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돌, 춘란배 첫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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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돌, 춘란배 첫 우승!
씨에허 7단 상대로 결승 3국 승리, 2-1 우승
| 데일리오로 2011-06-30 오전 11:19 [프린트｜스크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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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춘란배 접수, 이제 남은 것은 응씨배 뿐 |
'비씨카드배' 이어 '춘란배'까지 접수, 시원한 여름!
6월30일 중국 충칭에서 열린 제8회 춘란배 결승3국에서 이세돌 9단이 씨에허 7단을 상대로 214수 끝에 백불계승을 거두며 종합전적 2-1로 춘란배 첫 우승에 성공했다.
이9단은 27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결승1국에서 169수 만에 흑 불계승을 거뒀고, 29일 열린 결승2국에서는 195수 만에 백 불계패한 바 있다. 1국에서 자신의 전공과목인 수읽기로 씨에허 7단의 대마를 잡고 쾌승을 거둔 이세돌 9단이었지만 2국에서는 씨에허 7단의 침착한 국면운영에 고전하며 패했었다.
결승 최종국은 이세돌 9단이 왜 ‘쎈돌’인지를 보여준 한판이었다. 초반 28수까지 전날 패했던 결승2국과 똑같은 신형정석을 구사하며 자신감 있게 대국에 임한 이세돌 9단이었지만 흑53까지 우변을 크게 굳혀주면서 초반 흐름은 좋지 않았다.
그러나 이9단은 백54의 깊숙한 침입으로 실마리를 찾아내면서 이후 78까지 선수로 실리를 벌어들였고, 중반 백146의 빈삼각 묘수로 승기를 잡은 끝에 대회 첫 우승을 이끌어냈다.
춘란배 우승으로 비씨카드배에 이어 올해에만 두 개의 세계 타이틀을 거머쥔 이세돌 9단은 세계대회 우승 기록도 15차례로 늘렸다. 국내 대회까지 포함하면 36번째 타이틀 획득이다.
한편 29일 열린 3∼4위전에서는 한국의 허영호 9단(경기대3)이 중국의 구링이(古靈益) 5단에게 264수 만에 흑 불계패하며 4위에 그쳐 다음 대회 시드 확보에 실패했다.
춘란배는 8회까지 진행되는 동안 1999년 조훈현 9단이 초대우승한 이후로 3회 대회 유창혁 9단, 4,5회 대회 이창호 9단, 8회 대회에서 이세돌 9단까지 한국기사가 총 5번 우승을 차지했다.
춘란배는 중국 가전업체인 춘란그룹이 후원하며 유일하게 중국기원이 주최하는 세계대회로 제한시간은 각자 3시간에 1분 초읽기 5회, 덤 7집 반이며 우승상금은 15만 달러(한화 약 1억 7000만원), 준우승 상금은 5만 달러다.
이하 속보모음
○●.. 10시30분 -씨에허의 흑번으로 대국개시
"침착하다. 극도로 냉정하다!"
결승 2국이 씨에허의 완승으로 끝나자 중국언론은 씨에허의 냉정한 형세판단을 극찬하며 8번째 세계대회 우승자 탄생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지금까지 중국이 배출한 본격 세계대회 우승자는 마샤오춘, 위빈, 뤄시허, 창하오, 구리, 콩지에, 박문요까지 7명이다. (왕시, 저우허양의 TV아시아선수권전 우승은 제외)
이세돌 9단은 결승2국 인터뷰에서 "초반 축머리공방에서 실수가 있었다. 실전에서 흑이 둔 수법을 생각하지 못했다. 그 부근의 실수로 바둑이 매우 나빠졌고 중반에 추격을 했지만 차이를 좁힐 수 없었다."고 말했다.
30일 최종국은 씨에허 7단의 흑번으로 대국이 개시되었다. 결승3국에서 다시 백을 잡은 이세돌 9단은 초반을 결승 2국과 똑같은 수순으로 두고있다. 이에 씨에허 7단이 29수째 수순을 비틀어 같은 모양을 피해버렸다. 씨에허 7단도 어제의 신형을 다시 연구한 것일까? 이세돌의 초반장고가 시작됐다.
 ▲이세돌 9단이 백으로 28수까지 초반모양은 결승 2국과 똑같다.
○●.. 12시10분 -선수는 흑에게
'강하면 강한대로 내버려두어라. 청풍은 산허리로 흐를 뿐."
위빈 9단은 결승2국에서 나온 씨에허의 초식에 감탄하며 김용의 무협지 '영웅문'에 나오는 <구양진경>의 한 구절로 씨에허를 표현했다고 한다.
