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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수 늘어진 패', 하이트진로 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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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수 늘어진 패', 하이트진로 살렸다
이원영, 네 수 늘어진 패 이겨, 하이트진로 안도의 한숨
| 최병준 2011-11-26 오후 04:14 [프린트｜스크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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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원영, 민망하다는 말로 승리 소감을 대신했다 |
'네 수 늘어진 패', 패도 아니라고 다들 말했으나 '네 수 늘어진 패'가 하이트진로를 살렸다.
11월 26일 서울 홍익동 한국기원 바둑TV 스튜디에서 오후1시부터 KB국민은행 한국바둑리그 준플레이오프, 하이트진로와 Kixx의 대결이 열렸다. 26일 열리는 3판의 대결은 바둑TV에서 생중계했고, 사이버오로 인터넷 대국실과 오로바둑 어플을 통해 관전 가능하다.
공개된 오더는 3-0이 예상될 정도로 kixx에게 유리했다. 만약 그렇다면 하이트진로는 팀의 화력을 책임지고 있는 최철한을 써보지도 못하고 무너지게 된다. 그러나 이 예상은 '네 수 늘어진 패'라는 희귀한 상황으로 인해 변화의 여지를 남기게 됐다. 26일 '하이트진로'는 '네 수 늘어진 패'의 동아줄을 부여잡고 1-2로 위기를 모면했으며, 27일 4국과 5국의 승부를 기다리게 됐다. 2-1로 앞서는 kixx는 한 판만 이기면 되는 유리한 상황이지만 뭔가 불안한 느낌이 드는 것을 감출 수 없다.
 ▲ 26일 1국, 계가장면 왼쪽이 김기용, 오른쪽이 이원영
○●네 수 늘어진 패, '패 아닌 패'로 승부 역전
- 네 수 늘어진 패가 됐네요. 이런 건 패 가 아닙니다 - 유창혁
1국 ●이원영 vs ○김기용
제1국, '어이쿠, 한 편의 코미디를 본 것 같습니다'는 해설자 유창혁 9단의 헛웃음 띤 총평이 나왔다. 승리한 이원영은 쑥쓰러워했고, 패배한 김기용은 아무런 말 없이 붉어진 얼굴로 스스로를 향한 치미는 분노를 참으려 애썼다. 그리고 돌을 쓸어담자마자 두 대국자는 복기없이 일어났다.
중반전 넘어서까지 김기용은 제1국을 휘어잡았다. 몇 집 손해를 보고 양보하더라도 충분히 남는 넉넉한 형세, 이원영이 노린 것은 '네 수' 늘어진 패'를 통한 대마사냥이었다. 유창혁 9단은 패의 형태를 확인한 후 "네 수 늘어졌습니다. 이런 건 패도 아닙니다. 김기용은 편하게 정리하면 됩니다."라고 진단했다.
 역전은 이 말이 끝나자마자 일어났다. 코미디의 주인공은 김기용. 김기용은 패의 해소를 미룬 채 끝내기성 착수를 지속했고, 대마를 둘러싼 공배가 메워지면서 사건이 커졌다. 김기용이 안정적으로 패를 해소할 타이밍은 여러 번 있었다. 다만 실전심리상 단 한 집도 손해보기 싫었을 뿐. 결국 김기용의 대마가 잡히면서 역전이 이뤄졌다.
네 수 늘어진 패를 작렬시키면서 이원영의 우세는 결정적이었으나 워낙 사석이 많고 패싸움이 심해 두 대국자는 정확한 계가가 불가능했다. 결국 이원영이 한 집이라도 이득을 보기 위해 '착수패스'까지 두 번 사용하는 희귀한 케이스까지 나왔다.
계가를 해 본 결과, 이원영의 흑4집반승. 이원영은 "민망하다. 사실 이길 수 없는 판이었다."며 쑥스럽게 웃었다. 해설자의 눈엔 코미디, 김기용에겐 한 판의 큰 비극, 이원영에겐 한 판의 해피엔딩이었다.
