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성마늘 하호정 감독은 “제가 평소에 되게 좋아하던 사범님들에게 사랑을 듬뿍 받으면서 이번 시즌을 보낼 수 있을 것 같다. 무엇보다 최명훈 9단이 이번에 새로 왔고 뽑고 싶었는데, 뽑을 수 있게 돼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포스트시즌에 진출하지 못한 팀과 진출한 팀은 즐기는 게 다르다. 재밌게 즐겨보고 싶다.”고 했다.

▲ 수소도시완주 정수현 감독은 “우리 팀은 신생팀이다. 팀을 잘 꾸려서 계속 이어나갈 수 있도록 하려고 한다. 이창호 선수는 전설 중의 전설이긴 한데 요즘 그렇게 컨디션이 좋지는 않다. 하지만 점점 나아질 것이다. 또 한 사람만 잘한다고 되는 것도 아니다. 좋은 팀을 만들어가려고 하다 보면 포스트시즌에도 올라갈 것으로 생각한다.”고 했다.

▲ yes문경 양상국 감독은 “지난해에는 8년 만에 우승했다. 또 통합우승까지 달성했다. 이번에 묘하게도 작년의 선수들 세 분이 똑같이 들어오게 됐다. 주장만 바뀌었다. 단, 우승은 하늘의 뜻이다. 작년에 우승했으니까 이번엔 제가 양보해서 일단 4등만 해보고, 다음은 나중에 생각해 보겠다.”고 했다.

▲ 스타영천 윤종섭 감독은 “작년에 서봉수 사범님과 인연을 맺었는데 금년에는 서능욱 사범님이 들어왔으니 ‘양서’가 인연을 만들어갈 것 같다. 김동면 선수도 인연이 되어 함께하게 됐다. 선수 네 분이 열심히 뜻을 합치면 잘 할 것이다.”고 했다.

▲ 경기고양특례시 한철균 감독은 “저희 팀은 보면 볼수록 도깨비 팀이다. 올인의 차민수 사범, 이상훈 사범, 그리고 조혜연 사범까지…모 아니면 도일 것이다.”라며 “쟁쟁한 팀들이 많다. 어떻게든 턱걸이로라도 4강 안에 들고 싶다.”고 했다.

▲ KH에너지 김성래 감독은 “작년엔 요다 9단과 같이 지냈는데, 비자 때문에 일정을 맞추는 데 어려움을 겪곤 했다. 이번에 뽑은 류시훈 9단은 한국 국적이기에 비자 문제도 없고, 흔쾌히 승낙을 해주셔서 저희가 레전드 한 명을 올해 또 모실 수 있게 돼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항상 우승이 목표이긴 하지만 그건 운명이라고 생각한다. 저희 회장님이 항상 말씀하시듯 화목한 팀, 행복한 팀, 이것이 저희의 목표다. 올해도 팀이 즐겁게 지냈으면 한다.”고 했다.

▲ 의정부행복특별시 이형로 감독은 “선수 선발 만족도는 70~80% 된다. 화목하게 지낼 수 있는 사람을 기준으로 선발했다.”며 “저희는 항상 포스트시즌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으니, 진출한다면 만족할 것이다.”라고 했다.

▲ 칠곡황금물류 윤영민 감독은 “80% 정도 선발에 만족한다. 올해 처음으로 레전드리그에 들어오게 된 양건 선수가 1지명으로 우리 팀에 왔다. 랭킹이 좀 앞쪽이어서 저한테 순번이 안 올 줄 알았는데, 양건 선수가 오게 돼 만족한다.”며 “팀을 편하게 해주고 재미있는 바둑을 팬들에게 보여드리고 싶다. 구단주님께서 바둑을 전혀 모르시는데, 입문하시도록 하는 게 저의 또 하나의 목표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