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로드, 기선 제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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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로드, 기선 제압
2대2 상황서 김세동, 결정타 날리며 1차전 승리 견인
| 오로IN 2013-12-21 오전 07:45 [프린트｜스크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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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대2 상황에서 벌어진 최종국, 4지명 맞대결에서 티브로드의 김세동이 신안천일염의 온소진을 꺾고 챔피언결정전 1차전 승리를 결정지었다. |
진정한 '해결사'는 김세동이었다. 티브로드가 김세동의 결정타에 힘입어 신안천일염을 상대로 1차전 승리를 가져갔다.
20일 저녁 서울 홍익동 바둑TV스튜디오에서 벌어진 2013KB국민은행바둑리그 챔피언결정전 1차전 둘째날 경기에서 티브로드가 전날 2대1 리드의 여세를 몰아 신안천일염을 3대2로 물리쳤다. 3번기로 벌어지는 단기 결전에서 기선제압에 성공한 티브로드는 한 번만 더 이기면 정규시즌 1위에 이어 통합챔피언에 오르는 위업을 달성하게 된다.
■'쎈돌'의 사활 착각...해프닝으로 점철된 4국
사실 4국에서 끝날 뻔했다. 각자 1시간의 장고대국으로 치러진 이세돌-안국현의 대국에서 이세돌이 간단한 사활을 착각하는 바람에 불과 80여 수 만에 대마가 죽는 '사건'이 벌어졌던 것이다.
▲ 형과 아우이기도 한 신안의 이상훈 감독과 이세돌 9단이 착각이 나온 장면을 복기하고 있다. 최근 이세돌은 중요한 승부에서 착각이 잦아지며 팬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잡힌 대마가 워낙 컸기 때문에 이세돌은 즉각 돌을 던져도 무방했다. 하지만 팀 스코어 1-2로 뒤진 상황에서 자신의 항복이 곧 팀의 패배로 직결되기 때문에 이세돌은 차마 그러지 못했다. 그냥 아직 100수도 안 된 상황이니 좀 더 둬보자는 마음이었다. 한데 종국이 임박했을 무렵 이번엔 안국현 쪽에서 터무니없는 실수가 튀어나왔다.
안국현이 백 진영을 삭감하기 위해 무심코 한 칸을 뛴 것이 사건의 발단. 이로 인해 이세돌로부터 호된 끼움수를 당하면서 당황하기 시작했고, 이어 돌이킬 수 없는 착각이 나오면서 잡혔던 백대마가 거꾸로 흑을 잡고 살아가는 기막힌 사태가 펼쳐진 것이다.
"안국현 선수가 이세돌 선수보다 10배는 더 충격적인 착각을 했습니다."
"이세돌 선수에게 슬픈 드라마가 되는 순간에 더한 드라마가 벌어지네요."
"이세돌 선수의 애처로움 속에 저런 발톱이 숨어 있었나요. 뭐라 할 말이 없네요."
계속되는 목진석 해설자의 멘트는 안타깝다는 심정을 넘어 차라리 탄식에 가까웠다.
▲ 99퍼센트 이긴 바둑을 헌납하다시피 내준 안국현. 망연자실한 나머지 복기 때도 아무 말을 잇지 못했다.
▲ 스스로도 어이 없어하는 이세돌. 나중에 돌을 쓸어 담으면서 "단체전이라 어쩔 수 없었다."며 미안하다는 뜻을 전했다.
뜻밖의 결과에 당황한 사람들은 5국의 대국자들이었다. 신안천일염의 온소진은 "저에게도 둘 기회가 오네요."하면서 미소를 머금은 채 대국장에 들어섰다. 얼떨떨하긴 김세동도 마찬가지였다. 양팀 검토실은 일찌감치 검토를 중단하고 한담을 나누고 있던 터였다.
▲(김세동) "다른 데서 바둑을 보다가 축하해준다는 기분으로 나왔는데 오자마자 안국현 선수가 큰 실수를 해서 마음의 동요가 있었습니다."
