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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재, 순식간에 끝내고 ‘물가’ 본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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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재, 순식간에 끝내고 ‘물가’ 본선에
100수 만에 박지은 제압하며 불계승
| 김수광 2013-04-30 오후 05:46 [프린트｜스크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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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시간도 안 돼 끝났다. 수수는 딱 100이었다. 김승재(右)가 초반 우세를 이어가 중반에 박지은의 승부수를 따돌리면서 승리, 본선에 진출했다. |
김승재가 한국물가정보배의 마지막 본선 티켓을 잡았다.
30일 서울 성동구 홍익동 한국기원에서 열린 제9기 한국물가정보배 예선결승에서 김승재 5단이 박지은에게 100수 만에 백불계승을 거뒀다.
1시간도 안 돼 단명으로 끝났다. 10분 40초 3회의 속기전이라지만 그간의 예선 결승전은 대체로 2시간을 넘겼다.
김승재는 초반부터 실리로 앞섰고 형세 불리를 의식한 박지은이 좌변에서 올인 승부를 걸어봤는데 김승재가 박지은의 좌변 흑 무리를 섬멸하면서 항서를 받았다. 국후 김승재는 “포석이 잘 풀려서 편하게 국면을 이끌 수 있었다. 박지은 9단도 형세가 좋지 않다고 느껴 무리하지 않을 수 없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 예선 마지막 대국자 김승재(左)와 박지은.
여자기사 중 유일하게 예선 결승까지 진출했던 박지은은 결국 본선에는 이르지 못했다. 이 대국 전까지 박지은은 박정상, 변상일 김성진, 이현욱, 박지훈, 서무상 등을 꺾는 등 올해 對남자기사 성적이 9승 4패로 좋아 기대를 받고 있었다.
본선에 오른 김승재는 “한국물가정보배에선 여러 번 본선에 올라 봤다. 이번엔 결승에 올라 보고 싶다”도 포부를 밝혔다. 또 “얼마 전 한ㆍ중 단체전 초상부동산배에 대표로 나가 죽을 쒔는데(중국 장웨이제와 탄샤오에게 연달아 패배) 반성 많이 했다. 공부는 늘 하던 대로 하고 있다. 홍연(홍익대학교 근처의 연구회)에 다니고 집에 있을 때도 인터넷 바둑과 사활 풀기, 기보보기로 감각을 유지한다.”며 “올해는 국내기전 우승 좀 해야겠다고 계획을 세웠었다”고 말했다.
예선통과자는 김승재 5단, 목진석 9단, 이창호 9단, 최철한 9단, 이지현 3단, 류민형 3단, 김형우 6단, 홍성지 9단, 강유택 5단, 나현 3단까지 10명이다. 여기에 본선 시드 6명이 함께 본선을 치른다.
본선 시드는 전기4강(안성준 4단, 김지석 9단, 이영구 9단, 박정환 9단)과 후원사추천(조한승 9단, 박승철 7단).
더블일리미네이션 방식인 본선은 4개 조로 나뉘어 경쟁해 결선 8강 진출자를 가린다. 5월 2일 류민형vs김형우, 최철한vs박승철의 대국으로 출발한다.
총규모 2억 3200만원, 우승 상금 3000만원인 제9기 한국물가정보배는 (사)한국물가정보가 후원하고 한국기원과 바둑TV가 공동주최한다. 제한시간은 각자 10분에 초읽기 40초 3회. 결승은 3번기다.
*비고 : 이상훈 9단
*비고 : 강훈 9단, 박지훈 6단
*비고 : 이상훈 8단
*비고 : 이지현 3단, 김학수 5단
*비고 : 이지현 4단
*비고 : 김학수 7단
*비고 : 강훈 2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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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움이 |
｜ 2013-05-03 오전 10:30: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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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재는 속기형 선수죠. 3시간 바둑도 연습해서 세계대회에서도 빛을 보았으면 합니다. 그래서 한국바둑의 위상을 높여주세요. 이제 세계대회 타이틀 한 번
딸때가 되지않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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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jabyu |
｜ 2013-04-30 오후 5:56: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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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부터 짐승재 사범의 바둑을 좋아했었습니다. 작년 한국 바둑리그에서 두는걸 보고, 더 좋아 했었는데, 한국 랭킹 11위의 모습을 대 중국전에서도 기대합니다... 짐승재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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