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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동스, X맨815에 선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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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동스, X맨815에 선승!
대회 2연패 눈 앞으로 다가와
| 사이버오로 2007-08-13 오후 09:54 [프린트｜스크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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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동스 7단★이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8월 13일 사이버오로 대국실에서 열린 7월 랭킹최강전 결승 3번기 1국에서 악동스 7단★이 X맨815 7단★을 누르고 먼저 1승을 거두었다. 전기 우승자 악동스 7단★은 한 판만 더 이기면 대회 2연패에 성공하며 2개월 연속 오로 최강의 자리에 선다.
치열한 전투형 기풍인 두 기사의 대결답게 초반부터 대사정석이 나오며 포석이 없는 전투가 시작됐다. 흑을 잡은 악동스 7단★은 중앙에서 대세점을 장악하고 두터움을 이용해 시종일관 난전을 이끌었다. X맨815 7단★도 이에 물러서지 않고 강하게 맞받아치며 서로의 미생마가 얽힌 대접전이 벌어졌다.
백이 중앙을 끊어 삶을 강요하자 흑은 중앙대마를 포기하고 주변 백돌 공략에 나섰다. 결국 백의 우변 대마를 크게 잡았으나 중앙에서 잃은 손실도 매우 커 형세는 백이 조금이나마 유리해 보였다. 하지만 흑의 노림은 끝나지 않았다. 상변 백진의 미세한 틈을 노리며 대반격에 나선 것. 당당하던 상변의 백진이 초라하게 허물어지자 X맨815 7단★은 돌을 거두었다. 249수 동안 끊임없이 전투를 벌인 명승부였다.
한편 대국실에는 500여명이 넘는 관전자가 몰리며 마치 세계대회 결승대국의 생중계를 보는듯 했다. 수 많은 관전자들은 두 기사가 벌이는 전투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내며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지는 결승 2국은 8월 14일 오후 8시 사이버오로 대국실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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