(이상훈 감독) "안국현 선수가 다 이긴 바둑을 놓치는 바람에 당황했지만 김세동 선수를 믿었습니다."
■ 김세동의 강한 멘탈, 팀을 승리로 이끌다
첫날 2대0으로 앞서다가 믿었던 주장이 패했고, 다시 충격적인 역전패를 당하며 2대2. 이런 흐름이라면 대개 역전되는게 정상이다. 하지만 이날 티브로드는 이런 거듭된 충격을 견뎌내고 승리를 안았다. 송태곤 해설자는 "김세동은 원래 낙천적인 선수다. 그런 강한 멘탈이 역전의 흐름을 이겨내고 승리를 가져왔다고 할 수 있다."는 말로 티브로드의 승인을 총평했다.
▲제5국. 김세동이 좌상 일단을 사석 삼아 우하쪽 흑에 맹공을 가하면서 승기를 잡았다. 생각지도 않은 4국의 역전패를 보고 들어간 사람이라곤 믿기지 않게 흔들림이 없었다. 중반 이후 반면 승부의 흐름이 지속되자 결국 온소진이 돌을 거뒀다.
▲ 4지명 '해결사' 대결에서 승리한 김세동. 정규 시즌에서도 네차례 최종국에 등판헤 모두 승리를 거둔 바 있다.
챔피언결정전 1차전을 지켜 본 느낌은 선수 운용의 폭이 넓은 티브로드 쪽이 아무래도 두터워 보였다는 것이다. 티브로드는 락스타 선수 김성진이 상대 2지명 강유택을 잡는 수훈을 세웠지만, 신안쪽에선 김정현을 제외하곤 뚜렷하게 부각된 선수가 없었다. 예상은 했지만 이세돌 9단의 내상이 생각보다 심각한 점. 정규시즌에서 맹활약했던 온소진이 포스트시즌에 와서 가라앉아 있는 것도 신안으로선 큰 걱정거리다.
반면 티브로드는 주장 조한승을 제외하곤 선수 전원이 고른 활약을 펼치면서 쉽게 뚫기 어려운 방패팀으로서의 면모를 확실히 했다. '이지현이 이기면 팀도 이긴다'는 공식은 포스트시즌에 들어와서도 어김없이 이어졌다.
챔피언 결정전 2차전은 휴식없이 21일~22일 속개되며 오더는 21일 오전에 발표된다. 2013KB국민은행바둑리그의 상금은 우승 3억원, 준우승 2억원, 3위 1억원, 4위 5,000만원이다.
▲ 가슴을 쓸어내린 티브로드 선수들이 모니터를 통해 최종국의 해설을 보고 있다.
▲ 신안천일염은 3국의 선전과 4국의 역전승을 승리로 연결시키지 못한 게 아쉬웠다.
사진ㆍ기사 협조 ㅣ 바둑리그운영본부(안성문 KB한국바둑리그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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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ed |
｜ 2013-12-22 오전 1:31: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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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국현은 다 이긴바둑도 못이기는 허약기사인가,아니면 감히 이세돌에게 이기는것에 대한 마음 깊은곳의 두려움때문에 져버린것인가..프로기사답지 못한 겁쟁이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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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갈구리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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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으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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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mp2 |
｜ 2013-12-21 오후 11:41: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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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동문전,대학동문전에서 주장이 자기가 마지막판인데 쉽게 던질수있을까여,물론 프로와 아마는 다르다고 주장하면 할수없겠지만,이세돌사범을 뭐라 할수없다고 보고요,진 안사범님도 참담하겠지요, 더 참담한것은 정상급이 이래서야 어케 중국을 이기나하는 팬들마음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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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생곤마 |
｜ 2013-12-21 오후 11:11: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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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담(手談) 손으로 담소를 나눈다. 프로대국에서 결과나 과정에 대해 당사자든 관전자든 팬이든 뭔말인들 못할까만, 프로대국 과정을 가지고 인간성 운운~~???
