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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영전야 안영길, 유종의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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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영전야 안영길, 유종의 미
B조 리그전 2승1패, 향후 일정은 불투명
| 김범준 2004-04-12 오후 00:05 [프린트｜스크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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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영길 5단이 입영전 마지막 대국을 승리로 장식하며 유종의 미를 거두었다.
4월 11일 한국기원 본선대국실에서 열린 제5기 SK가스배 신예프로10걸전 본선B조 5국에서 안영길 5단이 홍성지 2단을 맞아 200수만에 백불계승을 거두었다. 이로써 리그전 성적은 안영길 5단이 2승1패, 홍성지 2단은 2패를 기록하며 하위그룹으로 밀려나고 말았다.
대국전 짧게 깎은 머리를 감추느라 모자를 눌러쓴 채 대국장에 나타난 안영길 5단은 비교적 차분한 모습이었으나 5분여를 지각한 홍성지 2단의 표정은 다소 상기된 상태로 대국이 시작.
 대국은 우변에서 선제공격을 가한 안영길 5단이 우위를 점한 가운데 홍성지 2단이 추격전을 펼치는 양상으로 진행되었으나, 후반까지 격차가 좁혀지지 않자 홍성지 2단이 투료(投了).
본선대국이 일요일에 벌어진 것은 입영을 목전에 둔 안영길 5단이 대국일정을 앞당겨 두는데 홍성지 2단이 합의하면서 성사된 것으로 조금은 드문 일이다. 이번 신예프로10걸전에는 A조의 백대현 5단(4월22일)과 안영길 5단(4월13일)이 군 입대를 앞두고 있어 대국일정의 차질이 불가피하게 예상되는 상황이다.
제8회 SK가스배 신예프로10걸전은 예선을 통과한 신예기사들이 양대리그를 통해 1위부터 10위까지의 랭킹전을 벌인후 성적순으로 상금을 차등 지급하는 기전으로 만 25세 이하, 5단 이하의 기사에게만 참가자격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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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리랑31 |
｜ 2004-04-12 오후 8:27: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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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없이 순수했던 소년에서 어느덧 의젓한 청년이 되어 국방의 의무를 다하러 가는구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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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리랑31 |
｜ 2004-04-12 오후 3:07: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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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히 잘 다녀 오세요. 군대에서 삶을 재충전할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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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리랑31 |
｜ 2004-04-12 오후 3:06: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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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르라니 깎은 머리 박사 고깔에 감추오고... 가 아니고 파르라니 깎은 머리 흰색 모자에 감추오고 입가에 맴도는 미소가 정작으로 고와서 서러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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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왕야옹 |
｜ 2004-04-12 오후 2:5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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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다녀오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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