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훈, 반격! 초대 십단은 포기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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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훈, 반격! 초대 십단은 포기 못해!
중반 대실착 후 거친 반격으로 이9단의 항서 받아내
| 이경민 2006-01-15 오후 10:40 [프린트｜스크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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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기달인 박영훈 9단이 원익배 십단전 스코어를 원점으로 되돌리며 승부를 최종국으로 몰고갔다.
1월 15일 바둑TV 스튜디오에서 벌어진 제1기 원익배 십단전 결승3번기 제2국에서 박영훈 9단이 이창호 9단을 상대로 228수끝에 백불계승을 거두고 스코어 1:1을 기록하며 반격에 성공했다.
▲ 끝내기 황제 박영훈 9단(왼쪽)이 이창호 9단을 누르고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중반, 하변에서 박9단이 대실착을 범하며 승부는 이9단 쪽으로 크게 기우는 듯 했으나, 박9단의 후반 거친 반격으로 형세는 역전, 덤 부족을 느낀 이9단의 항서를 받아내는데 성공했다.
물가정보배 결승전 완봉승에 이어 한국바둑리그 주장전마저 승리를 거두며 ‘이창호 천적’이라는 이미지를 강하게 심어준 바 있는 박영훈 9단. 십단전 결승 시리즈에서는 이9단에게 선승을 빼앗기며 위기에 몰리는 듯 했으나, 2국에서 역전승을 이끌어 내며 기세를 이어갔다.
특히, 중반 하변에서 박9단이 대 실착을 거두었음에도 불구하고 후반 거센 추격전으로 상대의 항서를 받아낸 것은 막판 끝내기 실력이 최강임을 단적으로 보여준 셈.
 얼마전 삼성화재배 결승에서 뤄시허 9단에게 뼈아픈 패배를 당한 이창호 9단은 컨디션 회복이 아직 되지 않은 듯 후반 흔들리는 모습으로 팬들을 안타깝게 했다. 더구나 박영훈 9단에게는 지난해 3연패의 수모를 당하며 명예 회복이 필요한 시점.
승부는 1:1이지만, 선승을 빼앗겼던 박영훈 9단이 흑번의 이창호 9단을 역전 불계승으로 꺾으며 기세로는 박9단이 우위. 박9단은 이 대국의 승리로 상대전적을 5승8패로 좁혔다.
초대 십단을 가리는 결승 최종국은 오는 1월 22일, 같은 장소에서 오후8시부터 시작된다. (주)원익에서 후원하고 한국기원과 바둑TV가 주최하는 원익배 십단전은 제한시간 10분, 초읽기 40초 3회가 주어지며, 전 기사가 참여하는 본격 기전이다. 우승상금은 2천5백만원.
▲ 한국기원 2층에 마련된 검토실.
㈜원익 관계자를 비롯해 프로기사들이 모여 열띤 검토를 펼쳤다.
[사진/ 바둑TV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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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eongil |
｜ 2006-01-17 오전 10:30: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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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박영훈 사범이 뤄시허와 중국을 정벌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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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eraph |
｜ 2006-01-16 오후 7:00: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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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호 9단 앞으로 박영훈, 최철한, 이세돌과 더 많은 바둑을 두어야 합니다. 아쉬운 것은 송태곤이 부진하고 그 뒤를 이을 뛰어난 후배기사가 보이질 읺는다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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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kfoEjr |
｜ 2006-01-16 오후 6:12: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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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내기에서 박9단이 기어코 역전을 시킨 것을 보면 대단하다는 말 밖에 할 수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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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kfoEjr |
｜ 2006-01-16 오후 6:11: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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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무구님과 비슷한 생각을 했습니다. 이9단께서 크게 실수한 곳이 별로 없어보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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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구 |
｜ 2006-01-16 오후 2:24: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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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판에서 이9단이 특별히 잘못둔 곳이 없는 것 같은데 지는 것을 보면 박9단의 형세판단이 탁월한 것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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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호감각 |
｜ 2006-01-16 오후 1:30: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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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수년간 우리들의 믿음을 단 한번도 져버리지 않았기에..그가 흔들리고 패배할때마다 아픔이 큰것은 어쩔수 없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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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꼬리떼조 |
｜ 2006-01-16 오후 1:04: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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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부들 아녀?...박영훈이가 대한민국 대표기사가 될걸 난 10년전에 알아봤음....이창호는 지는 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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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캐쉬리 |
｜ 2006-01-16 오전 11:29: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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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은 이창호가 1인자라는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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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캐쉬리 |
｜ 2006-01-16 오전 11:2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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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로서는 이창호외 3인 (각각 4인이 아닌 이창호 3인)이 물고 물리는 전국시대가 아닌가 생각되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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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캐쉬리 |
｜ 2006-01-16 오전 11:22: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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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호의 독주 시대가 많이 흔들려 보이는건 사실이지만 그 뒤를 쫓는 이세돌, 최철한, 박영훈 등 어느누구도 그를 완전히 넘어선 부동의 1인자라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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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지기 |
｜ 2006-01-16 오전 11:19: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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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포기는 이릅니다. 지금 졌지만 아직 최종국이 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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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멸치고추장 |
｜ 2006-01-16 오전 10:34: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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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이창호 9단이 타이틀이니 시드니 전부 반납해불거 백의종군 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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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멸치고추장 |
