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팬이 본 세계랭킹 1위부터 4위까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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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팬이 본 세계랭킹 1위부터 4위까지는?
후지쯔배 공개해설회 참석한 일본팬 짤막 인터뷰
| 김상우 2008-07-07 오후 11:17 [프린트｜스크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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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7일 후지쯔배 결승전이 열린 도쿄 일본기원 공개해설장엔 한국과 중국의 대결임에도 불구하고 현지 팬들이 빈 자리를 빼곡히 채우며 결승 대국을 관심 있게 지켜봤다.
오후 2시 30분부터 이시다 요시오 9단의 공개해설회가 시작됐지만 현지 팬들은 대국이 시작된 오전 10시부터 대형스크린을 통해 생중계를 지켜보면서 열띤 토론을 주고받기도 했다.
현지 팬들과 나눈 짤막 인터뷰를 간추려 소개해본다.
무라노(村野)
이창호 9단의 바둑을 좋아하는가? 세계랭킹을 매긴다면 이창호 9단은 몇 위안에 들 것 같은가?
당연히 좋아한다. 이창호 9단은 말이 필요 없는 기사다. 세계대회에서 매년 꾸준한 성적을 거두고 있고 지금까지 이만큼의 업적을 이룬 기사가 어디 있겠는가. 세계1인자라고 본다.
한국기사들이 후지쯔배에서만 10연패를 이루고 있다. 일본기사가 결승에 올라가지 못해 서운하진 않은지?
조금 섭섭하긴 하다. 하지만 강한 쪽이 이기는 것은 당연한 이치이기 때문에 반박의 여지가 없다. 우리도 실력을 키워 다시 한 번 예전의 영광을 되찾았으면 좋겠다.
 야마우치(山內)
한국기사들 중 좋아하는 기사가 있는가?
이창호 9단이다.
그 이유가 궁금한데?
세계1인자이기 때문이다. 각종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낸 것을 그동안 쭉 지켜봤다. 개인적으로 이창호 9단의 책을 보면서 실력향상이 많이 됐다.
한국과 중국은 바둑을 두뇌 스포츠로 보는 추세가 강하다. 일본은 아직까지 전통적인 부분과 연관지어 ‘예도’의 측면을 강하게 내세우는데 야마우치씨는 바둑을 두뇌스포츠라 인정하는가?
바둑을 두뇌스포츠로 보는 것은 어느 정도 이해할 수 있지만 굳이 스포츠로 분류할 필요가 있을까? 개인적으론 별로 찬성하고 싶진 않다. 위압감이 느껴진다.
후지쯔배를 비롯해 매년 많은 세계대회가 열린다. 야마우치씨가 보는 세계랭킹 1위와 4위까지를 꼽는다면?
이창호 9단이 1위고 그 다음은 이세돌 9단? 그 뒤론 조금 애매하지만 구리 9단과 장쉬 9단을 꼽고 싶다.
일본 차세대 기사 중 유망주로 손꼽히는 기사는 누구라 보는지?
이야마 유타 7단을 꼽고 싶다. 일본 바둑은 신예들의 층이 워낙 엷어 눈에 띄는 기사들을 찾아보기 힘들다. 개인적으로 우리 신예 기사들이 힘을 많이 내줬으면 좋겠다.
 가나야마(金山)
한국바둑이 강하다고 보는가? 강하다고 보면 그 이유는 어디에 있다고 생각하는지?
실력면에서 한국은 일본보다 확실히 한 수 위다. 센 이유는 잘 모르겠다. 아마도 바둑 인구의 저변 차이가 주된 원인이 아닐까 한다. 우리도 보급 쪽에 신경을 많이 써서 더 강해질 수 있었으면 좋겠다.
앞으로 기대되는 일본 차세대 기사를 꼽는다면?
