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생만 뽑는 프로 입단 대회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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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생만 뽑는 프로 입단 대회 열린다
| 이홍렬 조선일보 바둑전문기자 2023-03-07 오후 09:31 [프린트｜스크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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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년 제1기 영재 입단 대회서 열전 중인 신진서(오른쪽)와 신민준. 당시 12, 13세였던 둘은 함께 입단 후 한국 바둑의 대들보로 성장했다. /한국기원 |
○● [출처: 조선일보_화요바둑] 초등생만 뽑는 프로 입단 대회 열린다 ☞클릭
조훈현 이후 61년 만에 아홉 살 프로 기사가 탄생할까. 11세 초등학생 때 입단한 이창호 신화를 이어갈 주인공은 누구일까. 올해 12월 첫 ‘해답’이 나온다.
한국기원이 최근 개정한 새 입단 제도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대목은 영재(英才) 부문이다. 종전의 15세 이하 규정을 12세 이하(초등생)와 15세 이하(중학생) 대회로 세분해 별도 운영키로 했다.
초등학생 전용 입단 문호가 마련된 것은 세계 바둑 사상 처음이다. 오는 12월 첫 대회를 열어 1명을 뽑고 내년부터 2명으로 늘리기로 했다. 올해는 2011년 1월 1일 이후 출생자가 대상이다. 15세 이하 영재 입단 대회는 변함없이 4명을 선발한다.
바둑은 시작 연령이 낮을수록 대성 가능성이 높은 대표적 분야로 꼽힌다. 조·이 사제 외에도 이세돌 신진서 최철한 등이 12세 입단 후 세계를 누볐다. 일본 무대를 장악한 조치훈 이야마, 중국의 대표적 스타 창하오 구리 천야오예 등도 좋은 스타트가 대성으로 이어졌다.
프로행 관문인 입단 대회는 지구상에서 난도(難度)가 가장 높은 자격시험으로 통한다. 뛰어난 기재(棋才)들도 몇 년씩 출전하다 진이 빠져 중도에 포기하기 일쑤였다. 영재 입단 1기인 신진서·신민준도 종전 방식이었다면 몇 년 뒤에나 입단, 평범한 기사에 머물렀을 공산이 크다.
최규병 9단은 “입단 준비가 주입식 훈련이라면 프로에선 창의력 배양에 주안점을 둔다. 아마추어에 너무 오래 머물면 프로로 대성하기 힘들다”고 했다. 목진석 대표팀 감독이 기회 있을 때마다 “15세 영재는 너무 늦다”며 초등학생 입단 시스템 도입 필요성을 역설해온 것도 그런 이유다.
“자칫 설익은 프로가 양산될 수 있다”는 우려가 따르지만 영재들의 성장 속도는 놀랄 만큼 빠르다. 이창호는 86년 연구생 1기 입단 직후 아마추어에게 패했고, 2012년 영재 입단 1호인 신진서도 프로 첫해 2승 3패로 출발했지만 순식간에 적응을 완료, 스타의 길로 들어섰다.
일본의 희망 나카무라 스미레(14)도 그랬다. 입단 석 달 전 최정과 대국할 때만 해도 2점 치수로 평가받았지만 4년 만에 타이틀을 따낼 만큼 급성장했다. ‘수퍼 루키’로 불리는 김은지(16)에게 스미레식 입단 특혜가 주어졌다면 지금보다 훨씬 높은 곳에 올랐으리란 분석도 있다.
경쟁국들은 한국보다 연소화 속도가 빠르다. 중국은 2011년생 인청즈(尹成志), 일본은 특별 채용 ‘2호’인 2013년생 후지타(藤田怜央), 대만에선 2012년생 정위하오(鄭予皓) 등이 프로로 활동 중이다. 한국은 2월 초 주현우(13)의 입단으로 2010년대생 시대를 처음 열었다.
현재 초등학생 연구생은 10여 명뿐이지만 이번 결정으로 대폭 증가할 전망. 양재호 사무총장은 “초등생 입단자는 선발보다 육성이 더 중요하다. 항저우 아시안게임이 끝나면 대표팀을 영재 위주로 개편, 국제 경쟁력 제고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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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디비져 |
｜ 2023-03-10 오후 2:27: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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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재입단시키면 빨리 성장할 거라는 건 그야말로 환상이죠 영재입단해서 대성한 건 양신밖에 없죠. 영재입단으로 연구생들
만 엄청 약해졌다고 들었음 그냥 한국기원의 탁상공론의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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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룸군 |
｜ 2023-03-10 오후 2:24: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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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서, 신민준은 영재입단 아니어도 1~2년 안에 입단했을 겁니다. 당시 98년생 이동훈이 1년 빨리 2011년에 입단했고, 97년
생 변상일이 양신보다 몇 개월 빨리 2012년에 입단했습니다. (이동훈, 변상일은 일반입단) 초등학생 대상 영재입단은 찬성하
지만 기사 중에 지나친 억측이 있어서 댓글 남깁니다. (종전 방식이었다면... ...공산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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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원경 |
｜ 2023-03-09 오후 8:49: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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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하~ 꼭 동화같은 사진인데 대한민국 바둑세계에서 실화라는 사실이 놀랐습니다. 한 어린이는 커서 역전의 명수 명장
신민준 9단이 되었고, 한 개구쟁이는 신공지능인 킹이 되었답니다. 어린시절 둘사이는 신민준 9단이 1살 많아 형과 동생사
이였답니다. 형은 너 한번 이수 받아 봐라하고 의젓한 자세로 행마하자, 신공은 뭐 이따위 행마가 다 있냐며 날카롭게 돌을
째려보며 생각합니다. 저런, 역시 수읽기 하는 포즈가 타고난 숭부사다운 포즈입니다. ㅋㅋㅋ 참 저런 천진난만하면서도 타
고난 승부 포즈(근성) 때문에 오늘날의 신공지능이 존재한다고 웃고 있노라니, 선뜻 스치는 영국 속담이 있습니다.
