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팽팽한 접전 속 기성 타이틀의 향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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팽팽한 접전 속 기성 타이틀의 향방은?
| 이경민 2003-04-17 오후 02:44 [프린트｜스크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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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치도 물러설 수 없는 최후의 승부, 제14기 현대자동차배 기성전 도전 제5국이 4월 17일 한국기원 1층에 위치한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시작됐다.
입회인 김인 9단의 개시선언과 함께 돌을 가린 결과, 이창호 9단의 흑번으로 시작된 이날 대국은 이창호 9단의 두터움 대 조훈현 9단의 발빠름의 양상으로 펼쳐졌다.
오후3시 현재 71수까지 진행된 바둑의 흐름은 흑의 단단한 포진아래, 다소 엷은 백이 대세를 리드하고자 실마리를 찾고 있는 중이다. 현재까지 실리의 균형은 비슷하나, 여기저기 흩어져 있는 백 돌들이 엷어 평범한 진행으로는 끝내기의 달인 이창호 9단을 넘기가 만만치 않다는 것.
한편, 김주호 3단과의 왕위전 대국 중간중간에 이곳 사이버오로 생중계실에 들러 함께 검토를 한 이세돌 6단은 형세를 묻는 말에 '백이 해볼만 한 곳이 좌하반부 밖에 없다. 이 부근에서부터 전단을 마련해야 한다'며 조훈현 9단의 고전임을 얘기했다.
그러자 함께 검토를 하던 김인 9단이 뒤이어, '집의 밸런스는 비슷하다. 중앙 백이 엉성하긴 하나, 흑도 이 부근에서 잘 요리하지 못하면 싱거워질 수 있다'며 승부는 지금부터임을 예고했다.
이-조-이-조 순으로 팽팽히 주고받은 2:2 스코어에서 과연 최후 승자는 누구에게 돌아갈지. 이창호 9단의 기성 11연패냐, 조훈현 9단의 타이틀 쟁취냐!
사이버오로에서는 '흑기사' 김승준 7단의 날카로운 해설과 박해진 시인의 감미로움 넘치는 진행으로 실시간 중계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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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 레즈 |
｜ 2003-04-17 오후 8:5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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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타★는★투★혼★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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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훈현p |
｜ 2003-04-17 오후 7:44: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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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에 관계없이 두 사람 모두 우리의 보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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