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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상국, 기사인생 55년을 담은 기념집 ‘양상국 바둑사랑 55년’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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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상국, 기사인생 55년을 담은 기념집 ‘양상국 바둑사랑 55년’ 출간
| 오로IN 2024-04-20 오전 10:39 [프린트｜스크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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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계 명사, 애호가의 이야기와 바둑 180국 함께 수록, 눈길 끌어
4월 25일 오후6시 서울올림픽파크텔에서 출판기념회 열어
바둑명해설가, 명품강의로 유명한 양상국 9단이 프로기사 인생 55년을 담은 기념집 ‘양상국 바둑사랑 55년’을 내고 25일 오후 6시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출판기념회를 갖는다.
1970년 입단한 양상국 9단은 2006년 입신(入神, 9단)에 올랐다. 70,80년대 왕위전과 국수전을 비롯한 메이저기전 본선리그 멤버로 맹활약한 데 이어 방송과 일선현장에서 바둑보급 활동을 펼쳐왔다.
1990년 12월 한국교육방송 개국과 동시에 시작한 ‘EBS바둑교실’은 24년 3개월간 한 번의 결방 없이 1,203회 방송을 이어간 장수프로그램으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또 1997년부터 성균관대 사회교육원 바둑과 객원교수로 시작한 ‘양상국바둑특강’은 28년째 명품강의로 인기를 끌고 있다.
감독으로서도 눈부신 성과를 거뒀다. 2023년 레전드리그(시니어리그)에서 yes문경팀을 이끌고 우승을 일군 데 이어 한국여자리그 우승팀과 겨루는 챔피언스컵에서 시니어팀 최초로 통합우승까지 달성해 명장의 반열에 올랐다.
▣ 양상국 바둑사랑 55년 기념집 특징
- 각계 바둑애호가들의 수담(手談)까지 담아 ‘바둑인 총서(叢書)’로 불릴만한, 바둑사에 유례없는 기념집
- 연구생시절 이창호-류시훈 맞대결, 우리나라 최초의 서신대국 등 희귀기보 공개
- 총 15강에 이르는 ‘바둑과 경영’ 강연 수록
- AI로 다시 보는 추억의 관전기 (조훈현의 도전권에 고춧가루 뿌린 왕위전 대국 외)
한 기사의 바둑인생을 정리하고 마무리하는 기념집으로서 평전이나 자서전 성격으로 꾸미지 않았다는 게 눈에 띈다. 55년간 함께한 200여 명의 명사, 애기가들의 바둑이야기와 그들의 기보를 담아놓아 바둑사적으로도 기록가치가 크다. 조순 전 총리를 비롯해 김중기 전 한은총재, 시인 송영, 소설가 이문열, 서예가 정도준 등 정치문화예술계 전방위에 걸친 이름이 보인다.
양상국 9단은 “방랑시인 김삿갓이, 바둑시를 여러 수 남긴 허난설헌이 바둑을 알았고 즐겼다는 사실(史實)은 있어도 기보(棋譜) 한 점 전해지지 않는 현실이 무척 아쉬웠다”며 “이번 기념집에 동시대를 산 각계 명사들의 기보를 작심하고 수록한 까닭은 기록을 남기는 것은 그 시대 사람의 흔적과 시간을 남기는 일이요 후세에 역사로 새기는 일”이라며 누구도 하지 않았던 시도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
바둑마니아라면 특히 이창호, 류시훈이 연구생시절 맞붙은 대국과 월남전쟁통에 두어진 우리나라 최초의 ‘서신대국’ 등 그간 양상국 9단이 직접 기록해 보관해왔던 희귀한 기보들이 눈에 띌 것이다. 전 바둑국가대표 목진석 감독의 원생시절 기보도 수록됐다.
임채정 한국기원 총재는 축사를 통해 “양상국 9단은 50년이 넘는 프로기사 활동하며 팬들과 교감하는 프로기사의 모범적인 자세를 실천한 진정한 바둑인이다. 팬의 한사람으로서 그러한 자세와 모습에 존경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다”면서 “지금까지 바둑책은 기력 향상을 위한 기보집이 대부분이었다. 양상국 9단의 기념집은 우리 바둑사에 애호가와 기사가 연기(連棋)를 두듯 함께 집필한 책은 처음이 아닌가 싶다. 이 책을 통해 명사들의 수담과 인생 역경을 극복하는 과정을 함께 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노영하 9단은 “하심(下心), 자기를 낮추고 남을 높이는 양상국 9단의 마음가짐이 있었기에 가능한 결과물”이라며 “아마추어 동호인과 둔 대국이라고 허투루 지나치지 않고 소중하게 채보해 보관한 덕분에 동시대를 함께한 각계 바둑애호가들의 수담(手談)까지 기념집에 수록할 수 있었다. 자기 기념집을 이를 테면 ‘바둑인 총서(叢書)’로 기획한 발상이 놀랍다. 지금껏 우리 바둑사에 이러한 책자를 본 바 없기에 의미 깊다”고 높이 평가했다.
조상호 나남출판 회장은 “양상국 사범이 바둑보급 개척으로 성직자와 같은 삶을 사는 모습을 30년 넘게 지켜봤다. 바둑문화 전도사를 자처하고 실천한 그는 그 길이 화려하지도 않고 평생을 몸 바쳐야 하는 또 하나의 고난의 길이었지만 우보만리(牛步萬里)로 걸어왔다. 인간 양상국은 어느 위인보다도 더 삶을 아름답게 산 것이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과 수담을 통해 많은 것을 주고받으며 서로의 삶을 아름답게 성숙시켰는지 모를 일이기 때문”이라며 “이것만으로도 양상국 사범은 남들이 흉내 낼 수 없는 성공적인 삶을 산 것”이라고 축하했다.
