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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돌의 신안팀, 단독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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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돌의 신안팀, 단독선두
막내 안국현, 백홍석 잡아 팀승리 최종 견인
| 사이버오로 2010-05-22 오후 01:01 [프린트｜스크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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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안천일염팀 검토장면 |
이것이 짜릿짜릿한 진짜 승부다.
1라운드를 모두 4-1로 싱겁게 막을 내린 한국바둑리그가 2라운드에 들어서자마자 명승부를 연출했다. 이세돌의 신안팀이 그 주인공이다.
21일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벌어진 KB국민은행 2010한국바둑리그 2라운드 1경기 둘째 날 시합에서 신안천일염은 안국현 이춘규의 승리로 신생 포스코켐텍을 3-2로 눌렀다. 이로써 신안천일염은 2승으로 단독 선두에 뛰어올랐다.
단독선두로 치고 올라가는 길은 멀고 험했다. 같은 1승 팀끼리 맞붙은 대국은 첫날 1,2국을 나눠가지며 팽팽한 접전을 예고했다. 둘째 날 마지막 5국이 되어서야 승부가 결판났다.
▲ 3국과 4국(오른쪽)이 동시에 벌어졌다.
3국: 이춘규 승
일단 1-1에서 승부의 균형을 깨는 한판이어서 5국 못지않게 중요한 대국이었다. 신안천일염 3지명 이춘규와 포스코켐텍 자율지명 온소진은 지난 1라운드에서는 오더 외 선수였다.
초반 우변에서 흑을 든 온소진이 먼저 변화를 구했으나 백에게 큰 실리를 허용했다. 대신 축머리의 공방이 초점이 되었다. 여기서 흑이 우하귀에 축머리를 썼으나 큰 이득을 보지 못해 백이 앞서가는 국면이었다.
이후 이춘규는 좌변 백의 수습에 성공하고 중앙 흑을 노리게 되어 계속 리드해 나갔다. 비세를 느끼는 온소진은 좌변을 응수타진 하다가 또 손해를 봐서 계속 끌려가는 바둑이 되고 말았다 .(202수끝, 백불계승)
▲ 3국 이춘규-온소진의 대국 모습.
4국: 박영훈 승, 5국: 안국현 승
3국과 동시에 시작된 한상훈(신안천일염)-박영훈(포스코켐텍) 장고바둑이 중반을 넘길 때 5국이 개시되었다 (204수끝, 백불계승).
4국에서는 박영훈이 한상훈에게 상대전적에서 3승1패로 앞서고 있어, 아무래도 조금 유리하다고 보았을 때, 마지막 판은 이름 하여 결승판.
▲ 박영훈-한상훈의 장고대국 복기 모습.
5국은 비교적 평온하게 진행되던 바둑이었다. 백홍석의 파이터 기질을 감안하면 중반까지 집 차지 바둑으로 이끈 안국현의 작전이 성공한 셈.
중반부터 화약 냄새가 났다. 좌변 싸움에서 백을 든 안국현이 주도권을 잡았다. 좌변 전투에서 백의 포위망이 이상적으로 모양을 잡으면서 상변이 커졌다.
그러나 상변을 계속 키우던 백의 한 수가 완착이 되었고, 끌려가던 백홍석이 좌하귀 좁은 곳에서 수를 내며 추격을 시작했다. 우변을 크게 키우면서 바둑의 흐름은 흑에게 넘어갔다. 그러나 백홍석은 미세하게나마 이겨있었던 바둑을 막판에 이르러서 계속된 실책을 연발하며 그만 바둑을 놓치고 말았다. (240수끝, 백1집반승)
▲ 마지막 최종국 바둑TV 사진 캡처.
▲ 최종승자 안국현(왼쪽)이 계가를 확인하고 있다.
최종국 승자 인터뷰 안국현
바둑내용이 어떠했나?
사실 엎치락뒤치락 했는데 내용상으로는 좋지 않았지만 우리팀이 나의 결승점으로 이겼다는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팀원에게 한마디 한다면?
사실 자율지명으로 뽑힐 줄은 몰았다.이제 2승을 했으니 조금 제 몫을 한 것 같다.
이세돌이 팀의 주장이자 극복하고픈 선배인데, 어떤 점을 닮고 싶나?
어떠한 상황에서도 최강수를 찾아가는 기백을 본받고 싶다. 나는 그러한 강한 기풍이 아니라서 몹시 닮고 싶다.
▲ 결승점의 주인공 안국현의 인터뷰.
