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환, 통산 4번째 바둑왕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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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환, 통산 4번째 바둑왕 등극
종합전적 2-1로 이세돌 꺾고 KBS바둑왕전 우승
| 김수광 2016-01-14 오후 02:27 [프린트｜스크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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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둑왕에 등극한 박정환 9단. |
박정환 9단이 또다시 바둑왕에 등극했다.
14일 여의도 KBS 신관 스튜디오에서 열린 제34기 KBS바둑왕전 결승3번기 3국(최종)에서 194수 만에 백불계승을 거두고 종합전적 2-1로 우승했다.
2013년(31기) 우승 이후 3년 만에 챔피언이 됐다. 2011년 대회 첫 타이틀 획득 후 대회3연패를 기록했으나 2014년은 이세돌에게, 전기 대회에서는 이동훈 4단(당시)에게 각각 지며 2년 연속 준우승에 머물렀다.
전기 준우승자 시드를 받아 이번 대회 본선에 합류한 박정환은 이정우 9단과 안성준 6단 등을 연파한 데 이어 준결승에서 신진서 3단(당시)을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 상대는 이세돌.
26개월 연속 랭킹 1위를 이어오고 있는 박정환이지만 그동안 이세돌에게는 크게 힘을 못 써서 상대전적에서 승보다 패가 2배 가량이 많았고 최근 3연패하고 있었다. 지난해 열린 방송 속기전 TV바둑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도 이세돌에게 졌을 때 무결점이라던 박정환이 유독 이세돌에게 안 되는 이유는 무엇이냐는 의문이 제기됐다. 그런 면에서 이세돌을 꺾고 이뤄낸 우승이 박정환으로선 값지다.
종국 후 우승 인터뷰에서 박정환 9단은 “1국을 져서 일단 최종국까지 가는 게 목표였다”며 “2국에서 승리해 편한 마음으로 최종국에 임한 것이 큰 힘이 됐다. 올해 목표는 세계 대회 우승이다”고 새해 포부를 밝혔다.
반면 대회 세 번째 우승을 꿈꾼 이세돌 9단은 최종국의 패배로 새해 첫 타이틀 획득에 실패했다.
제34기 KBS 바둑왕전은 본선 방식을 기존 28강 패자부활 토너먼트에서 48강 토너먼트(예선통과 42명+본선시드 6명)로 변경해 우승자를 가렸다. 상금은 우승 2,000만원, 준우승 600만원이다. 우승·준우승자는 올해 중국에서 열릴 예정인 제28회 TV바둑아시아선수권대회에 한국 대표로 출전한다.
(이하 지난 속보)
속보/ 결승3국 시작
제34기 KBS바둑왕전 결승3번기 3국(최종)이 오후 3시20분 여의도 KBS 신관 스튜디오에서 시작됐다. 돌을 가린 결과 이세돌의 흑이다.
제한시간은 5분, 초읽기 30초 5회. 이세돌이 상대전적에서 16승8패로 앞선다. 우승자와 준우승자는 제28회 TV바둑아시아선수권대회에 한국 대표로 출전한다.
▲ 최종국의 반상. 착수하는 이세돌의 손길.
▲ 초반. 제한시간이 5분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초반에 시간을 물쓰듯 할 수는 없다.
(이하 지난 속보)
속보/ 박정환, 결승2국서 반격
14일 오후 2시50분 여의도 KBS 신관 스튜디오에서 종료된 제34기 KBS바둑왕전 결승3번기 제2국에서 박정환 9단이 이세돌 9단에게 174수만에 백으로 불계승을 거두면서 1-1 동점을 만들었다. 오후 3시20분 최종국으로 이어진다.
▲ 결승1국에서 졌지만 2국에서 반격한 뒤 복기를 하고 있는 박정환 9단(왼쪽)
▲ 이세돌 9단에게 3패를 당하고 있었는데 그 사슬을 끊어냈다.
▲ KBS 지하1층의 스튜디오.
▲ 부조정실의 모습이다.
(이하 지난 속보)
제34기 KBS바둑왕전 결승3번기 제2국이 14일 오후 1시30분 KBS 신관 스튜디오에서 시작됐다.
박정환 9단과 이세돌 9단의 대결. 랭킹1위 대 3위.
이세돌의 흑번. 지난 1국에선 이세돌이 337수 만에 백1집반승했다. 제한시간은 5분, 초읽기 30초 5회. 이세돌이 상대전적에서 16승7패로 앞선다.
▲ 도착하고 있는 박정환.
▲ 계시원이 마이크를 차고 있다.
▲ 정면을 비추는 카메라.
▲ 기록자와 계시원은 카메라맨에게 이렇게 보인다.
▲ 반상을 바라보며 호흡을 가다듬는 이세돌.
▲ 얼마 전 몽백합배에서 준우승에 머문 아픔을 잘 이겨내고 있다.
▲ 박정환은 입술을 꼭 다물어서 좀처럼 입술을 편 모습을 보여주지 않았다.
▲ 34기 바둑왕전의 주인공은 누가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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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30616 |
｜ 2016-01-15 오전 11:50: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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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초읽기니까.20대가 유리하지 명인전은 꼭이기시길 세돌사범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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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우2세 |
｜ 2016-01-15 오전 8:28: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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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단할때 까마득하게 어려보이더니... 입단때부터 응원했는데..세계 최강, 최고가 되어 달라고. 이제 성인이 된지도 몇 년 지났으니. 박정환 사범이라고 해야겠네.
