 한계를 뛰어 넘은 다양하고 유쾌한 모험이 행해 졌기 때문 . 글을 써주신 분들이 그것을 의식하고 한 것은 아니지만 오히려 의식을 하지 않고 진솔하게 즐기며 글을 써주셨기 때문에 더욱 빛이 날 수 있었던 것 이다. 직간접적으로 매니아 광장은 한국 바둑계의 글쓰기에 아주 약간이라도(^^;;) 영향을 끼쳤으며 이점 매니아 광장에 참여하셨던 분들이라면 누구라도 자부심을 가져도 좋을 것이다. (사이버오로에서 '소소회 리포트'나 '양실짱의 굿모닝오로'가 출범할 수 있었던 것도 매니아 광장의 든든한 배경이 있었기 때문 )
사이버오로에서는 2003년 한해 동안 매니아 광장에서 팬들에게 어필한 매니와 광장의 'HIT TOP10'을 부문별로 정리해 본다. HIT수가 높을 수록 좋은 글이라는 보장은 없는 것이지만 팬들의 기호를 파악하는 데는 도움이 될 것 같다. 각 부문은 각 글의 조회수, 평가점수, 댓글수를 기준으로 했다.
.gif){kind=logo}
바둑대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