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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프타임' 그리고 통합 라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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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프타임' 그리고 통합 라운드
7라운드 뚜껑 열어보니 중위권 팀 강세 돋보여... 선두 경쟁 '과열'
| 문종호 2023-08-25 오전 02:59 [프린트｜스크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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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기용 심판의 대국 개시 선언과 함께 시작된 2023 NH농협은행 한국여자바둑리그 통합(7) 라운드 스튜디오 전경. |
19일 저녁 7시 30분, 2023 NH농협은행 한국여자바둑리그 7라운드가 열렸다. 리그 전반기의 마지막을 장식할 7라운드는 모든 팀이 동시에 대국하는 통합 라운드로 진행되었다.
이번 7라운드 대진은 공교롭게도 리그 1~3위를 달리던 서귀포 칠십리, H2 DREAM 삼척, 부안 새만금잼버리와 4~6위를 기록하고 있던 여수세계섬박람회, 서울 부광약품, 포항 포스코퓨처엠. 여섯 팀의 상위권 vs 중위권 팀 맞대결 그리고 7,8위에 랭크됐던 순천만 국가정원과 보령 머드의 대결이 펼쳐졌다.
7라운드의 뚜껑을 열어보니 이번 경기는 중위권 팀들의 강세가 돋보였다. 여수세계섬박람회가 1위 서귀포 칠십리를 2:1로, 서울 부광약품이 H2 DREAM 삼척을 2:1로 꺾더니 포항 포스코퓨처엠까지 부안 새만금잼버리를 2:1로 넘으면서 상위권 3팀과 중위권 3팀의 맞대결은 중위권 팀들의 3:0 완승으로 마무리되었다.
7라운드를 마친 리그 현재 순위는 서귀포 칠십리가 5승 2패의 성적으로 리그 1위를 유지하고 있고 앞서 언급한 중상위권 다섯 팀이 4승 3패의 성적으로 2~6위에 랭크되어 호시탐탐 선두를 노리고 있어 앞으로 펼쳐질 2023 NH농협은행 한국여자바둑리그 후반기 경기에서는 과연 어떤 팀이 1위를 향한 질주를 계속해 나갈지 기대가 된다.
한편, 순천만 국가정원과 보령 머드의 대결에서는 순천만 국가정원이 보령 머드를 상대로 2:1 승리를 거두면서 희망의 불씨를 키워나갔다. 특히 시즌 5연패로 이례적인 부진을 겪던 이영주의 승리로서 이루어진 팀 승리였기에 순천만 국가정원으로서는 더욱 반가운 1승이 아닐 수 없었다.
▲ 김은지
▲ 조승아
▲ 여수세계섬박람회의 주장 김은지와 서귀포 칠십리의 주장 조승아의 대국 장면.
▲ 김윤영
▲ 강다정
▲ 이슬주
▲ 유주현
▲ 김채영
▲ 허서현
▲ H2 DREAM 삼척의 주장 김채영과 서울 부광약품의 주장 허서현의 대국 장면.
▲ 정유진
▲ 김은선
▲ 김상인
▲ 조혜연
▲ 포항 포스코퓨처엠의 주장 김혜민과 부안 새만금잼버리의 외국인 선수 후지사와 리나의 대국 장면.
▲ 김혜민
▲ 후지사와 리나
▲ 김혜민 vs 후지사와 리나 복기 장면.
▲ 김경은 vs 김민서
▲ 김주아
▲ 박태희
▲ 부안 새만금잼버리의 주장 김주아와 포항 포스코퓨처엠의 3지명 박태희의 대국 장면.
▲ 최정
▲ 이도현
▲ 보령 머드의 주장 최정과 순천만 국가정원의 3지명 이도현의 대국 장면.
▲ 이영주
▲ 박소율
▲ 오유진
▲ 김희수
▲ 2023 NH농협은행 한국여자바둑리그 통합(7) 라운드 2층 대국실 전경.
▲ 통합 라운드를 맞아 검토실은 한국기원 4층 대국실에 마련되었다.
전반기를 끝으로 서귀포 칠십리의 3지명 김윤영이 건강 상의 이유로 하차한다. 그리고 서귀포 칠십리는 이서영을 새 멤버로 맞이하게 되었다. 새로 데뷔한 신인 이서영의 신선한 활약을 기대해 본다.
▲ '뉴페이스' 이서영
31일 벌어지는 8라운드 1경기는 포항 포스코퓨처엠(감독 이정원)과 여수세계섬박람회(감독 이현욱)의 대결이다. 2023 NH농협은행 한국여자바둑리그는 8개 팀이 3판 다승제 14라운드 더블리그를 펼치며, 정규리그 총 56경기, 168대국으로 진행된다. 정규리그 상위 4개 팀은 스텝래더 방식으로 열릴 포스트시즌을 통해 최종 우승 팀을 가린다.