음(한참을 고민하다)…. 다카오 신지 9단을 꼽고 싶다. 린하이펑 9단이나 오다케 히데오 9단, 조치훈 9단 등 강자들이 워낙 많았던 시기엔 우리가 최고였지만 지금은 한참 뒤떨어졌다는 사실이 안타까울 뿐이다. 젊은 기사들 중 누가 잘 두는지도 모르겠고(웃음). 젊은 층들이 많이 분발해 줬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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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s1173 |
｜ 2008-07-12 오전 10:24: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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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로서는 이세돌 9단이 세계 1위.. 다음은 올해 이창호9단의 세계대회가 끝난후 평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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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면 |
｜ 2008-07-09 오후 3:04: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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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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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idstone |
｜ 2008-07-09 오후 1:22: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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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의 특징: 절대 외국인 면전에서 그 외국을 칭찬하고 높혀주지 비판하지 않는다. 속으로는 그렇지 않게 생각해도 습관상(예의상) 그렇게 한다. 그걸 진짜라고 알아듯고 기사화까지 하는 한국사람이 한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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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속편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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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오버같은데요...굳이 일본인의 습성을 들지 않더라도 대부분 옆구리 찔러 절받는 느낌이라는건 알고들 계실겁니다. 진짜루 알고 좋아라 할만큼 한심하지 않을거란거구요. 단지 대국장 분위기를 전한다는 느낌정도로 보겠죠. 그걸 가지고 한국사람 전체를 한심하다고 보는 듯한 댓글은...글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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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좌조문도 |
｜ 2008-07-09 오전 11:46: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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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위 한상훈 6위 처란이 7위 류동환 8위 홍성지 9위 차민수 10위 조치훈 정도 일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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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gloo |
｜ 2008-07-09 오전 12:02: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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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적 스포츠인 바둑을 장려해야 합니다-유일하게 한국이 1,2 위를 하는 종목입니다.
또한 여성/아이/노인까지 즐기는 탁구를 국가적으로 코치/장소/비용을 정부와 자치 단체에서 크게 예산을 배정하여,신체단력은 물론 건강을 향상시키며/치매 예방/의료비 절감을 기하여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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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쇼생크탈출 |
｜ 2008-07-08 오후 1:1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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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승부욕만으로 랭킹을 메기면 차민수 4단이 단연 1등일겁니다. 지금도 전설이 되고 있는 tobe 9d* ! To be or not to 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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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샬로미 |
｜ 2008-07-08 오후 12:59: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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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호 9단은 아직도 잉씨배, 춘란배, LG배 등에 우승권에 도전할 세계대회가 남아있는데, 2개 정도 우승의 획득하길 빈다. 또 장가도 가고...홧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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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11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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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텁게 두텁게 .. 구리 9단의 바둑을 많이 검토해 보시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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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con |
｜ 2008-07-08 오전 5:40: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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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외국인들끼리 결승을 벌인다면, 게다가 만원씩 입장료를 받는다면? .....과연 일본은 과거의 종주국 답게 좀 다르군! 일본의 바둑인구및 저변이 낮아진 것은 야구,축구등스포츠, 게임등에 팬을 빼앗겼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한국도 바둑을 두는 젊은이는 줄어드는 추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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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lee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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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제정신이 돌아왔나?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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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류수유운 |
｜ 2008-07-08 오전 1:52: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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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바둑도 다시 부흥해야 전체적으로 바둑이 발전할수 있는데 좀 안타깝네요. 후지쯔배에 오신 팬들을 보아도 연세드신 분들이 대부분이고요. 바둑을 두뇌스포츠로 인정하여 보급과 발전에 힘써야 일본바둑이 다시 번영할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우리나라도 지금현실에 안주하지 말고 상금제와 오픈제를 기반으로 체제변화를 점진적으로 해야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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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체리통 |
｜ 2008-07-08 오전 12:4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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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인터뷰 기사가 재미있긴 한데, 늘 보면 옆구리 찔러 절 받는 것 같은 질문이 좀 그래요. 다른 질문들을 생각해 보면 어떨지 ^^ ; 그러나 [바둑을 두뇌스포츠로 인정하느냐]는 질문은 좋아 보입니다. 그들은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엿볼 수 있으니까요. 제 의견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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