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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상, 백대현 꺽고 유력주자로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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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상, 백대현 꺽고 유력주자로 부상!
| 김범준 2004-04-12 오후 08:50 [프린트｜스크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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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승을 기록하고 있던 박정상 4단(사진 왼쪽)이 선두를 달리고 있던 백대현 5단(3승1패)를 꺾고 A조리그의 유력한 1위 후보로 부상했다.
4월 12일 한국기원 본선대국실에서 벌어진 제8회 SK가스배 신예프로10걸전 A조 제7국에서 박정상 4단이 백대현 5단을 상대로 266수만에 백6집반승을 거두고 2승을 기록했다.
군입대를 앞둔채 3승1패로 A조리그의 선두를 달리고 있던 백대현 5단과 박정상 4단의 대국은 A조 1위의 향방을 가리는 중요한 일전. 만약 백대현 5단이 승점을 기록하게 된다면 조1위 자리를 확보할 수 있었던 반면, 1승만을 기록중이던 박정상 4단으로선 반드시 넘야할 고비판으로 주목을 받았다.
최근 전투형의 기풍으로 좋은 성적을 보여왔던 백대현 5단은 이날 대국에서도 공격 행마를 시도하며 선공을 취했으나 차분하게 실리로 따라 붙은 박정상 5단이 후반까지 주도권을 쥔채 종국.
이날 대국결과로 백대현 5단은 3승2패로 리그전을 마감하게 되었으며 2승무패을 기록한 박정상 4단은 향후 4판의 대국에서 자력으로 2승만 추가하게 되면 조 수위를 가리는 A조 순위결정에 유리한 고지를 차지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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