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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달훈 - 조한승, 반상의 꽃미남 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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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달훈 - 조한승, 반상의 꽃미남 대결
조한승 네 귀퉁이 내주고도 중앙 장악해 승리!
| 최병준 2003-05-22 오후 06:30 [프린트｜스크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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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상의 꽃미남 대결! 안달훈-조한승의 화려한 승부는 조한승 6단의 승리로 마감됐다.
5월 22일 한국기원 본선대국실에서 열린 제8기 박카스배 천원전 본선5국에서 '반상의 미끈 남' 조한승 6단이 '반상의 송승헌' 안달훈 5단을 두터운 중앙작전으로 밀어내며, 본선 8강에 다섯번째로 이름을 등록했다. 178수 조한승 백불계승.
반상의 꽃미남 승부는 흑번인 안달훈 5단이 초반부터 짜디 짠 실리 작전을 편 결과, 일찌감치 조한승의 대세력과 안달훈의 짭잘한 실리로 색채가 갈렸다. 조한승 6단은 실리를 파고드는 안달훈 5단에게 반상에 존재하는 실리의 요충인 4귀를 모조리 내줬으나 대범하게 중앙을 통제, 손바닥 두개가 들어갈 만한 대형 건축에 성공하면서 꽃미남 격돌에 종지부를 찍었다.
승자인 조한승 6단은 8강에서 '흑기사' 김승준 8단과 겨루게 된다.
▶중계예고 : 이세돌 7단과 입단 동기인 조한승 6단은 오는 30일, 이세돌 7단과 왕위전 리그전을 펼치게 돼, 화제가 되고 있다. 선두권에서는 잠깐 주춤했지만, 왕위전 도전권의 방향타가 될 중요한 일국이기 때문. 이세돌 7단과 조한승 6단의 왕위전 대국은 당일 오전 10시부터 사이버오로에서 생중계한다.
[주최] 스포츠조선
[후원] 동아제약(주)
[우승상금] 1천3백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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