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인자 경쟁에서 이긴 것은 입신 중 입신에 올랐다는 사실 못지 않게 기쁜 일이다.
한국랭킹1위를 앗아간 박정환을 맥심커피배 결승에서 꺾으며 우승한 이세돌 9단이 시상식장에서 활짝 웃었다.
제15기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 시상식이 7일 서울 소공동 프라자 호텔에서 열렸다. 이광복 동서식품 사장, 유재민 동서식품 부사장을 비롯해 박치문 한국기원 부총재, 조훈현 한국기원 이사, 양재호 한국기원 사무총장, 김효정 한국기원 기사회장, CJ E&M 이성학 상무 등 주최ㆍ후원사 관계자 등 약 80명이 참석해 우승자 이세돌과 박정환을 축하했다.
동서식품 이광복 대표이사는 “맥심커피배 통산 4승을 달성한 이세돌 9단과 준우승한 박정환 9단에게 축하의 말씀을 전한다”면서 “맥심커피배가 성공적으로 마무리 될 수 있었던 것은 늘 좋은 기사로 맥심커피배의 소식을 전해주는 여러 기자분들과 바둑을 사랑하는 바둑팬들의 관심 덕분이며 앞으로도 변함없는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린다”는 인사말을 전했다.
박치문 한국기원 부총재는 이 자리에서“바둑과 커피의 인연으로 국민기업 동서식품이 무궁히 발전하길 기대하고 바둑의 깊은 사색과 커피의 그윽한 향기가 앞으로도 잘 어우러져 나갔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광복 사장은 이세돌에게 우승 상금 4500만원 상금과 꽃다발 및 트로피를 수여했고, 박치문 한국기원 부총재가 박정환에게 준우승 상금 1,500만원을 시상했다. 수상 직후 이세돌은 “박정환 9단이 선배 체면을 살려줫으니 세계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것이다.”라고 덕담했다.
이세돌은 지난 4월22일 바둑TV에서 막을 내린 제15기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 결승3번기 제2국에서 박정환 9단에게 169수 만에 흑 불계승하며 종합전적 2-0으로 7년 만에 다시 정상에 올랐다.
▲ 시상식이 시작되기 전 안경호 동서식품 상무(가운데)와 박정환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 '세월 참 빠르죠.' 오랜 세월 기자와 기사로 친분을 맺어온 조훈현 9단(왼쪽)과 박치문 한국기원 부총재가 담소를 나누고 있다.
▲ 맥심커피배 해설자 윤현석(왼쪽)과 우승자 이세돌이 시상식 전 대화를 나누고 있다.
▲ 15기 맥심커피배의 역사를 돌아보는 영상이 흐르고 있다.
▲ 박정환이 박치문 한국기원 부총재로부터 준우승 상금 보드를 받았다.
▲ 이광복 동서식품 사장(왼쪽)과 우승 상금 보드를 든 이세돌.
▲ 이광복 동서식품 사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 관계자들이 빼곡히 들어찬 시상식장.
▲ 박치문 한국기원 부총재가 축사를 하고 있다.
▲ 케익 커팅식.
▲ 한국기원 박치문 부총재(왼쪽부터) , 박정환, 동서식품 이광복 사장, 이세돌, CJ E&M 이성학 상무, 김효정 기사회장 .
▲ (박정환) "졌지만 최선을 다했다. 다시 맥심커피배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 다른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게 노력하겠다."
▲ (이세돌) "맥심커피배가 있게 해 주신 동서식품과 바둑TV 분들에게 감사드린다. 전에 박정환 9단에게 앞으로 기회가 많으니 양보해줬으면 좋겠다는 얘기도 했었는데, 이렇게 선배 체면을 세워줬으니 박정환 9단, 올해 세계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것 같다."
- 우승 상금은 어떻게?
(이세돌) "내가 쓰고 싶은 생각도 들지만 ^^ 캐나다에 있는 집사람과 아이에게 돌아갈 것이다."
▲ "우승 상금이 늘어 이세돌 사범이 투지가 더 끓어 올랐던 듯하다." 조훈현 9단.
▲ 건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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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몽2
최철한9단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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