씨에허가 부드럽게 이세돌의 강수를 흘려보낼 수 있는 것에 깊은 수읽기와 치밀한 형세판단능력이 뒷받침되었음은 당연하다. 그러나 무엇보다 무서운 것은 냉정한 마음으로 승부를 서두르지 않는 '침착함'이다.
우상변의 변화는 서로가 간명하게 모양을 정리하며 일단락 되었다. 선수를 잡은 흑은 우하변을 최대한 넓혀 지켰고 백은 당연하다는 듯이 깊숙한 침투를 감행했다. 우하변 접전이 흑모양에 대한 침투와 타개가 이어지고 있다.
이춘규 4단은 "흑모양이 두텁기 때문에 타개하기가 어렵지만 또 쉽게 죽을 것 같지도 않다."며 판단을 보류하고 있다.
○●.. 오후1시 - 장군멍군, 형세는 팽팽
오후 1시부터 2시까지는 점심시간이다. 결승3국 대국실해설을 맡은 이춘규 4단은
"초반 우상의 변화는 조금이라도 흑이 잘된 것같다. 백 50의 수로 단수친 것은 기분좋지만 우변 흑세력이 너무 막강해졌다.
이후 우하변 전투는 부분적으로는 백이 좋아보인다. 흑집이 굳어진 것이 30집이 강하지만 백이 우변을 깨며 10집가량을 벌었고 선수도 차지했다. 원래 흑이 많은 수를 투자한 곳이기에 백입장에서 불만은 없다.
전체형세는 팽팽하지만 흑이 약간 앞서 있는 느낌이다. 오후대국에서 좌하변이 좀 더 진행되어야 정확한 형세판단을 할 수 있겠지만 흐름상 흑이 나빠보이지 않는다." 고 오전 대국을 총평해 주었다.
○●.. 2시20분 -이세돌, "들어오기만 해봐!"
점심봉수 전까지 제한시간은 이세돌 9단이 1시간, 씨에허 7단은 1시간 반을 썼다.
오후대국 개시 후 몇 수 진행되었지만 여전히 흑이 재미있는 국면이다. 중국 측 언론과 검토진도 흑의 형세가 나쁘지 않다는 평이다. 백은 좌변모양을 어디까지 키울 수 있을 지가 승부처다.
흑은 백모양을 삭감하기에 앞서 우변을 확실하게 정리하는 수순을 진행 중이다. 앞으로 이뤄질 좌변 접전에서 이세돌 9단의 화끈한 공격력을 기대한다.
 ▲2시53분 109수 진행
○●.. 오후 3시30분 - 이세돌, '강하게 더욱 강하게'
무리한 싸움인 듯 보이지만 '도발'하며 싸워나가는 것이 이세돌 9단 특유의 승부호흡. 공격하는 척 하다 하변에서 실리를 벌고, 강하게 싸움을 걸어 중앙 흑의 두터움을 지워가며 동분서주하고 있다.
이세돌의 무차별 폭격에도 씨에허는 묵묵히 자신의 길을 간다. 흑대마는 좌변을 끊어 둔 수를 이용해 좌하귀와 손을 잡으며 안정을 취했다.
이춘규 4단은 "흑이 집으로도 나쁘지 않고 일단 넘어가 안정하면 하변 백도 뭔가 받아야하기때문에 선수도 흑의 손에 있다."고 했다. 하지만 "냉정하게 보면 집으로는 백도 둘만하다"며 아직도 팽팽한 형세라는 설명이다. 현재 126수 진행 중.
○●.. 오후 4시45분 - 이세돌, 춘란배 첫 우승 코앞!
서로 끝내기를 하며 국면이 정리되고 있다. 하지만 백이 중앙을 안정시키고 하변에서 짭짤하게 실리를 챙겨 우세해졌다는 것이 해설자의 평이다. 수순이 진행될 수록 이세돌 9단의 정밀한 마무리가 빛나고 있다. 이제는 거의 반면승부로 백승이 확실시된다.
시간이 지날수록 변화의 여지가 사라지고 백승의 윤곽만 확실해지고 있다. 결승최종국인만큼 씨에허도 쉽게 던지지 못하고 최선의 수순을 이어가고 있다.
 ▲3시56분, 142수 진행
○●.. 오후 5시 - 이세돌 214수 백불계승! 결승3번기 2-1로 우승
이 대국은 이춘규 4단의 해설로 오로바둑, 야후바둑 대국실에서 인터넷 생중계했다. 대회우승상금은 15만 달러(한화 약 1억 7000만원), 준우승 상금은 5만 달러다.