기사제공 : 바둑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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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사한 |
｜ 2010-05-24 오전 10:00: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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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바둑리그가 재미있을 것 같은 예감입니다. 포스코켐텍팀 같이 신생팀의 선전이 기대됩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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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공사구 |
｜ 2010-05-24 오전 1:56: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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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predictible => unpredictab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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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jwq2 |
｜ 2010-05-23 오후 6:19: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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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중국기사들이 이세돌 바둑을 연구해도 효과가 없느냐? 쎈돌 마음의 바둑 그림이 바람처럼 자유롭고 샘물처럼 유연하며 구름처럼 변화무쌍하니까요. Why is it ineffective for the Chinese players even if they try hard to find something out? It is because the Baduk picture Ssendol mentally takes is as free as the wind, as flexible as the stream, and as unpredictible and changeable as the clou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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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돌짝 |
｜ 2010-05-23 오후 2:16: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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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기바둑이라 그런지 요새 컨디션 최고조인 백홍석 7단 실수가 좀 있었고, 안국현초단도 완착이 있었는데, 안국현 초단의 종반 및 끝내기에서 두어가는 솜씨는 이창호9단을 보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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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돼지곱창 |
｜ 2010-05-23 오전 11:42: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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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조기 축구회도 시장에서 판매하는 운동복 입고 시합하지 않죠. 최소한 팀 이름, 선수 이름은 새겨서 시합합니다. 그래야 팀간 구분도 되고, 소속감도 생기기 때문이죠. 바둑에 운동복 입고 시합하라는 소리가 아닙니다. 정장을 입되 팬들을 위해서, 선수들의 소속감을 위해서 소속팀 이름과 선수 이름이 표기된 정장을 입고 경기에 임해 달라는 소리입니다. 한국바둑리그는 1대1 개인 경기가 아니지 않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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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잡초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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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훈은 더워선지 윗옷을 벗어서 그렇지 두 팀 모두 정장을 입고 시합을 하는데, 소속팀 이름과 선수 이름이 표기된 정장이라면 지금 입고있는 옷 뒤에 팀이름과 선수이름을 새겨넣어야 할까요? 그러면 더 이상할거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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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곱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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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훈이 정장을 입었다 치고 저 옷 입고 길거리 다니면 아 바둑리그 ㅇㅇ팀 단체복이구나 라고 구분이 갑니까? 박영훈은 이름을 안다고 칩시다. 나머지 선수들 이름은 기억이나 납니까? 여타 스포츠가 왜 팀 이름, 선수 이름을 붙이고 경기할까요? 팬을 고려하여 그리한거 아닌가요? 박찬호 선수의 운동복을 보면 뉴욕 양키즈 혹은 다저스구나라고 어느 곳에 있더라도 구분이 가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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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곱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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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리그가 바둑리그 참가한 선수들만의 축제가 아니지 않습니까? 당연히 팬들에 대한 배려가 있어야죠. 팀 구분이 되는 단체복, 선수 이름표 달기는 기본이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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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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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곱창님..님의 의견은 대체로 맞긴하지만..꼭맞는건 아닙니다..몇년전에도 옷에다..소매에다 ..그러나 바둑의 분위기..촌스러보일수도 있습니다 좀더 리그가 확대되어 나중에 특정 선수들과 연봉계약을 하게되면..선수들도 의무감 책임감 몸값등을 생각해 받아들이겠죠. 지금은 과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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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학123 |
｜ 2010-05-23 오전 8:30: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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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떠한 상황에서도 최강수를 찾아가는 기백을 본받고 싶다. 나는 그러한 강한 기풍이 아니라서 몹시 닮고 싶다. 이런 안국현의 인터뷰를 보면 충분히 강해질 수 있다는 생각이 저도 드네요 sukho님의 글을 읽을 때 마다 한국바둑계가 어떻게 발전할 것인가를 좀은 알수 가 있어보이네요 항상 좋은 글 부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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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kho |
｜ 2010-05-22 오후 6:20: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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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국현 초단 정말 바둑 잘 둡니다. 이창호9단과의 대국에서 완벽에 까까운 바둑을두어 승리를 하더니 백홍석7단에게도 이기는 것을보니 큰 재목감으로 보아집니다. 안국형초단은 이창호9단같은 바둑스티일이고, 박정화7단은 이세돌9단같은 스타일이라. 앞으로 두 기사가 정상권으로 발돋움 할 재목이 틀림 없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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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k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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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국현초단, 박정환7단, 미스 정정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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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k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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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권에는 스타일이 다른기사들이 많아야 기사전체가 기량향상에 도움이 될것입니다. 한국바둑이 세계정상으로 이끌어온것은 이창호9단과 이세돌9단의 스타일이 다른기사로서 세계를 군림했기 때문입니다. 특히 이세돌9단의 바둑은 중국에서 연구해도 효과가 많지 않다고 하는군요. 이런것들이 장점이라고 할수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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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잡초도사 |
｜ 2010-05-22 오후 3:2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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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에서 안국현이라는 보물을 인양했구만. 대박일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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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아리랑 |
｜ 2010-05-22 오후 2:07: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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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내용이그리~~ 암튼안국현프로화이팅 신인팀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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