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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ㆍ이상훈, 4강 포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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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ㆍ이상훈, 4강 포효!
각각 김영삼ㆍ김찬우 따돌려
| 컨텐츠팀 2004-04-14 오후 07:53 [프린트｜스크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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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나이웨이 9단과 이상훈 4단이 나란히 승리를 거두고 백호부 4강에 진출했다.
4월 14일 한국기원 바둑TV 스튜디오에서 벌어진 제1회 전자랜드배 왕중왕전 백호부 8강전 첫 대국에서 이상훈 4단이 김찬우 3단을 212수만에 백불계로 물리쳤고, 이어 열린 대국에서는 루이나이웨이 9단이 김영삼 6단에게 163수만에 흑불계승을 거두었다.
루이 9단은 예선 3회전에서 이창호 9단을 격침시키고 본선에 진출했고, 4강에서 최규병 9단 : 김성룡 8단의 승자와 격돌하게 됐다. 루이 9단은 지난해말에서 올해 초에 걸쳐 여류 국수와 여류 명인을 상실하며 슬럼프에 빠지는 듯했으나, 이후 유창혁 9단을 꺾고 맥심커피배 입신연승 최강전에서 우승하는 등 각종 기전에서 맹활약하며 제2의 전성기를 열어가고 있다. 14일 현재 20승 4패로 다승부문 2위, 승률부문 4위(83%)에 랭크되어 있다.
 이세돌 9단의 친형인 이상훈 4단은 예선에서 이상훈 8단과 류재형 6단을 꺾고 본선에 진출했으며, 4강에서 최명훈 9단 : 백대현 5단의 승자와 결승진출을 놓고 다투게 됐다.
만 26세~만 50세 사이의 기사들이 참가하여 경합하고 있는 백호부는 총 69명이 참가, 예선을 거쳐 본선 진출자 8명을 가렸으며 14일 본선 첫대국을 가졌다. 만 50세 이상의 봉황부는 5월 4일부터, 만 25세 이하의 청룡부는 5월 6일부터 각각 본선 8강 토너먼트에 돌입한다.
전자랜드배 왕중왕전은 총규모 5억원으로 기존 최대 규모인 LG정유배 2억 8천만원의 거의 2배에 해당하는 세계대회급의 매머드 기전. TV와 인터넷 중계에 적합한 제한시간 20분, 초읽기 40초 3회의 속기전으로 진행되며 대회 전체의 기간도 6개월에 끝내는 스피디한 방식을 채택했다.
- 현장 메모 -
대국이 시작되기전 잠시 대기실에서 기다리면서 루이 9단과 김영삼 4단의 대화를 녹취하는데 성공, 본의 아니게 루이 9단의 승리를 응원하게 되었는데...
바둑TV 관계자 : 대국일지에는 상대전적이 없던 걸로 나오던데 전에 대국했던 적이 있었나요?
김영삼 : 생각이 잘 안나는데 없었던 것 같은데...
(듣고 있던 루이 9단이 민첩하게 반격한다)
루이 : 있어요! 드림리그 예선에서 지는 바람에 제가 떨어졌잖아요!
루이 : 그때 저 이긴 다음에 어떻게 됐죠?
김영삼 : (미안한 표정으로..) 곧바로 최명훈 9단한테 날라갔죠...
루이 : 이겼으면 잘 올라가지..그때 왜 이겨가지구...
전자랜드 관계자 : 루이 9단이 굉장한 싸움바둑이라던데...맞나요?
김영삼: 본인한테 한번 물어볼까요?
루이: 저는 힘이 약해서 싸울줄 몰라요. 진짜로...ㅎㅎ
대국은 루이 9단이 거짓말같이 싸우지 않고 야금야금 실리전을 펼치며 완승. 루이 9단은 지난해 패전을 설욕하는 동시에 자신이 실리파 기사라는 걸 증명.
▶청룡부 대진표 보기(클릭)_____▶백호부 대진표 보기(클릭)_____▶봉황부 대진표 보기(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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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승 |
｜ 2004-04-16 오후 8:4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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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 사버님 한국말 잘 하시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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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upid |
｜ 2004-04-16 오후 4:2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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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휴..여기도 2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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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중노인 |
｜ 2004-04-14 오후 10:49: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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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 여성이구,조카뻘되눈 나이지만,참 부럽구,바둑울 대혀눈 정신 자세눈 존경수럽네요......,건승혀시길^^,루이 개인 홈 페이지눈 업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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