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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정여화 ㅣ 방랑기객 ㅣ 토우 ㅣ 꽁트
방랑기객 143회/ 오늘의 운수 (5) [2]
무안의 승달산(僧達山)은 그 첫째 글자가 불교를 나타냅니다. 그렇게 볼 때 목포의 유달산(儒達山)은 유교를 뜻하겠지요. 불교와 유교를 놓고 보면 우리나라의 고유 종교 가운...[2008.09.19 ]
방랑기객 142회/ 오늘의 운수 (4) [2]
“얼마 전 ｢사건과 추적｣이라는 주간지에 ‘남악이 존재하는가?’라는 기사가 실린 걸 보았네. 거기에 따르면 남악의 실재에 대해 상당히 비관적인 입...[2008.09.17 ]
방랑기객 141회/ 오늘의 운수 (3) 
“남악에 묻힌 보물? 아무리 생각해 봐도 뜬구름 잡는 것 같지 않소. 남악에 보물이 묻혀 있다면 그렇게 요란스럽게 관광단을 보낼 이유가 없잖습니까. 최교수께선 어찌 생각하...[2008.09.15 ]
방랑기객 140회/ 오늘의 운수 (2) 
“일본 관광객들이 몰려오고 있지만 그들은 한결같이 전라도 지방을 돌아보고 있습니다. 이들의 여행 목적은 머지않아 일본이 바닷속으로 침몰할 때를 대비해, 한국에 그들만의 세...[2008.09.13 ]
방랑기객 139회/ 오늘의 운수 (1) [4]
김순원의 낯빛이 굳어 버렸다. 직장이 이곳에서 멀지 않으니 일본 대사관 건너에서 좌판을 벌이는 노인에 대해 이런 저런 소문을 많이 들었었다. 운수점이라도 쳐봐야지 하는 평...[2008.09.11 ]
방랑기객 138회/ 주머니 속의 계책 (5) 
미우라는 느긋했다. 사업적인 면으로 본다면 마사오나 마사끼도 전연 꿀릴 이유가 없었다. 문제는 어떻게 한국의 심장부에 치명적인 병원균을 옮기느냐였다. ...[2008.09.09 ]
방랑기객 137회/ 주머니 속의 계책 (4) [2]
“역시 당신의 향기는 좋아요.” 김시우는 그녀의 뒤쪽에서 머리카락 냄새를 맡았다. 왼손으로 귓바퀴를 만지작거리며 오른손으로는 가슴께를 비벼 나갔다. ...[2008.09.07 ]
방랑기객 136회/ 주머니 속의 계책 (3)  
게임은 이 다음에도 계속되었다. 이번에는 목욕을 한 후가 아니었다. 잠시 휴식을 취한 뒤 곧바로 이어졌다. 사내는 오랫동안 굶주린 것처럼 그녀의 전신을 혀끝으로 훑어가며...[2008.09.05 ]
방랑기객 135회/ 주머니 속의 계책 (2)  
그녀가 욕실에 들어가 샤워를 하고 나왔을 때, 언제 들어왔는지 스포츠머리의 사내 하나가 침대 모서리에 걸터앉아 있었다. 그는 손에 든 비디오 촬영기를 만지작거리며 ...[2008.09.03 ]
방랑기객 134회/ 주머니 속의 계책 (1)  
더불 침대가 놓인 안쪽 방에서 나오던 김시우가 반갑게 맞이했다. 그의 손에 든 두 개의 양주병엔 3분의 2쯤 불그스름한 액체가 채워져 있었다. ...[2008.09.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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