 ▲대국장으로 향하는 씨에허 7단의 표정이 밝아보인다.
 ▲뒤따라오는 이세돌 9단. 대국장소는 중국 충칭의 황관호텔이다.
 ▲씨에허 7단 결승3국 첫 착점
 ▲물수건으로 잠시 마음을 가다듬고
 ▲씨에허 7단의 중국내 별칭이 '침착한 형(淡定哥)'이라고 한다.
 ▲춘란배 맹주는 이세돌!
 ▲최종국 복기장면
[자료협조ㅣ한국기원]
[사진출처 | 시나바둑, 체단주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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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절수6 |
｜ 2011-07-02 오전 9:38: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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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백억 아니 수천억의 재산을 모으고도 부족하여 탈세하고 횔령하는 그런사람은 수명을 300년 연장하여 주어서 변칙상속을 하지 않도록 해주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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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dho |
｜ 2011-07-01 오후 4:4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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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돌구단우승핑계로 술값깨나썼으나 아깝지가않소. 소감;
1.나이가들어가니 분명건망증과착각은 늘수밖에없다.2.대국전 마인드컨트롤 천재이세돌의 진신공력이발휘된다면 조훈현구리이창호도 두점깔아야맞상대가된다.3.대국시 혼신을다한집중력이열쇠.4.이겨야할판에만 집중해야한다.중요치않다고느껴지면 실험을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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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골저격수 |
｜ 2011-07-01 오전 9:29: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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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한 시합에 강하다는 것은 일명 부랄(강심장)이 크다는 것이다. 우승 감축드리오~ 이창호사붐과 더불어 한국 바둑의 위상을 전 세계에 떨치길 바라오 짝짝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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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구려짱 |
｜ 2011-07-01 오전 7:5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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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허도 두번째 후야우위가 될것 같다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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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존나잘도 |
｜ 2011-07-01 오전 1:47: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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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멋진놈 이세돌 축하한다!! 그리고 존경한다.! 쎼허는 차세대 선두주자로 의심치않음 앞으로 세계무대에서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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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지르기 |
｜ 2011-07-01 오전 12:07: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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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돌 9단, 씨에허 9단, 고맙습니다~ 좋은 대국을 보여주셔서, 편안하게 쉬시고 앞으로도 좋은 대국 많이 보여주시고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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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나무처럼 |
｜ 2011-06-30 오후 11:16: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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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의 푸른 기상을 온전히 품은 眞男人~~~
세돌9단, 춘란배 우승을 진심으로 추카 추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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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혜와용기 |
｜ 2011-06-30 오후 10:56:00 [동감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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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같은 경사에 AKARI 님을 볼 수 없어서 아쉽습니다.
님의 삼행시가 아련합니다.
AKARI 님, 어디 계시든 건승하시길..
(사진 collection 계속 하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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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捨小取大人 |
｜ 2011-06-30 오후 10:19: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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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승에 대한 압박은 없었나.
씨에허: 첫판에서 컨디션이 좋지 않았지만 후에 이후에는 괜찮았다, 첫 결승이라 계속 압박은 있었다. 하지만 다음에는 조금 더 잘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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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捨小取大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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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ports.sohu.com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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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깽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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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써 올리시긴했는데 바둑팬이라면 타이젬 오로 뉴스정도는 꿰고 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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捨小取大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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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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捨小取大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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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인터넷바둑의 허브라는 잘난 오로 관계자들 뭐 좀 느끼라고 일부러 올리는 겁니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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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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捨小取大人님, 인터뷰 잘 읽었습니다.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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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捨小取大人 |
｜ 2011-06-30 오후 10:18: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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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처음 세계대회결승인데 감수가 어떠한가?
씨에허: 첫 세계대회결승이라 경험에서 부족했다. 대국에서 이세돌의 실력이 확실히 강하다는 것을 느꼈다. 수확이 꽤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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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捨小取大人 |
｜ 2011-06-30 오후 10:18: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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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 퍼다 나르느라 글이 뒤죽박죽 입니다;;
다음은 씨에허 인터뷰~
- 같은 포석으로 많은 이득을 본 것 같다.
