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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만의 부활! KBS바둑대축제 성황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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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만의 부활! KBS바둑대축제 성황리 개최
본행사외 다채로운 부대행사로 바둑팬들 열광
| 사이버오로 2002-12-02 오후 03:46 [프린트｜스크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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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만에 부활된 1,000만 바둑인의 축제 한마당, KBS 코리아 개국원년 기념 '2002 KBS바둑대축제'가 12월 1일 홍익대학교 체육관에서 1,500여명의 애기가들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이창호 9단, 조훈현 9단 등 바둑계 스타들뿐 아니라, 박승(한국은행 총재), 김창국(국가 인권위원장) 등 명사들이 참가, 바둑대축제에 대한 사회 각계의 높은 열기를 반영했다.
오전 10시부터 이계진ㆍ정용실 아나운서, 프로기사 김효정 2단의 공동사회로 진행된 바둑대축제는 어린이부, 여성부, 직장인부, 가족부의 본행사 외에 이창호 9단 : 이세돌 3단 신라이벌전, 해외 한민족 사이버대국, 조훈현 9단의 1 : 1,000 슈퍼대국, 연예인과 바둑인들의 알까기 대결, 장주주ㆍ서능욱 9단의 회전 다면기, 연예인과 일반인의 릴레이 대국, 명사대국 등 다채로운 이벤트가 곁들여졌다.
또한 KBS 코리아는 오전 10시 개막식부터 오후 5시 폐막식까지 전과정을 실황중계 했으며, KBS 1 TV에서도 오후 2시~3시까지 1시간동안 전국에 생중계해 천만 바둑인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어린이부, 여성부, 직장인부, 가족부의 각 부별 대회는 토너먼트 방식이 아닌 스위스리그방식으로 치러져 참가자들이 끝까지 하나가 될 수 있는 축제 방식을 지향한 점이 특징.
256명이 참가한 어린이부는 류민형(11)군이 우승을 차지했고, 스위스리그 6라운드로 치러진 여성부는 김선희 씨가 우승의 주인공이 됐다. 단체전으로 치러진 직장인부와 가족부는 각가 (주)KT와 한칠성-한인수 부자가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세계사이버기원에서 주관한 해외 한민족 사이버대국은 오전 10시 김활 아마7단(캐나다) : 안병만 아마5단(중국) 대국과 오후 2시 이혁 아마7단(러시아) : 반승환 아마7단(일본) 대국 등 2판이 진행되었다. 이 대국은 세계사이버기원의 온라인 대국프로그램인 사이버오로 대국실을 통해 진행되었고, 현지에서 화상카메라로 대국장면을 방영해 해외 동포가 인터넷을 통해 수담을 나누는 정겨운 모습을 연출했다.
KBS 코리아 개국원념 기념 '2002 KBS 바둑대축제'는 KBS가 주최, (재)한국기원이 주관하고 KT, KTF, LG칼텍스정유가 후원했다.
■ 입상자 명단(1~2위순)
어린이부 : 류민형, 최우수
여성부 : 김선희, 김세영
직장인부 : KT(임병래 조훈제 유학성), 사이버오로(김충모 홍순선 백재욱)
가족부 : 한칠성-한인수 부자, 이용학-이인학 형제
☞ 2002 KBS바둑대축제 사진한마당 가기(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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