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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돌, 누가 나 좀 잡아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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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돌, 누가 나 좀 잡아봐요!
93년생 박정환, 9점차! 턱 밑 추격중
| 오로IN 2012-04-05 오후 02:52 [프린트｜스크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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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머리를 쓸어 올리는 이세돌 9단 |
- 이세돌 26개월간 무적, 랭킹1위 신기록
- 2위 박정환은 9점 차이로 이세돌 추격
- 한국리그 MVP 강동윤 랭킹 3위로 가속
이세돌 9단이 26개월 연속 한국랭킹 1위 신기록 행진을 계속했다. 이 9단은 3월 한달 동안 3승 1패를 기록한 이세돌 9단은 9733점의 랭킹점수를 얻어 랭킹 1위 자리를 지켰다.
박정환은 이세돌을 턱 밑까지 추격했다. 지난해 9월 2위에 오른 후 8개월 연속 2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는 박정환 9단은 전달보다 25점 오른 9724점을 기록하며 생애 첫 랭킹1위 진입을 가시권에 뒀다. 이 기간 동안 박9단은 눈부셨다. 우승만 2개,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과 KBS바둑왕전에서 우승하는 등 7승 2패를 거둔 것.
 지난해 '한국리그 MVP에 빛난 강동윤 9단도 이번엔 가속페달을 밟았다. 강 9단은 2009년 9월 이후 무려 31개월 만에 3위 자리에 이름을 올렸다. 2009년 4～5월 랭킹2위까지 오른 바 있는 강9단은 3월 한달 동안 2승 3패에 그치며 전달보다 랭킹 점수 27점을 잃었지만 최철한 9단의 부진한 성적에 힘입어 한 계단 올라섰다.
4위로 한 계단 추락한 최철한 9단은 3승 6패의 저조한 성적으로 전달보다 무려 81점의 랭킹점수를 잃었다. 최철한 9단의 랭킹점수 9586점은 공동 5위에 오른 원성진 9단, 김지석 8단과 불과 3점 차이여서 부진이 이어지면 4위 자리도 위태로울 전망이다. 특히 최9단은 3월 열린 제4회 비씨카드배 월드바둑챔피언십 본선64강(vs 류싱 7단), 제1회 바이링배 본선64강(vs 천야오예 9단), 제9회 춘란배 본선16강(vs 박문요 9단) 등에서 모두 중국 기사들에게 패하며 초반 탈락하는 수모를 겪었다.
그러나 최 9단은 최근의 부진을 훌훌털고 원익배 결승에 올라 십단 우승컵으로 결혼 프로포즈를 강행할 기세다. 최 9단은 원익배에서 강동윤과 결승3번기를 겨루며 1국을 이미 승리했다. 최 9단은 동료프로기사 윤지희 3단과 6월 2일 결혼예정이다.
이밖에 7위부터 9위까지는 박영훈 9단, 조한승 9단, 백홍석 9단이 자리했고 이창호 9단과 이영구 9단이 공동10위에 올랐다.
100위권 내에서는 6승 2패를 한 강승민 2단이 52위에 랭크되며 새롭게 100걸 안에 진입했고, 8전 전승을 거둔 유재호 4단이 전달보다 열한 계단 상승한 68위에 이름을 올리면서 가장 높은 순위 상승을 기록했다.
여자기사 중에선 박지은 9단이 73위, 조혜연 9단이 91위를 기록하며 100위안에 들었다. 2009년 1월부터 시행되고 있는 새로운 한국랭킹은 레이팅 제도를 이용한 승률기대치와 기전 가중치를 점수화 해 랭킹 100위까지 발표된다.
○● 2012년 4월 한국랭킹 보기
[자료제공 | 한국기원 홍보팀]
○●2012년 4월 랭킹 촌평
배태일 박사(한국기원 랭킹위원)
이번 4월 랭킹에서 특기할 점은 박정환이 이세돌의 턱 밑까지 쫓아와서 불과 9점 차이로 좁혀진 것이다. 앞으로 GS칼텍스배의 준결승에서 이세돌과 박정환이 격돌하게 되어 있으므로 그 대국의 승패가 누가 1위가 되느냐를 결정지을 가능성이 높다.
최철한은 81점이나 잃어서 강동윤에게 3위를 내주었는데, 이들이 원익배 십단전 결승에서 대결하고 있으므로 이 결과가 누가 3위가 될 것인가를 결정할 것이다.
이세돌, 박정환, 최철한, 강동윤의 점수 변화를 다음 그래프에 그렸다. 이세돌은 작년 5월에 최고 점수를 얻은 다음에 지금까지 점수가 내려오는 추세에 있다. 박정환은 작년에 후지쓰배 타이틀을 딴 다음에 미니 슬럼프에 들어갔다가 회복해서 점수가 점진적으로 올라가고 있다. 그는 난생 처음으로 9700점을 돌파했다.
