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 개인 최고 기록은 준우승. 원성진 9단이 4강 고지에 오르며 다시 GS칼텍스배 정상에 눈독 들이기 시작했다.
7월 21일 한국기원 1층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제15기 GS칼텍스배 프로기전 8강전에서 원성진 9단이 안조영 9단에게 239수 끝에 흑불계로 승리했다. 지난주 말에 물가정보배에서 ‘절친’ 박영훈 9단에게 승리를 거두며 4강에 올랐던 원 9단은 GS칼텍스배에서도 역시 4강에 오르며 물오른 컨디션을 과시했다. 원 9단은 명인전 본선과 국수전 본선에도 올라 있다. 올해 전적은 25승 11패.
원 9단은 이 대회 우승 기록은 없다. 하지만 2년 전 13기 때 처음 결승에 올라 타이틀까지 노렸으며 박영훈 9단에게 0-3으로 지면서 준우승에 머물렀던 기억이 있다. 4강전에서는 김지석 7단 대 최철한 9단 간 승자와 결승을 다투게 된다. 반대편에서는 박영훈 9단과 이영구 8단이 결승 티켓을 두고 경합을 벌인다.
제15기 GS칼텍스배 프로기전의 우승상금은 5,000만원, 준우승 상금은 1,200만원이다. 제한시간은 각 2시간이며 초읽기는 40초 3회가 주어진다. 지난기에는 조한승 9단이 박영훈 9단을 3-1로 제압하며 대회 첫 우승을 달성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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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위(원성진 9단) 대 10위(안조영 9단)의 대결.
▲ 안조영 9단이 착점 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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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디7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