어째든 기대대로 세계 일류가 되어서 좋습니다. 올해는 세계대회 2개만 우승 갑시다.
이제 진서도 열심히 응원해 줘야겠습니다. 어여 자라서 정환 사범하고 세계를 호령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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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황지존 |
｜ 2016-01-15 오전 6:30: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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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환이 인터뷰에 세돌에 대한 해법이 들어있다 마음만 편히 먹으면 되는거다 그리고 바둑왕전우승으로 자동출전하는 올해 티비아샤에서는 제발좀 뭘좀보여줘라 바둑왕전 결승독점으로 올해까지 벌서 6년째 단골출전이다 초일류라 할수도 없는 선수들 출전이 대부분이고 3승만하면 우승하는 이런 거저먹는대회를 정환이가 5번출전하고 여태 우승한번 못하는건 진짜 심한거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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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녁하루 |
｜ 2016-01-14 오후 9:51: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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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환은 더욱 강해질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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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원장 |
｜ 2016-01-14 오후 9:22: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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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좀 문제 있지 않나요? 홍보도 없고 결승 2국 하고 1시간 후에 3국을 두는
말도 안되는 (2국 패자는 분위기상 3국을 이기기가 어렵지요) 것을 수십년간
계속하고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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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생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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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 문제 없음.
kbs 바둑왕전은 그 대국 공중파 방송되는 시간을 알리고 홍보하는 것이 중요하지,
대국이 언제 이루어지는지는 시청자들에게 알필 필요가 없고, 중요하지도 않음.
관심이 있는 팬 이라면,
스스로 챙겨서 알아야 할 내용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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덤벙덤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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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야생님, KBS가 문제있죠. 위의 2원장 말이 至當합니다. 棋院 바둑도 아니고 決勝戰을 하루에 두 板 繼續? 소가 웃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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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생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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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조건에서 경기하는데, 무슨 문제가 될까요? 야구도 더블헤드도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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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승리의그날 |
｜ 2016-01-14 오후 8:05: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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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환 파팅 난 당신의 능력을 절대 의심한 적이 없음....열팬 아니 광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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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후절수 |
｜ 2016-01-14 오후 8:01: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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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돌 9단 아쉽습니다.
앞으로 계속 버티며 후배들 따끔하게 혼내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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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hess14 |
｜ 2016-01-14 오후 8:00: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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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인데 바둑달력엔 아무 표시도 안해 둡니까? 홍보도 전혀 안되고, 한국바둑 잘 나가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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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초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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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www.baduk.or.kr에서 바둑일정 확인하는데 참고하세여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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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술랑 |
｜ 2016-01-14 오후 7:54:00 [동감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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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돌 프로의 얼굴이 부쩍 수척해 보인다. 벌써 흰 머리카락이 듬성듬성 나 있다. 아마 몽백합배 탓이리라. 내 마음이 짠하다. 얼마 전 벌어졌던 몽백합배 5번기 매 경기마다 할 수 있는 한 모든 에너지를 쏟아 부었으니 그럴 만도 하겠다. 그는 사실상 혈혈단신 외톨이이었다. 그만큼 견디기 어려웠을 것이다. 얘기가 조금 빗나가지만 조훈현 선생이 초대 응씨배를 들어올리기까지 부인 정미화 여사의 헌신은 결코 적다고 할 수 없다. 남편이 적진 깊숙이 들어가 사투를 벌이는 동안 鄭 여사는 인근 사찰에 들어가 남편의 승리를 위해 百拜 佛供을 드리며 至誠 어린 內助를 다했다고 한다. 그런 측면에서 놓고 볼 때 이세돌 9단은 大韓盤上의 自尊心을 위해 홀로 육탄 방어를 하며 욱일승천의 가결과 싸운거나 다름없다. 그런 상처난 외로운 사슴에게 박정환 프로가 힘겹게 이겼다. 오늘따라 盤上이 비열하고 비정해 보인 적이 일찍이 없었다. 아 팔각링 옥타곤이다! 지금 비록 온몸에 상처 입은 채 피를 토하고 있는 한 마리의 가련한 사슴같은 존재이지만 오 그대여! 그대는 에밀리 디킨슨의 詩 <상처 입은 사슴이 가장 높이 뛴다>처럼 더욱 더 높이, 더욱 더 멀리 뛰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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덤벙덤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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結論은 하나, 妻子息과 떨어져 있기 때문입니다. 딸 하나가 國寶級 天才 하나를 亡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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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둑정신 |
｜ 2016-01-14 오후 5:51: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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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돌이 손석희랑 만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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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77사랑 |
｜ 2016-01-14 오후 5:37: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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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환9단 좀 세계로 나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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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열심초보 |
｜ 2016-01-14 오후 5:31: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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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환9단이 이세돌9단 파훼법을 찾은것인지, 아니면 이세돌 9단이 이따 8시에 손석희 방송에 나가는게 약간의 부담으로 작용한것인지 궁금하네여~ 그래도 박정환 9단이 우승해서 기쁘네요 올해 응씨배 두분다 기대합니다~^^
명인은 이세돌 사범이 우승하지 않을까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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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곤반야 |
｜ 2016-01-14 오후 4:59: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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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환이 속기에 강하고 장고 바둑에 약하다더니 그게 사실인 모양이네요. 속기에서는 이세돌을 이겼네. 명인전에서 혈투를 기대해 봐야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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