말 그대로 수담(手談), 프로들의 수담입니다. 냉철하지 못한 손길을 탓해야지 주장의 책임감을 놓지못하는 아쉬움을 인간성 운운해서야 되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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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준이 |
｜ 2013-12-21 오후 10:48: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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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세돌이 탓할 필요는 없는것 같습니다.승패가 중요하고요 지는 사람이 문제예요 지금 자기가 이기는것이 손님실수로 이기는것이니까 조심을 더했어야 하는데 이세돌은 욕먹을짓을 안했다고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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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킬러의수담 |
｜ 2013-12-21 오후 8:26: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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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창혁이
해설했으면
직격탄 날렸을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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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산가상 |
｜ 2013-12-21 오후 4:43: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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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돌사붐님 초반에 큰 착각을 하고도 끝까지 동료들을 생각하면서 최선을 다 해 준데 대해 고맙게 생각합니다..앞으로 좋은 음식 드시고 체력관리해서 모든 한국바둑팬이 얘기하듯이 뒤를 이을 차세대 천재프로가 나오기까지 힘들더라도 한국바둑을 이끌어주길 소망합니다...우린 항상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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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산가상 |
｜ 2013-12-21 오후 4:20: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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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세돌사붐님의 어이없는 실수이지만...그것이 대국수 과다로 정신적체력적한계내에서 일어나는것 같습니다..집중력을 회복하여야하고....단체전이고 초반이라 좀 더 두어볼수있는 것인데...국현이 막판 좀 욕심을 부려 판을 그르친것뿐입니다...하튼 안타까운 한판이었습니다...그래도 아직 기댈사람은 세돌사붐이죠...한국바둑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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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깽이 |
｜ 2013-12-21 오후 2:24: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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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론이지만 세돌이 미안할건 없다 세돌승리로 신한이 승리했다면 몰라도 어차피 티브로드가 1승했으니 정작문제는 이제 세돌의 착각이 일상화 되버린거같아서 더문제다 재충전이 필요한거같다 이창호도 30세이후 부진에 빠졌을때 팬들이 가장많이하던말이 대국수를 줄이자는거였는데 이젠 세돌이 대국수를 줄이고 중요대국에 집중해야할대다 일생일대 가장 큰바둑 구리랑 10번기가 코앞이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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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고생 |
｜ 2013-12-21 오후 1:35: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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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늘 그러겟거니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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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xyz0429 |
｜ 2013-12-21 오후 1:27: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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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바둑은 보기도 싫고 배울것도 없는 바둑입니다 바둑이 바둑답지 못하고 지저분한 느낌을 받는것이 내혼자 였으면 좋겠네요 한국 바둑리그 챔피언 결정국에서 이런 바둑을 둔 두 사람은 부끄러운줄 알고 항상 명국을 남기겠다는 마음으로 바둑에 매진해 주기를 바둑팬의 한 사람으로서 기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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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로보인 |
｜ 2013-12-21 오후 1:12: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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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돌가튼일류기사가 끝까지두면 그건 전부다 포석부터 마무리까지가 다예술입니다
한수의 의미를정확히알아서 떳수네뭔네하는분들은 지금 프롭니까??? 일류입니까?이류입
니까? 그냥배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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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로보인 |
｜ 2013-12-21 오후 1:10: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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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프로로서부끄러움어쩌고하느말보다 자기자신이프로도되지못한사람들이 뭔푸념들이
그렇게많은지 원 ~~~그럼스스로가프로되서 한번해보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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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로보인 |
｜ 2013-12-21 오후 1:13: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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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이 둘곳이 잇으면 두는겁니다 던질바둑을 안던졋다거나 하는건 푸념일뿐입니다
심
판이잇어서 경기를스톱시킨다면 몰라도 아마추어로서는 끝까지 다보는것도 영광으로알
아야합니다 차마보지못할자라면 얼른컴퓨터끄면 되는겁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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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벨린 |
｜ 2013-12-21 오후 12:56: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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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진석 해설자도,구경꾼들도,누구탓을 하기 이전에, 참으로 안타깝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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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급님 |
｜ 2013-12-21 오후 12:48: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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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이 모여서 딸의 재롱도 보고 예쁜 색시도 보고 바둑에만 집중할수 있도록 주변환경이
받쳐주어야 한다는 생각임.GO9단.com같은 보급활동도(자의에 의한것인지 주변의 꼬임에 의한 것인지 모르지만) 자꾸 집중력을 잃어버리는 요인이 되지 않을지.
