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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 읽는 당신, 인생도 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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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 읽는 당신, 인생도 달라진다
제1기 글로벌 바둑 최고위 과정 첫 출발
| 최병준 2010-09-11 오후 05:06 [프린트｜스크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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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을 읽는' 각계의 전문인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그들의 한가지 공통점이라면 바쁜 생활 속에 잊고 있었던 바둑을 더 제대로 알고, 제대로 즐기고, 좋은 사람들과의 인연으로 인생을 더욱 풍부하게 만들고자 하는 마음이다. 정수현 교수(명지대, 바둑학)의 표현을 빌리자면 "득호우, 득교훈, 득천수로서 좋은 벗을 얻고, 삶의 교훈을 깨달으며, 천수를 누린다"는 것이다.
9월 9일 서울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호텔 로즈룸에서 제1기 명지대 글로벌 바둑 최고위 과정 입학식 및 오리엔테이션이 열렸다. 저녁부터 엄청 쏟아지기 시작한 비로 교통이 안좋았지만 대부분의 바둑 최고위 과정 지원자들이 늦더라도 모두 모습을 나타내 최고위 과정에 대한 높은 관심을 드러냈다.
많은 참가자들은 이미 다른 영역의 '최고위'과정을 경험한 상태다. 유충식 동아제약 부회장은 "제가 여기서 가장 나이가 많은 사람일 것 같습니다. 다른 최고위 과정을 많이 이수했는데, 바둑은 특히 기대가 됩니다."라며 기대를 표했다.
바둑 최고위 과정 참가자들은 "법조인, 언론인, 방송인, 의료인, 바둑인, 경영자,"등으로 다양하다. 특이하게는 성경혜 브릿협회장이 참가했다. 바둑과 비슷한 정도의 심도를 자랑하는 '브릿지'는 바둑과 함께 쌍벽을 이루는 대표적인 마인드 스포츠다.
한편 한나라당의 이종구 의원과 민주당 이미경 의원도 최고위 과정에 자리를 함께했다. 자리를 함께한 여-야의 국회의원은 바둑에 대한 입장만큼은 동일해 장외에서 여-야의 의견일치를 이뤘다.
정수현 교수는 "바둑학과를 처음 만들 때 처럼 힘들었다. 전국에 최고위 과정이 수백개가 있지만, 바둑에선 첫 번째다. 바둑과 인생, 바둑과 경영 등의 주제에 대한 수요가 항상 있어왔고, 바둑이야말로 최고위 과정을 준비해야 한다는 주위의 이야기도 많았다. 그동안 바둑학과가 쌓아온 학문적 토대를 바탕으로 최고위 과정을 마련했다"라고 말했다.
명지대학교 글로벌 바둑 최고위 과정은 "바둑에 관한 교양과 문화, 바둑의 다양한 컨텐츠를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 교양과 지성을 갖춘 글로벌 리더가 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학사일정은 16주. 교수진은 송자 명지대총장, 정수현 교수, 유창혁 9단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되어 있다.
글로벌 바둑 최고위 과정은 매년 전반기(3월~6월)와 하반기(9월~12월)로 나눠 지속될 예정이다.
 ▲ 유충식 동아제약 부회장의 인사말, 나이가 들수록 바둑이 값지다.
 ▲ 성경혜 한국브릿지협회장, 현역 브릿지 국가대표로 활동중이어서 큰 박수를 받았다. 브릿지 활성화를 위해 바둑을 롤모델로 삼으려 하는 것 같다.
 ▲ 한나라당 이종구 의원, "바둑은 나라에서 제도적으로 밀어줄 만한 문화적 가치가 충분합니다."
 ▲ 민주당 이미경 의원 "저는 바둑이 초보입니다만, 항상 바둑과 인연이 깊습니다."
 ▲ 전문 바둑인 양상국 9단도 바둑 최고위 과정을 듣는다.
 ▲ 악천후 속에도 최고위 과정 등록자 대부분이 입학실을 겸한 만찬에 참여했다.