 ▲ 26일 2국, 계가장면 왼쪽이 안국현, 오른쪽이 박정환
○●.. 박정환, Kixx의 확실한 1승 담보
2국 ○안국현 vs ●박정환
박정환이 Kixx의 확실한 1승을 담보했다. 이로서 상황은 1:1. 박정환은 안국현을 상대로 포석, 중반, 종반에서 한걸음씩을 앞섰다. 안국현의 뒷심은 정확한 끝내기수순으로 차이를 더욱 벌리는 박정환의 차가운 계산에 밀렸다.
박정환의 1승으로 Kixx 검토진은 다시 분위기가 살았다. 그러나 김기용이 1국을 승리했다면 2-0으로 앞서 3국에서 준플레이오프가 끝장 날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Kixx로선 '네 수 늘어진 패'가 여전히 아쉽다.
○●.. 조한승, 팀 승리 8:2로 유리
- 최철한 중국리그로 많이 피곤할 것
3국 ●김기원 vs ○조한승
3국에선 조한승과 김기원이 만났다. 93년생 김기원은 2009년 입단해 꾸준하게 성적을 향상시키고 있는 '바둑리거'다. 다만 동갑내기 박정환이 벌써 세계 바둑계의 거물이 되었기에 급한 마음도 없지는 않을 것이다.
 최근 국수 타이틀을 따낸 조한승은 김기원과 비교할 수 없는 주장급 선수다. 그리고 이 대국을 위해 중국리그 일정까지 앞당겨 미리 두고 왔다(탼사오와 뒀으나 졌다).
◀ 김영환 kixx 감독 '이게 무슨 변이람', 오로바둑으로 네 수 늘어진 패를 살펴보고 있다.
3국의 내용은 신예기사 김기원의 마음이 반영된 것 같다. 조한승은 쉽게 두면서 대세를 잃지 않았고, 김기원은 강하게 뒀으나 두터움과 실리에서 밀리고 말았다. 정리되지 않은 곳이 아직 남아 있었지만 김기원이 깔끔하게 돌을 던졌다. 조한승의 백불계승. 조한승의 승리로 Kixx는 2-1로 준플레이오프를 앞서가게 됐다. 다만 '네 수 늘어진 패'의 악몽이 여전히 불길하다.
조한승은 국후 인터뷰에서 27일의 4국과 5국의 전망을 질문받자 "최철한 9단이 오늘 중국리그를 뛰었다. 두고 나서 바로 와야하니 아마 무척 피곤할 것이다. 내일 4국이나 5국에서 한 판만 잡으면 되니까 우리팀으 8:2 정도로 앞선다고 본다."고 자신감을 피력했다.
 ▲ 26일 3국, 조한승(좌), 김기원(우)이 돌을 던질 때 '반면승부'였다고 밝혔다.
○●.. 27일 4.5국, 하이트진로 최철한 출격
준플레이오프 부터는 3선승을 하면 뒤 대국은 열리지 않는다. 따라서 하이트진로에서 주장 최철한을 뒤로 미룬 것은 그 자체가 엄청난 모험이다. 실제로 '네 수 늘어진 패'의 행운이 하이트진로에게 없었다면 3-0으로 준플레이오프는 끝났을 것이다.
최철한 9단은 26일, 중국에서 중국리그 마지막 라운드를 뛰었고, 왕레이를 상대로 승리했다. 하이트진로의 주장 최철한 27일 4국에서 홍성지와 대결을 벌인다. 최철한 승리할 경우, 준플레이오프의 승자는 안성준과 박승화의 대결로 결정나게 된다.