어릴수록 바둑을 잘할수 있는 이유가 오직 바둑만을 생각하기 때문인데 너무 잡생각이 많아지면 승부에 영향이 있을수 밖에 없을 것이다.
최근 바둑을 보면 (머리가 야구 투수의 어깨처럼 소모품이라서 쓸수록 소모가 된다면이야 모르겠지만)먼가 집중이 않된다는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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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급님 |
｜ 2013-12-21 오후 12:48: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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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돌은 국보기사이다.
바둑만을 생각하고 체력관리도 잘 해야 좀더 롱런할 수 있을것이다.
바둑외적인 것은 되도록 잊어버리고 포스트 이세돌이 나올때까지 버텨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다.남의 가정사이긴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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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epanos |
｜ 2013-12-21 오후 12:18: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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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가 아무리 이세돌이라도 이겨줄 땐 확실하게 이겨줘야지 이렇게 이기다가도 승리를 그냥 헌납하고 하면 사실 이세돌 본인에게도 별로 좋은 건 아니고 우리나라 바둑 전체로 볼 때도 더 이상 진전이 없는 그냥 답보상태 그대로 가는 겁니다 안국현기사 본인에게는 좀 심한 말이지만 프로라는 게 부끄러울 정도인데 그냥 개인으로 끝나는게 아니라 이래서 우리나라 바둑이 지금 안 된다는 심각한 반성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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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zodics |
｜ 2013-12-21 오후 12:15: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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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저같은 하수가 보기에도...어제 이세돌 바둑은 최악이었습니다. 올해의 최악의 바
둑이 아니라 지금까지 보아온 바둑중엔 최악이었습니다. 그런 바둑을 끝까지 둘 수도 있구
나...물론 단체전이고 본인이 마지막 주자인 셈인것도 충분히 고려해보지만...보는 사람이
짜증이 나더군요...다행히 티브로드가 이겼네요... 이세돌 실력이 정말 예전같지 않네요...
딴 얘기지만, 하루빨리 가정이 합해지는게 마음이 안정이 되고 바둑 실력도 오래 지속할
수 있는 비결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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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epanos |
｜ 2013-12-21 오후 12:14:00 [동감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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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정말 이상한 일이 벌어진 건데, 나는 이세돌보다 안국현기사에게 더 실망을 느낍니다 아니 안국현 개인보다 이러니 한국바둑이 중국에 안 된다는 것 말이죠 우리가 중국바둑을 넘어서려면 결국 우리의 이세돌을 넘어서야 하는데 우리 기사들이 이렇게 이세돌 앞에서 작아지면 정말 안 되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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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epanos |
｜ 2013-12-21 오후 12:13: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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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돌이 던져도 되는 바둑을 끝까지 둔 것은 별로 보기 안 좋긴 하지만 단체전의 마지막 판이 될 수도 있었기 때문에 차마 그냥 던지지 못하고 조금 더 두어본 것이었고 만약 안국현선수가 어이없는 수를 두지만 않았어도 내가 보기엔 곧 던질려는 태도였다고 봅니다 즉 여기서 안 되면 던진다는 것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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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킬러의수담 |
｜ 2013-12-21 오후 12:01: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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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돌은 한판을 건졌지만
한국바둑은 또한번 죽었다.