우승 상금은 5,500만 원, 준우승 상금은 3,500만 원이며, 상금과 별도로 승자에게 130만 원, 패자에게 40만 원의 대국료를 준다. 생각시간은, 시간 누적 방식으로 장고는 각자 40분에 매수 20초를 주며, 속기는 각자 20분에 매수 20초를 준다. 모든 경기는 매주 목~일 저녁 7시 30분부터 바둑TV가 생방송하고 사이버오로가 수순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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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원경 |
｜ 2023-08-25 오전 10:19: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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햐~ 전반기 마지막 통합 7라운드 결과 탄생한 NH여자바둑리그의 스코어 보드판 현황이 가관입니다 그려. 어디보자~ 1위
가 서귀포 칠십리팀으로 5승 2패(승률0.714)로 중앙에 복면가왕처럼 우뚝 세워 놓고는, 그 주위를 4승 3패 동률(승률0.57
1)의 2~6위 팀들 - 서울부광약품, 포항포스코퓨처엠팀, H2드림삼척팀, 부안새만금잼버리팀, 여수세계섬박람회팀 - 이라는
막강한 5마리의 호랑이들이 호시탐탐(虎視眈眈 : 범호, 볼시, 노려볼 탐탐) 1위자리를 노려보고 있습니다. ㅎㅎㅎ 와~ 그 모
습에 브라보, 브라보, 브라보,~ 바라만 보아도 불꽃이 튀어 오를듯, 긴장감이 감돌고 있습니다. 그러니 정말 1라운드에서 7
라운드까지 NH 농협은행 여자바둑리그라는 한편의 대서사시가 낳은 아름다운 장관입니다. 그 아름다음의 위세가 대단합니
다 대단해요. _((()_ 와, 짝짝짝짝~~~
넓은 한자리에서 대결을 펼친 통합라운드가 각팀들의 승부에 불을 당기는 계기가 되었나 봅니다. 후끈후끈하게 승부열이
불타올랐습니다. - 특히 중위권팀의 우승을 향한 약진이 그 어느해보다더 절절하게 이글지글 타오르는 소리가 나그네의 귀
에까지 들려오는 듯 합니다. ㅎㅎㅎ 그러나 나그네는 이미 서울부광약품을 응원단장으로 자원하기로 찜을 해버렸으니, 어찌
하겠습니까. 남아일언 중천금이라~ 남아로써 지조, 신의, 약속은 지켜야 하겠지요, 그러나, 세상에 어제는 통합라운드라도
진행되는 바람에 서울부광약품팀의 대결상황은 전혀 방영을 해주지 않은 탓에 어떻게 경기는 잘 풀어나가는지 애를 태웠습
니다. 바둑팬분들은 이럴땐 어떻게 하시나요? - 나그네는 지혜를 발동하여 마음을 비우고 문도닫고 창도닫고 눈도 닫고, 귀
도 닫고 입도 닫아 마음도 닫고... 가야금 연주를 들으며 잠을 청한답니다. ㅎㅎ
얼마를 지났을까? 벌떡 일어나보니, 시계는 9시를 넘어 10시를 향해 달리고 있었습니다. 다행히 끝나질 않아 지켜보니, 거
의 종반(3국)을 향해 치닫고 있었습니다. 얼마후 중간발표식으로 중계를 하였는데, 와~ 세상에 백합꽃 정유진 4단이 베터랑
김은선 6단을 이겼다는 희소식이 들어왔습니다. 와~ 짝짝짝짝~ 그래그래 바로 그거야, 이제 승부의욕에 불이 당겨진 게
야. 그래 참 잘했어요. 역시 정유진 4단은 큰 게임에 강한 진정한 승부사야, 그럼그럼, 앞으로 AI연구와 대국에만 집중하
는게야. 그리고 게임을 주도해 가는게야. 주도가 열쇠였어....그럼 승률도 올라갈수 있어요. 그저 승부감각, 승부방향을 회복
하여 예전의 정유진 프로로 돌아가면 되는 게야. 이젠 성숙했어. 그동안 힘든 근심걱정은 훨훨, 우승을 향해 자신의 실력만
믿고 앞(바둑판)만 보고 가는게야. 짝짝짝~ㅎㅎㅎ~ 그러면 다른판 - 히야신스 허서현 4단VS 베테랑 김채영 8단, 김상인 3
단 VS 베테랑 조혜연 9단 -은 어떻게 돌아가는지 살피니, 아직 진행 중이었습니다. 그러자 마음속으로 제발 셋다 이겨 약속
한 3연전 퍼펙트 홈런을 쏘고 2위로 올라가자 하고 연달아 마음속으로 되뇌이며 간절히 기도를 하였습니다.