 ▲ 상위권의 각축
최철한은 작년 9월에 3위로 떨어진 다음에 3위를 유지해 왔으나 이번 달 점수가 지난 달에 비해 무려 81점이 떨어지면서 강동윤에게 3위를 빼앗겼다. 강동윤이 3위를 빼앗은 것이 아니라 최철한이 점수가 내려가서 4위로 추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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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움이 |
｜ 2012-04-06 오전 9:42: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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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윤 뿐만아니라 바둑리그, 돌풍대결 한국주최기전 속기화로 저단진의 수읽기 능력 저하가 우려되고 있으며, 저단진의 약진이 없습니다. 유창혁,이창호,이세돌 등은 저단일때 세계대회를 제패했는데 이제 어린나이에 세계기전 제패는 볼 수 없을 것 같아서 슬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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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효원쎈돌 |
｜ 2012-04-05 오후 9:39: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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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이 컨디션 조절에 실패(사실 프로로서는 있어서는 안되는 것입니다만)해 단칼멤버가 되어버렸어요. 이번 랭킹 강등을 계기로 자존심을 살려주기 바랍니다. 제가 보기에는 뭔가 기풍의 변화까지를 포함한 발본색원적 노력이 필요한 것 같아요. 팬으로서 다시한번 고언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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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효원쎈돌 |
｜ 2012-04-05 오후 9:34: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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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세계대회의 부진은 속기나 입단문제 같은 구조적 이유를 제외한다면, 간단히 말해 최철한과 강동윤, 그리고 원성진의 부진 때문입니다. 랭킹 3-5위가 헤매고 있으니 될 턱이 없지요. 성진은 그래도 삼성화재배 우승 후유증이라는 변명이라도 할 수 있으나 이 둘은 그런 것도 없습니다. 특히 동윤은 속기에는 강하나 장고바둑(사실 2-3시간 짜리는 장고도 아닙니다만, 속기보다는 기니)에는 약한 점이, 철한은 뚜렷한 이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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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twins |
｜ 2012-04-05 오후 6:46: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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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윤이 3위라는 것이 현 랭킹제도가 얼마나 허무맹랑한 것인지를 보여주네요. 강동윤이 정말 랭킹 3위의 실력이라면 세계대회 성적이 이렇게 안좋을수가 없습니다. 지금의 랭킹제도에 충분한 보완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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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트락티스 |
｜ 2012-04-05 오후 6:00: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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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세계 바둑을 속기화 시켜야 한다. 두 시간 안에 모든 바둑이 종료되는 것이 일반화 되어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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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깽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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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하루종일 바둑티비 보세요? 모든세계전을 속기화하라구요?두시간안에 모든바둑은 종료되야한다?5분짜리 바둑왕전도 편집을해도 2시간이 걸리는데 모두는 관두고 세계기전 한개도 속기로만들기 어려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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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트락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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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의 미래를 위해서는 어쩔 수 없어요. 장고 대국은 이벤트로 가끔씩 하고 두 시간 내로 종결되는 바둑이 일반화되야 합니다. 그래야 미래에도 바둑이 살아 남을 수 있어요. 현실을 직시해야 합니다. 구습을 타파해야 합니다. 제도를 바꾸면 사고방식도 바뀝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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烏鷺皇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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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기전을 속기화 하는게 구습타파냐?머리에 뭐가 들었길래 그렇게 단순한지 묻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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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if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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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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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if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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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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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이디77 |
｜ 2012-04-05 오후 5:28: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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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호 사범이 두자리숫자 등수로 밀리는 것을 보니 진짜 전설이 되어가나 싶네요.
그냥 마음이 울적해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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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움이 |
｜ 2012-04-05 오후 4:58: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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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배는 1시간이니까 1시간 바둑통계도 내보면 될것이다. 이것이 복잡하다고 하겠지만 프로그램을 개발해서 승패만 입력한다면 그리 어려운일도 아닐것이다. 이것이 한국바둑이 중국바둑에 밀리지 않게 될 것이고 기사들도 속기연습만 하지 않고 3시간 바둑에대한 연습을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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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움이 |
｜ 2012-04-05 오후 4:51: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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것이 합당하다. 장고라고해서 일본과 같이 5-7시간을 말하는 것이아니다. 2-3시간을 말하는 것이니 일본의 예를 들어 토를 달지 말기를 바란다. 강동윤이는 물론 3시간 바둑도 아주 못두는 것은 아니나 세계바둑의 승패를 보아 세계바둑대회출전의 시드를 주어야 마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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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움이 |
｜ 2012-04-05 오후 4:48: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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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윤이 3위가 되면 세계대회 토너먼트없이 출전권이 주어지는데 이는 합당하지 않다. 바둑리그처럼 속기전에서 잘해서 3위가 되었는데. 이것은 단거리 선수를 장거리 경기에 출전시키는 경우와 같이 모순이다. 육상에서 단거리, 장거리로 나누듯이 우리나라 프로기사 선수들도 속기와 장고바둑으로 나누어 랭킹을 정해 속기기전은 속기잘두는 기사로 세계대회는 세계대회제한시간과 같이 장고바둑을 잘두는 기사를 출전시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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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jaby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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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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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jaby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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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이님의 의견에 일부 동의합니다만, 제가 보기에 강동윤은 토너먼트전에 약하고, 리그전에 강한 기사인듯합니다. 대 중국기사의 성적도 굉장히 강하며, 특히 단체전에서의 대중국 성적이 아주 좋습니다. 예를들어, 단체전과 을조리그등의 리그전, 한국리그등의 리그전,,,그리고 올초 중국에 가서 둔 리그에서도 매우 좋은 성적을 거두었습니다. 강동윤은 리그전에 강하고, 특히 속기에 강하고, 토너먼트전에 매우 약한 기사라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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