씨에허: 3국에서 같은 포석이 나와 비교적 큰 우세를 점했다. 백(씨에허)이 우변에 침투했을 때 흑의 처리에 이상해서 형세가 비슷해졌다. 좌변 흑의 처리가 상당히 불리했다, 중반에는 형세가 비슷했고 끝내기에서 조금만 잘 두었더라면 기회가 있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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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捨小取大人 |
｜ 2011-06-30 오후 10:17: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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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일 바둑을 두고 싶은 중국기사가 누구인가? 한 사람을 뽑는다면 구리인가?
이세돌 :중국에 우수한 기사들이 아주 많다, 나도 그들과 많이 바둑을 두고 싶다. 그 중 전투형인 구리가 기풍이 가장 나와 비슷하다. 승부를 떠나서 재미있다, 그래서 구리가 제일 바둑을 두고 싶은 상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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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捨小取大人 |
｜ 2011-06-30 오후 10:1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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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국 후 집사람과 통화를 한다고 하는데, 이세돌은 가정적인 남자인가.
이세돌: 이기면 기쁘고 지면 위안을 받고… 승부와 상관없이 집에 전화를 하는 건 정상적인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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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재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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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바둑에 대한 열정이 대단하다는 것을 느끼게 해주는 捨小取大人 님 이시군요.. 감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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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捨小取大人 |
｜ 2011-06-30 오후 10:1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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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둑과 관련이 있는가?
이세돌: 지금 마음으로는 한평생 바둑을 두면서 늙어가고 싶다, 여유시간에는 다른 것도 할 것 다.
- 왜 부인과 딸애를 함께 데리고 오지 않았는가?
이세돌: 충칭은 한국에서 너무 멀리 떨어져 있고 대회기간이 길어 오려고 하지 않는다. 가까우면 생각해 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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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捨小取大人 |
｜ 2011-06-30 오후 10:12: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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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리가 요즘 컨디션이 안좋다. 구리를 위해 아이디어를 내준다면.
이세돌: 구리와 나의 실력은 비슷하다, 컨디션이 안좋은 것은 건강의 문제인 것 같다. 그렇다면 대국수를 줄이고 자기를 좀 느슨하게 할 필요가 있다.
- 만약 앞으로 바둑을 두지 않는다면 무엇을 할 것인가.
이세돌: 이 생각을 해본 적이 있다. 하지만 지금은 비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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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捨小取大人 |
｜ 2011-06-30 오후 10:10: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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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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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재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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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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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捨小取大人 |
｜ 2011-06-30 오후 10:08: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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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 잉씨배만 남았다. 내년부터 다시 도전할 생각 있는가?
이세돌 : 잉씨배 룰이 한국 룰 중국 룰하고 차이가 있다, 벌점과 계가방식이 잘 적응이 되지 않아 우승을 하기 어려울것 같다,
하지만 아직 시간이 많으니 목표를 낮춰 연구하면 희망이 없지는 않을 것이다.
- 비씨카드배에서 구리가 졌다. 2009년 LG배와 다른가.
이세돌: 구리는 여전히 강하다, 우리 둘 모두 2009년에 비해 착각이 좀 많아진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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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捨小取大人 |
｜ 2011-06-30 오후 10:07: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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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창호가 17번, 이세돌은 13번 세계대회에서 우승했다. 따라잡을 수 있다고 생각하나.
이세돌: 희망이 있을 것 같다. 하지만 이창호 사범이 앞으로도 우승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아직 그렇다고 말하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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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捨小取大人 |
｜ 2011-06-30 오후 10:06: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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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칭에 대한 인상은 어떠한가?
이세돌: 충칭에 몇 번 왔었다. 그 전에 왔을 때 꽤 오래 머물렀는데 아름다운 도시라고 생각했다. 장강도 있고 아름다운 고층 건물도 많고…. 아주 생기가 넘친다.
- 비씨카드배 우승을 하는 등 여전히 강하다. 휴직할 때 무엇을 했는가?
이세돌: 여러 일들을 했다. 휴직해서 나쁜 점은 착각이 좀 늘었다는 것이고 좋은 점은 예전보다 수를 좀 더 멀리 보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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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捨小取大人 |
｜ 2011-06-30 오후 10:06: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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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세돌은 세계대회 13개 우승을 했다. 창하오, 콩지에, 구리가 우승한 총합과 같은데 바꾸어 말하면 한 사람이 한국의 우세를 대표하는 것 아닌가?
이세돌: 그런가. 전혀 몰랐다. 내가 우승을 하면서 가장 큰 힘이 되였던 건 한국기원과 이창호9단이 뒤에서 많이 도와준 덕분이다. 또 한국의 어린 기사들도 그들의 도움과 가르침을 많이 받고 있어서 오늘과 같이 좋은 성적을 거두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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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捨小取大人 |
｜ 2011-06-30 오후 10:05: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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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리하고 사이가 아주 좋다고 들었다. 이번에도 구리가 밥을 산 것으로 알고 있는데 두 사람의 우정에 대해 이야기 해달라.
