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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명훈, 바둑판앞에서는 어쩔 수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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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명훈, 바둑판앞에서는 어쩔 수 없어요~
| 최진용 2008-07-07 오전 03:26 [프린트｜스크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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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라운드 2경기 3국 이긴 최명훈 9단(티브로드) 상대: 이영구 7단(한게임)
- 너무 중요한 판을 이겼어요. 바둑리그에서 그동안 부진했었는데, 소감부터 들어볼까요?
첫판 이기고 4연패를 당해 바둑리그 성적이 나빴습니다. 강한 상대를 이겨서 기분 좋아요. 팀에 조금이나마 체면이 서는 것 같습니다.
- 그렇죠. 1 : 1 상황에서 상대팀 1지명자를 꺾었으니 그럴만 할겁니다. 대국 전 부담을 느끼지는 않았는지요?
아무래도 최근 성적이나 랭킹을 보면 이영구 선수가 우세하다고 봐야 하겠죠. 하지만 바둑둘 때 제가 약하지 않다고 생각하고 대국에 임합니다.
- 어제 검토실에서 '나는 왜 대국할 때 인상을 쓸까'며 우스갯소리를 내뱉었죠. 정말 오늘 보니까 검토실에서 유모스런 모습과는 상당히 달랐어요. 왜 그럴까요?
저도 승부를 하는 사람이니, 바둑판 앞에 앉으면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 남은 두 판을 어떻게 예상하는 지요?
좀전에 장고바둑을 봤는데, 조한승 선수가 나쁘지 않아 보였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5국도 이춘규 선수가 좋은 승부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합니다.
KB국민은행 2008 한국바둑리그의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한국바둑리그 공식 홈페이지 바로가기) http://www.kbleagu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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