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출신으로 국내에서 프로기사로 활동하고 있는 스베틀라나 쉭시나 초단(80년생)이 웨딩마치를 올린다. 신랑은 캐나다 출신의 션세프라(Shaun Cepla)(80년생)으로 과천 모 영어학원 강사로 일하고 있다.
두 사람은 국내의 한 외국인모임에서 만나 6개월간의 교제끝에 사랑의 결실을 맺어 백년가약을 맹세하게 된 것.
96년 유럽여자바둑대회 우승, 97년 대한생명배 세계여류아마바둑대회 3위, 2004년 제16회 후지쯔배 본선진출, 2006년 대리배 세계여자바둑선수권대회 본선진출 등 화려한 경력을 가지고 있는 그녀는 국내에서는 ‘스베타’라는 애칭 이름으로 더 잘 알려져 있다.
그녀는 러시아 카잔 출신으로 97년 3월경 한국기원 초청으로 내한하여 해외바둑 보급에 관여해 온 천풍조 7단의 도움으로 한국의 여러 바둑도장에서 바둑공부를 했다. 2002년 6월경 공식적으로 한국기원 객원프로기사로 활동을 시작했다.
2000년 명지대 바둑학과에 입학할 정도로 바둑에 대한 학문적인 열기도 뜨거웠던 그녀는 2005년 2월 무사히(?) 바둑학 학사증서를 받았다. 유창한 한국어를 구사하는 그녀의 개인 홈페이지(http://rusbaduk.narod.ru)에서 좀 더 친밀한 그녀를 만날 수 있다.
결혼식은 2007년 1월 7일(일) 오후 1시에 산본에 위치한 궁전웨딩홀(7F)(전화:031-398-8011)에서 거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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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은 국내의 한 외국인모임에서 만나 6개월간의 교제끝에 사랑의 결실을 맺어 백년가약을 맹세하게 된 것. 
누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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