그러나, 하이고야~ 한 10분쯤 지났을까 그렇게 신뢰했던 허서현 4단이 패했다는 소식이 들어왔습니다. 순간 아. 이런이
런....하, 너무 어깨에 힘이 들어갔구나, 에이 긴장하지 말아야 하는데... 틀림없이 바둑에만 집중해야 하는데, 집중못해 실
패한 게야. 하긴 상대가 초대 오청원이니 의식할수 밖에는 없었겠지,,, 하~ 이럴땐 반전무인 - 일단 대국에 들어서면, 상대
가 누구든지를 일체 의식을 하지 말고, 또 우리팀 동료들이 잘 싸우려나 일체 걱정하지 말고, 오로지 자기자신의 판(바둑)
에만 집중하여 전념하는 것을 뜻함 - 의 바둑철학을 가르쳤어야했는데....그럴기회가 없었으니...나그네는 한없이 후회를 하
였습니다. 그러나 괜챦아, 괜챦아요. 다음에 판은 이 철학만 터득하면 잘할수 있으니까요. 아직, 안개꽃이 살아있어요. 지켜
봅시다. 하, 제발 부광약품의 명품승부사 안개꽃 김상인 3단만이라도 이겨야 하는데....그래야 4위를 확보 할텐데....
아니나 다를까, 그 순간, 세상에 부광약품의 안개꽃이 드림삼척팀의 3장 조혜연 9단을 꺾었다는 기적같은 희소식이 들어왓
습니다. 최대 이변입니다. - 와~ 그러면 그렇지, 됐어. 됐어. 그럼 승수에서 앞서, 2위까지 노려볼수도 있게 되었어. 순간 자
신도 몰래 환희에 벅찬 함성이 터졌습니다. 그리곤 와~ 참 잘했다, 잘했어 하며 짝짝짝짝~ 하고 박수가 터져나왔습니다. 그
래 바로 그거야, 그래야 부광약품의 승부사지. 그럼 안개꽃은 이제부터 승부를 결정짓는 진정한 승부사(adventurer) 되는 거
야. 벌써 4번째 승부를 결정짓고 있어! - 타고난 담력과, 결정력을 지닌, 그러면서 형세를 읽고 판을 읽어 기회를 포착하는
명품 승부사가 된게야. 암 그렇지, 그렇고 말고, 이제 원팀이 되어 우승을 타킷으로 싸우는 일만 남은 게야. 이렇게 하여 소
문만 들어도 그 무시무시한 1장 허서현 - 2장 정유진 - 3장 김상인이라는 부광약품팀의 황금트리오 무적의 함대(특공대)가
편성된 게야. 와~ 바둑팬 여러분, 이 대목에서 우리 시원한 소나기 박수 한번 힘차게 부탁해요~^^ ^^ ^^
야잇, 우르르 꽈당~ 쏴아 짝짝짝짝~~~ (서울의 부광약품팀- 우승을 향하여 진격앞으로 가즈아~) 으랴차차차 짝짝짝짝~
( 기타 다른팀들도 무두 최선을 다하여 잘 싸우셨습니다. 고군분투를 빕니다. 화이팅팅팅~~~~ )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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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돌산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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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광약품팀의 응원단장으로 활약하게 됨을 축하드립니다.
부광팀은 화려한 스타는 없으나 스타 못지않은 잠재력을 가진 선수들로 구성된 강팀이라고 여겨집니다.
올해 부광팀의 최대 수확은 3지명으로 '김상인'을 발탁한 점입니다.
선수선발할 때 김상인을 호명한 권효진 감독의 혜안에 찬사를 보낸바 있습니다.
김상인은 작년 여수팀의 멤버였죠. 1승8패의 참담한 성적을 거두었으나 그 중 5~6판은 훌륭한 내용을
지키지 못하고 후반에 무너진 뼈아픈 패배였습니다.
1승13패로 최하위로 곤두박질쳤던 여수팀 입장에서는 김상인을 보호하지 못한 것이
한편으로는 이해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여수를 사랑하는 팬의 입장에서는 김상인을 보낸 것이 너무도 아쉬웠습니다.
비록 부광약품팀으로 갈아탔지만 그 곳에서 한층 향상된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여 날개를 달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부광팀의 응원단장을 솔선하신 님의 결정에 응원의 박수를 보냅니다. 짝짝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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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원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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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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