바둑배우는 애들한테 무슨말을 해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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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트락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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꼴갑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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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트락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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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말이 좀 심했나.. 맘이 안 좋네. 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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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러의수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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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트락티스님이 내뱉은 단어가 님의 인격을 대변하듯이 프로는 기보로 모든것을 보여주는 것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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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트락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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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사 과도한 해석을 하는 버릇이 있군요. 지나치면 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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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트락티스 |
｜ 2013-12-21 오후 12:02: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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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할 때는 칭찬 한 번 안하는 인간들이 뭐 하나 꼬투리 잡으면 툭 튀어나와서 바둑의 격이니
바둑 문화니 하며 잘난 소리하는 것들보면 그냥 개나 줘버리고 싶다. 지들은 얼마나 격조있게
문화적으로 바둑을 둔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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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단젖혀 |
｜ 2013-12-21 오전 11:35:00 [동감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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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역사적으로 남을 치욕스러운 대국이다. 저런 바둑을 계속 둬 가는 사람이 세계1위였다
니 바둑이라는 놀이가 얼마나 가치가 없는 것이냐? 9급도 볼 수를 못 보고 그 바둑을 지는 놀
라운 재주를 보여준 자가 또 한국에서 몇 십 번째로 바둑을 잘 두는 사람이라니 정말 아연실
색이다. 실수는 있을 수 있지만 그런 바둑을 계속 두는 문화란... 정말 개나 줘 버릴 바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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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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냅둬요 프로니깐 승패가 중요한데 당신이 왜 참견이요 당신 갈길이나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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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hynot7 |
｜ 2013-12-21 오전 11:31: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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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바둑은 바둑의 다양한 면을 보여주는 것 같은데요. 세계적인 선수도 저런 실수를, 그리고 상위권 프로 선수도 99% 이긴 판을 결정짓지 못할 수도 있다는 것을 보여준 바둑애호가들에게 또하나의 교훈을 준 것 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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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xyz0429 |
｜ 2013-12-21 오전 10:59: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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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바둑은 정말 보기가 부끄러웠다 그리고 화가났다 아무리 중요하고 큰 판이라지만 이길수도 있고 질수도 있는것이다 자기 바둑에 책임을 질줄아는 프로라면 지저분하게 더 두어서는 안되는 바둑이었다 승패에 관심을 갖는 팬들도 있겠지만 대다수의 팬들은 바둑 내용일것이다 승패가 끝난 바둑을 계속 두는 프로나 그 바둑을 뒤집힌 프로나 둘다 창피스러운 시간이었다 바둑이 아니라 꼰(?) 이었다 프로다운 바둑이 보고싶다 좋은 게임인 바둑의 격을 뭉게버리는 바둑이었다 자기의 인격을 걸고 두는 멋진 바둑을 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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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bber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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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내용이 워낙 안좋아 저도 짜증이 나고 실망도 했었는데요
장고판이었고 단체전이고 주장이니 좀 더 둘 수 있었다고 봅니다
그걸가지고 인격운운하는 본인의 인격이 얼마나 대단한지 댓글을 통해 알수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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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강한의사 |
｜ 2013-12-21 오전 9:34: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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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뭐랄까...
이세돌도 때가 온 거고
조훈현처럼 제자가 쓰러뜨려 준 것도 아니고
이창호처럼 자국 후배기사가 치고 올라온 것도 아니고
단지 중국의 차세대 기사들이 그 바통을 받았다고 해야 하려나...
조치훈 같은 느낌이겠죠.
동양증권배에서 이창호에게 지면서 확실히 시대가 한국으로 왔다는 걸 느끼게 해 주듯이.
다만 생판 연관도 없는 중국 기사에게 당했다는 게 억울할 뿐이죠.
이제 편한 마음으로 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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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olykim |
｜ 2013-12-21 오전 8:39: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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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돌:국현 대국 창피하네요. 중국애들이 보면 뭐라할까...
벌써 이런 수준의 착각을 빈번하게 하는 걸 보면 저물어버린 느낌이네요, 이창호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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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flight |
｜ 2013-12-21 오전 8:08: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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쎈돌의 인간적인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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