｜ 2006-01-16 오전 10:32: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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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전 이창호 팬이라 가슴졸이며 계속 응원할 테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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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멸치고추장 |
｜ 2006-01-16 오전 10:31: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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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능한 현실에 대해 욕하고 하는 사람들을 보면 그래서 이해가 안되네요.. 이창호는 앞으로 더 많이 질텐데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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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멸치고추장 |
｜ 2006-01-16 오전 10:29: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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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호 시대가 가고 있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것이고 계속 유지 되는 것도 불가능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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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멸치고추장 |
｜ 2006-01-16 오전 10:28: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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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호만한 새로운 영웅이 아직 없는 것에 대한 불안감이 이창호패배=한물감 으로 느껴지는 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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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멸치고추장 |
｜ 2006-01-16 오전 10:27: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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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호에게 그 큰 성을 아직도 굳건히 지키라고 하기엔 이제 욕심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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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순 |
｜ 2006-01-16 오전 9:4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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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훈9단이 차세대 선두주자임에 틀림이없구만 대국자세,매너,겸손함, 침 착성 ,성품까지 갖췄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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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kfoEjr |
｜ 2006-01-16 오전 6:16: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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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뭏든 3국에서 좋은 결과 기대합니다. 원년대회 우승신화를 이어가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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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kfoEjr |
｜ 2006-01-16 오전 6:12: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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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국에서도 느꼈지만 박9단이 정말 침착해졌네요 큰 실수를 한 후에도 수습하는 과정이 돋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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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켄스 |
｜ 2006-01-16 오전 3:14: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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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이창호 9단이 바쁜 몸이지만 3국의 큰 대국을 소화해내느라 너무 고생이 많았을텐데 당장 그 주에 결승전을 잡는다는 게 말이 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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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켄스 |
｜ 2006-01-16 오전 3:1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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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너무하네요. 삼성화재배 끝난 지 얼마됐다고 벌써 원익배 결승전을 치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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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oliday |
｜ 2006-01-16 오전 2:10: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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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호가 이제 전성기가 지났구나. 그동안 수고 많이 했어요. 이제 결혼도 하고 편안생활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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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릅 |
｜ 2006-01-15 오후 11:24: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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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전적은 5승8패가 맞습니다. 정정하여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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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릅 |
｜ 2006-01-15 오후 11:24: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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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전적은 5승8패가 맞습니다. 정정하여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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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릅 |
｜ 2006-01-15 오후 11:2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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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전적은 5승8패가 맞습니다. 정정하여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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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棒 |
｜ 2006-01-15 오후 11:06: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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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1국에서도 그유리한 바둑을 한집반까지 추격당하더니 오늘도 박영훈의 동네5급수준떡수로 대득을 얻고도 역전패를 당하나?..창호마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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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棒 |
｜ 2006-01-15 오후 10:50: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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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지존으로서의 창호시대는 확실히 거했다라고 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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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棒 |
｜ 2006-01-15 오후 10:49: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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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내기로 세계를 평정한 이창호의 바둑에 더이상 끝내기의 강미가 느껴지지않는다,,전투나 난전바둑으로 흐르면 필패인 그가 끝내기마저 유명무실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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