 ▲ 정수현 교수가 글로벌 최고위 과정의 의의를 설명하고 있다.
○●...글로벌 바둑 최고위과정 1기 명단(가나다 순)
강우석 : (주) EPP휴먼네트웍스 대표, 권오상 : (주) 아성코리아 대표,
김기정 : 법무법인 양현 변호사 (전 부장판사) 김영식 : 변호사 (전 부장판사),
김영종 : 대검찰청 부장검사, 김종민 : 한국종합예술학교 석좌교수, 전 문화부장관
김태흥 : 도서출판 양지 대표, 김택상 : 세미어패럴 대표, 김현석 : 법무법인 신문고 대표 변호사
김형직 : 한림대 의과대학 신장내과 교수, 노승권 : 한국물가정보 이사,
목이균 : 웅진루카스 투자자문 대표, 성경혜 : 한국브릿지협회 회장,
승순선 : 한국여성바둑연맹회장,진진바라 레스토랑 운영, 신기동 : 한미회계법인 전무이사, 회계사
신상민 : 한국경제신문사 사장, 신승현 : SG충남방적 감사, 신완식 : 육형제 바둑상사 대표
심용섭 : 동양 오리온스 농구단 단장, 양상국 : 프로기사 9단, 한국기원 감사, 엄용수 : 개그맨
양승갑 : 명지대학교 수학과 교수, 유충식 : 동아제약 부회장, 이광순 : 한국여성바둑연맹 사무국장
이미경 : 국회의원, 민주당 사무총장, 이승현 : 바둑TV 방송인, 이의범 : SG그룹 회장
이종구 : 국회의원, 한나라당 정책부의장, 장재익 : 고합건설 대표, 정용선 : 나이스에프앤아이 대표
조건호 : 대한바둑협회장, 전경련 부회장, 무역협회 부회장, 프라임그룹 상임고문
조영숙 : 프로3단, 한국프로기사회 고문, 채영덕 : (주)수훈복지, 시룩스회장
하정우 : 안암법무사 합동사무소 대표 법무사, 홍흥표 : 위더스관광 대표, 황광웅 : (주)건화 회장
글로벌 바둑 최고위 과정 담당 ☎ 031-330-6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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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KARI |
｜ 2010-09-12 오후 10:4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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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엄용수아찌(^^..엄용수님..)좋아요..
얼마전에도 한국예능1인자 유재석님을 한번에 보내(?)셨죠..
날카로운 촌철살인맨트로요...ㅎㅎ
정말 대단하셨어요..
많은 분들을 아우르는 지적인 개그에
명확하고 빨리 말씀하셔도 정확한 발음..
개그맨으로서의 장점도 너무 많으시고
좋은 일도 많이 하시고..
바둑계에서도 자주 뵈었으면 좋겠어여...ㅎㅎ
엄선생님..정말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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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보이가알 |
｜ 2010-09-12 오후 1:41: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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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겠는데요. 최고위 과정뿐 아니라 더 대중화된 성인 교육과정도 많이 자리잡으면 좋겠습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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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끔한판 |
｜ 2010-09-12 오전 8:1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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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만의 인맥쌓기 이외에 머가 있을까요? 바둑으로 최고위 과정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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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술익는향기 |
｜ 2010-09-12 오전 12:21: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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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시도네요...
바둑 저변확대와 함께 고변 확대와 넷웍 도 중요 할듯...
바둑학과 만들어진것이 한국바둑 발전을 위해 예상이외로 큰 도움이 되는것 같네요.
명지대 바둑학과 졸업생들의 활약도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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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절천신수 |
｜ 2010-09-11 오후 12:34: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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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거든요.... 정말 부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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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절천신수 |
｜ 2010-09-11 오후 12:34: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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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진짜 명단 보니간 대단하신 분들 밖에 없네요.... 일반인들은 참가가 불가능 한건가요?.. 부럽네요... 저는 지방이라 성인이 정식으로 바둑 수업을 받아 볼수 있는 곳이 사실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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