○●..강훈 하이트진로팀 감독
- '네 수 늘어진 패로 역전한 승부에 대한 소고(小考)'
"전에 서봉수 9단에게 그런 판을 진 적이 있다. 다 이긴 판이었다. 공배를 두어 연결만 하면 되는데 그걸 안했고 그 틈새가 빌미가 되어 승부를 졌다. 1000번 두면 한 번 정도 나타날까 하는 그런 내용이다. 오늘 '4수'늘어진 패의 승부도 그렇다. 그래서 그 심정은 나도 잘 안다. 승부에서도 이기기 위해선 수양이 필요한 거다. 이창호의 전성기 바둑에선 별 수가 없어도 보강하는 장면이 가끔 있다. 상대에게 불 필요한 틈새를 주지 않아 상대가 던질 여유를 주는 것이다. 1국에서 굉장히 유리했으니 (김기용이 패 모양을) 보강 하면 던졌을 것이다. 승부가 결정되면 더 이상 한 집 손해, 이런 게 무슨 의미가 있겠나. 하이트진로로선 일단 내일 대국을 볼 수 있게 됐다는데 의의를 둔다 "
○● 2011 KB국민은행 한국바둑리그 준플레이오프
- 하이트진로 VS Kixx
11월 26일 - 1국 ●이원영 vs ○김기용 이원영 흑4집반승
11월 26일 - 2국 ○안국현 vs ●박정환 박정환 흑불계승
11월 26일 - 3국 ●김기원 vs ○조한승 조한승 백불계승
11월 27일 - 4국 ○최철한 vs ●홍성지 13시
11월 27일 - 5국 ●안성준 vs ○박승화 4국 종료 후
2011 한국바둑리그의 우승 상금은 4억원, 준우승 상금은 2억 5천만원이다. 하이트진로는 정규리그 3위를 차지한 팀이며, Kixx는 정규리그 4위를 차지했었다. 정규리그는 총14라운드였다.
 ▲ '거기서 왜 정리 안했어?" 검토실로 돌아온 김기용, 같은 팀 선수들과 제1국을 돌아보며 쓴 웃음을 나눴다.
 ▲ 이게 뭔일, 황당. KIXX검토진
 ▲ 조한승 9단의 인터뷰 장면, '우리가 이길 확률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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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영전야愛 |
｜ 2011-11-28 오전 10:34: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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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살아가는 이치는 똑 같은것 가을이 오면 추수를 해야 하듯 때가 왔을땐 거두어 들일줄 아는 자 만이 누릴 수 있는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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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ebber99 |
｜ 2011-11-28 오전 8:54: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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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용 선수 화이팅 !! 이번 스트레스 이겨내고 앞으로 좋은 모습 기대할게요
저랑 또래인데 당신바둑 팬이에요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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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능 |
｜ 2011-11-28 오전 4:2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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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용 선수 힘내세요. 좋은 뜻으로 상대에게 던지라는 메시지를 보낸 것 알고 있습니다. 당신은 좋은 의미에서 아마추어였습니다. 눈여겨 봐왔던 바 바둑의 질은 최상품이라 봅니다. 절대 좌절하지 마시고 멋진 프로가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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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따 |
｜ 2011-11-28 오전 1:08: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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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들이 참 거시기하네요 그냥 한판의 바둑으로 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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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타령 |
｜ 2011-11-27 오전 10:19: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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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용 프로는 토토하면 바로 바둑계에서 추방될 것입니다. 저렇게 결정력이 없는 프로가 무슨 도박판에서 프로 자격이 있겠습니까? 너도 선수냐?는 비아냥을 받을 것입니다. 토토하면 프로 선수가 바로 경주마가 되는데, 저렇게 골인 직전에서 고꾸라지는 경주마가 살아남겠습니까? 은퇴당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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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멋대로2 |
｜ 2011-11-27 오전 12:59: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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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처럼 차이가 많이 난 바둑에서 그것을 빌미로 졌으니, 참으로 프로답지 못하다 하겠습니다. 가장 속쓰린 사람은 물론 본인이겠지만, 승부세계에서 살아남으려면, 결정지을 기회가
왔을때 꽉 붙잡아서 한칼에 끝내버리는 골결정력이 얼마나 중요한지 새삼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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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멋대로2 |
｜ 2011-11-27 오전 12:56: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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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용프로는 패를 해소해서 승리를 확정지을 기회가 여러번 있었는데, 어째서 안했을까요?