발행일
2024년 4월 25일
고급 양장본
크라운판 634쪽 책사이즈 170mm × 225mm 두께 300mm
정가 50,000원
구입문의
(저자) 양상국 9단 010-8933-8899
(발행처) 세계사이버기원(주) www.cyberoro.com
대표전화 02-2285-6950 (상담시간10:00~14:00) 팩스 02-2285-6955
이메일 oper@cyberoro.com
※ 이 기념집은 서점에서 판매하지 않고 향후 국내 주요 인터넷서점에서 온라인판매로만 시판할 예정입니다.
[양상국 바둑사랑 55년-명사대국 180선] 구성내용
1장 축사 & 회고사
2장 양상국 9단과 나 (각계 명사와 애기가가 쓴 바둑이야기)
3장 언론이 본 양상국
4장 바둑과 경영 (총 15강)
5장 잊지 못할 대국 (AI로 다시 보는 추억의 관전기)
6장 명사 手談 (기보)
(1) 기전 후원자
(2) 초지회
(3) 소정회
(4) 청석회
(5) 각계 인사
- 명사 애기가
- 한겨레신문 초청대국
- 주간바둑361 명사초청대국
- 특별기보 (원생 지도대국 외)
▲ 양상국 9단.
▣ 양상국 바둑사랑 55년 기념집에 글과 기보로 함께한 분들 (가나다 순)
가토 마사오·강명주·강성삼·강원룡·강철구·강철규·강치호·고옥순·곽계순·권오풍·권효진·그르트그로넨·금동일·김광호·김기선·김기영·김남문·김대욱·김대현·김동석·김동선·김동원·김동하·김두성·김만기·김만수·김명일·김부일·김상길·김선옥·김성동·김성일·김수동·김시한·김신호·김영기·김영식·김영인·김영탁·김영환·김완희·김용윤·김우영·김원일·김윤환·김익영·김인현·김일회·김정기·김정범·김정식·김정헌·김주현·김중수·김창동·김현석·김형직·김효일·나카네 히데유키·나현·남궁순금·남두기·노영하·도신·류시훈·맹지민·목이균·목진석·문영자·문우식·박광운·박동균·박성애·박수동·박승·박용식·박원식·박장배·박정삼·박재웅·박정기·박정채·변원우·배상삼·시공일·서대원·서동원·서봉수·서성근·서순주·서장원·서효석·선주선·손동준·손종수·손원일·손풍삼·손현덕·송광수·송영·신상우·신언항·신정수·신진영·신현국·심영욱·안직상·안창희·양경남·양수남·양승인·양이국·양정국·양창국·양형모·엄용수·염동진·오무영·오상식·오성록·오운교·오정아·오제세·우찬규·우해주·유영욱·유인태·유태규·윤연·윤응오·이건영·이광순·이기섭·이남주·이대용·이동섭·이만식·이문열·이병주·이상철·이성근·이성철·이수인·이승국·이영송·이영철·이영화·이은구·이은진·이인영·이인제·이종구·이창호·이태근·이현묵·이홍렬·임동우·임동욱·임상호·임채정·장경복·장재익·장현익·정남희·정두영·전욱·전의진·정대철·정도준·정명숙·정범진·정봉수·정성진·정용진·정진구·정해방·조건영·조남철·조상호·조순·조영래·조치훈·조훈현·진호종·차종천·최경철·최동규·최성순·최영주·최창묵·최치갑·최태열·최형기·추궈홍·하호정·한상진·한양숙·허범도·허영호·현중식·홍경식·홍성지·황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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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8 |
｜ 2024-04-22 오후 11:47: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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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울 찬바람에 내마음은 방황하고
락엽이 우수수수 떨어 질때 낙엽들은 가울 찬바람에 촛정을 잃은듯 이리저리 흩날리다가 어디론가 날라가는 그
나 ㅡ
아~ 인생에 허무여~~
생명이 없는듯 죽은듯 나무여 언제면 인생에 찬란한 봄을 맛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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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여나널 |
｜ 2024-04-22 오후 10:52: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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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하드립니다 양상국 사범님~~늘 건강하세요^^ 안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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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퍼펙트맨 |
｜ 2024-04-22 오전 10:09: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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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토록 바둑사랑과 인간사랑을 몸소 실천하신 양사범님을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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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8 |
｜ 2024-04-22 오전 4:11: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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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양상국 기사님이 자신은 하루 다섯 시간씩 공부해도 대회나가 이기기가 어렵 다는 말을 들었지만 바둑이
그만큼 수가 복잡 하고 어렵다는 것이죠 당시 나는 인터넷에 천번에 대극 횟수를 가지고도 하였지만 전영록 노
래에 천번을 접어야만 학이 되는 사연을 ~~ 엄청난 대극 횟수 라 생각 되지만 바둑에 있어 천번은 별거아니고
왼만큼 뜨는 사람은 만 번 은 되는 것이죠 바둑이 안 플릴 때가 있죠? 한 마디로 바둑 뜨는게 깝깝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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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둑정신 |
｜ 2024-04-21 오전 10:26: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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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상국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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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워러04 |
｜ 2024-04-20 오후 10:37: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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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하륜처럼
바둑은 양상국처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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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루치 |
｜ 2024-04-20 오후 6:36: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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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하드림니다 은평구 신동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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