로마는 하루만에 이루어진것이 아니다(Rome was not built in a day.)라는 속담 말입니다. 그렇습니다. 오늘날 신공지능이
천상의 점수인 10,000점대를 항상 넘어가는 킹으로 탄생하기 까지에는 저처럼 치열한 유년시절, 저런 승부사들의 우정대결
이 없었다면 탄생할수 없었을 지도 모릅니다. 그런의미에서 신민준 9단은 킹인 신공지능이 탄생하는데 없어서는 안될 자양
분이요, 명품스파링파트너였던 것입니다. 그래서 둘의 우정은 프로중에도 서로 끈끈하고 유별나다고 들었습니다.
모쪼록 한국BADUK사에 있어서 두분 천재사이가 영원히 한쌍의 쌍둥이 별이 되어 윤동주의 별밤에서 전설처럼 빛나길
빌어봅니다. 와~ 브라보~짝짝짝짝....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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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킬러의수담 |
｜ 2023-03-09 오전 8:41: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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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영재입단제도 환영하긴 하지만
신진서는 영재입단이 아니라도 성공했을 것이고
조훈현, 이창호, 최철한은 일찍 입단해서 성공한 것이 아니라
기재가 특출했기 때문에 일찍 입단한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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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킬러의수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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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재입단제도를 찬성하는 이유는 동년배끼리 경쟁시키는 것이 공정하고, 지망생에게 빨리
다른길을 모색할 기회를 주자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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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워러04 |
｜ 2023-03-08 오후 9:48: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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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식견으로 철밥통 걱정만 하는 것은 구한말 쇄국으로 망쪼가 든 것과 하등 다를게 없습니다
실력과 경쟁력이 있어야 인기도 끌고 쩐도 들어 오는게지요
조아 빠르게 가~~!!(헉 이게 맞나??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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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디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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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아 빠르게 가? 이 말을 여기서도 보게 되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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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빠글빠글 |
｜ 2023-03-09 오후 8:5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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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재, 인재는 인위적인 제도에 의해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동등한 경쟁 속에서 탄생하는
것이다. 즉 인위적인 해석에 의한 인위적인 제도를 인위적으로 합리화시키려는 의도라 사
료됨.
(입학 나이를 3년 당겨서 대한민국 인재,영재를 많이 만들어봅시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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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캐쉬리 |
｜ 2023-03-08 오후 5:00: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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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 코미디 코미디 이런 코미디가... 양신 말고 영재입단해서 대성한 기사가 누가 있다고... ㅊㅇㅊ 억지 입단 시키려 만든 영
재입단 이제 그만 할 때가 되었는데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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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러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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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기사는 제대로 읽기나 하셨나요?? 누가 있다뇨?? 레전드 십여명을 거명하고 있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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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구소녀 |
｜ 2023-03-08 오후 2:26: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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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아아 ㅡㅡㅡ ~ 사진에 신민준 ㅡ 신진서, 어린이들, ㅋㅋㅋㅋㅋㅋ
개 귀엽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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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政在養民 |
｜ 2023-03-08 오후 1:16: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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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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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IHIHI |
｜ 2023-03-08 오전 11:49: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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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력이 좀 안 되더라도 10세 언저리 영재를 선발하여 제도권 안에 두고 집중지도 하면 한국바둑의 미래가 밝을 것이다.
여기서 학력이부족하다느니 하는 윤 미친놈 발언은 개소리로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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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大竹英雄 |
｜ 2023-03-08 오전 9:40: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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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수십번 이런글 댓글에 영재입단연령을 13세로 낮춰야한다고 게속 주장하고 있습니다.
서민생활님 말씀처럼 한국기원은
코매디 게속하다 한국바둑 망하고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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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lsadd |
｜ 2023-03-08 오전 8:16: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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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원, 모처럼 잘한 일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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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둑정신 |
｜ 2023-03-07 오후 10:3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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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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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민생활 |
｜ 2023-03-07 오후 10:28: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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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15세면 고등학교 2학년까지도 되는데,
고등학생 입단이 영재 입단 우짜고는 코메디 아닙니까?
초등학생 정도되어야 영재 우짜고 말 할 수 있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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