설마 계가가 안되었을리는 만무하고.. 늘어진 패를 즉각해소하지 않고, 마지막에 해소하는 것이 프로의 본능임을 모르는 바는 아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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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갈길은멀다 |
｜ 2011-11-26 오후 11:55: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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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판이 아마 왕별대국이었으면 작국이라고 난리부르스였을겁니다.
또한 토토판이었으면, 바둑계가 발칵 뒤집혀 버렸을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고 대국자가 일부러 그런것도 아니고 나름대로 최선을 다한다고 한거아닙니까?
바로 위의 하안기님의 댓글 중에 명예로운 패배를 할 기회를 주지 않았다고 했는데, 동감입니다. 던질 수 있도록 목을 쳐줘야 하는데 빌미를 남겨 놓으니 던지지도 못하고, 결국은 역전이라는 헤프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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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갈길은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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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원영프로는 쑥스러울 것 없습니다. 정당한 승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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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안기 |
｜ 2011-11-26 오후 11:3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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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3님 그냥 아니다, 아니다가 아닌 왜 아닌가를 얘기하셔야죠. 물론 생각이 다를 수도있고 제가 틀릴 수도 있지만 지금처럼 왜가없는 댓글은 비겁한 것 아닙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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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뭇잎선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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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류 투성이거든요.. 하안기님의 주장 자체를 스스로 복기해보심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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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뭇잎선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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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쇄를 자청하다? 던질 기회도 주지 않는 비정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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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뭇잎선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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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도확대라고 해야할 지, 확대해석이라 해야할 지, 지나친 비약이라 해야할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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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뭇잎선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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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의 본질이자 바둑 두는 자의 지상목표는 이기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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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뭇잎선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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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기사의 기풍, 대국관, 반상내외적인 모든 스타일은 단지 승리를 목표로 할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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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뭇잎선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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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로 인해 승부에 어떤 영향을 미치던.. '오만함', '비정함' 따위의 판단은 독단이자 오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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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뭇잎선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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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까지 술마시고 대국에 임한다거나 상대방 둘차례에 존다던가 그런 일이 있을 때에나 쓰시기 바랍니다. 오만함 따위의 표현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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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안기 |
｜ 2011-11-26 오후 10:11: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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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장이 패배를 자인하고 목을 디밀었을 때는 목을 베어주어 패장의 명예를 살려주는 것이 도리이거늘 정작 본인은 옥쇄할 기회조차도 못얻는 구차한 패배를 당하는 승부의 세계를 모르는 아마추어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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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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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 아마추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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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안기 |
｜ 2011-11-26 오후 10:10: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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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용은 과연 프로의 자격이 있는것일까? 적장이 옥쇄를 자청했는데도(좌상의 귀삼수, 우하의 작은팻감) 이를 비웃고 던질 기회도 안주는 비정함. 적장의 패배를 명예롭게 만들어주지 않은 오만함 때문에 패배한것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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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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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오만함 때문에 패배한 것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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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뭇잎선풍 |
｜ 2011-11-26 오후 8:48: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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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전에.. 서명인이 린하이펑 9단에게 비슷한 걸 당한 적이 있는 것 같은데......
아마추어 같았으면 그냥 1~2집 손해 감수하고 해소를 했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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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에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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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9년 2회 후지쓰배 준결승전이었죠..4수늘어진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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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뭇잎선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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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89년 후지쯔배 준결승이었군요.. 마음에산님 감사함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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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흑백천원 |
｜ 2011-11-26 오후 6:04:00 [동감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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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토토가 걸린 승부였다면 해프닝으로 끝날 일이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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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dnov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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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조작 운운 했겠죠. 그래서 조한승 사범의 주장이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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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타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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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토하면 김기용은 죽는 거죠. 바보들, 그래도 토토하자네요. 프로기사들이 그렇게 멍청한지 이번에 처음 알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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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수겁 |
｜ 2011-11-26 오후 5:38: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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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용은 언젠가 이세돌에게 다 이긴 판을 질 때처럼 또 아무렇지도 않다고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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