이세돌: 대국 외에 별다른 이야기는 없다. 하지만 구리와 서로 惺惺相惜(총명한 사람이 서로 아끼는 느낌을 표현하는 성구)그런 느낌이 있다.
- 이세돌과 구리와 주량이 누가 더 좋은가?
이세돌: 구리다. 약 나의 두 배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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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捨小取大人 |
｜ 2011-06-30 오후 10:04: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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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소에 딸과 같이 놀아주는가?
나도 딸애랑 함께 혹은 데리고 나가서 많이 놀아주고 싶다. 하지만 난 100점의 아빠가 못 되는것 같다. 그래서 딸에게 미안한 마음이다.
- 이번 대회기간 담배를 많이 피우던데, 몸에 부담이 되지 않나?
시합 때 조금 더 많이 피우는데 아무래도 긴장을 풀기 위해서 그런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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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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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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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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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쎈돌 담배 피워요? 오래 되면 될수록 끊기 어려우니 믿을만한 금연프로그램 찾아 실천하세요. 쎈돌님 여기 달린 수많은 댓글을 보세요. 쎈돌님은 이제 혼자가 아닌 공인입니다. 자신과 가족과 그리고 님에 열광하는 팬들을 위해서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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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捨小取大人 |
｜ 2011-06-30 오후 10:0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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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승 3번기를 두면서 소감은 어땠나.
씨에허 7단과의 대국은 언제나 힘들다, 그는 아주 강한 상대다. 두 번째판을 졌지만 마음에 큰 타격은 되지 않았다, 사실 첫 대국은 힘든 바둑이였는데 마지막에 내가 이겼다. 그 판이 나에게 많은 자신감을 주었다. 씨에허는 경험이 부족했지만 내용은 씨에허의 실력이 잘 발휘되었던 것 같다.
- 집에 전화를 할 것인가?
매일 집사람과 통화를 한다. 시합이 없고 휴식할 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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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조 |
｜ 2011-06-30 오후 10:0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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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돌, 우승먹고 센돌와이프님이 센돌에게 수고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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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捨小取大人 |
｜ 2011-06-30 오후 10:02: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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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간까지 그 흔한 우승 인터뷰조차 없네. 내가 대신 퍼다 올린다.
# 이세돌
- 오늘 대국에 대해 말한다면.
포석이 20여수까지 2국과 같았는데 내가 실수해 손해가 컸다. 씨에허가 그렇게 둘 줄을 생각 못 했다. 하지만 우하귀에서 씨에허가 실수를 하면서 국면을 차츰 만회를 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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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sa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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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소..님, 떙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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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학123 |
｜ 2011-06-30 오후 8:05: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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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돌9단님 고마워요 스트레스가 확 풀리네요 너무너무 기뻐요 역시 우리들의 기대를 항상 저버리지 않고 이길 땐 꼭 이겨주니 그래서 우린 넘 이세돌9단을 좋아합니다 이젠 푹 좀 쉬세요 그리고 후배들 기 좀 살려주기 위해서 한 판씩 줘 주다가 세계대회만 접수하세요 영원한 열열한 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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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둥글레차 |
｜ 2011-06-30 오후 7:52: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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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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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깽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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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니 윤실수말고 짜장하나추가요!! 운좋은거 같은소리하고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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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려달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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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실수 대명바꿨나? 아이디 2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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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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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 뻘짓도 하려면 1등이 되야지 세상 사람들 관심 받는다 할려면 제대로 해서 윤실수 좀 이겨봐.. 언제까지 윤실수 아류로 살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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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갈길은멀다 |
｜ 2011-06-30 오후 7:40: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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쎈돌!!
축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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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깽이 |
｜ 2011-06-30 오후 7:40: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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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허가 막판되니까 긴장을못이기고 본인바둑을 못두는듯 중반이후 너무흔들렸음
반대로 세돌은 중반이후 강수연발 끝낼때 끝내주는 결정력이 세돌의힘인듯
셰허는 다음에 결승오면 잘둘듯 천하의세돌도 세계첫결승땐 역전패했던걸로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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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北極熊 |
｜ 2011-06-30 오후 7:35: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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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로 호떡집 불났나벼,,,불이야~센돌이 부싯돌로 불질렀어요...다 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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