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여류국수는 '박지연', 여류기성은 '김윤영', 여류명인은 '최정'이다. 여류는 세대교체를 이룬 것 일까? 여자 신예기사들이 정말 박지은, 조혜연보다 셀까? 이런 의문은 새로 생긴 여류기전 '원익배 여류십단전'에서 어느 정도 답을 구할 수 있을 것 같다.
박지은과 조혜연은 여자랭킹(한국랭킹 중 여자기사순위) 1, 2위로 본선시드를 받아 본선 8강부터 출전한다.
여류 3대기전의 타이틀 보유자 중 '국수' 박지연은 예선 1회전에서 '기성' 김윤영을 만나 탈락했다. 김윤영 2단은 예선 2회전에서도 김채영 초단을 꺾어 본선에 올랐고, '여류명인' 최정 2단은 김신영 초단과 윤지희 3단을 연파하며 본선에 진출했다.
19일 열린 본선 8강대국에서 조혜연이 가볍게 승리를 거뒀고, '복병' 김혜민도 4강 진입을 신고했다. 박지은과 최정의 '신구대결'은 24일 8강에서 벌어지며 '여류기성' 김윤영도 한 판만 이기면 4강에서 조혜연과 만나게 된다.
19일 바둑TV스튜디오에서 벌어진 2012 여류십단전 8강에서 조혜연 9단은 고주연 2단을 상대로 212수만에 백불계승했고, 김혜민 6단은 이영주 초단을 207수 끝에 흑불계로 물리치고 4강에 올랐다. 나머지 8강은 24일 김윤영-김나현(오전 10:30), 박지은-최정(오후 14시)의 대결로 이어진다.
여류십단전은 원익배와 같이 제한시간 각자 10분에 40초 초읽기 3회가 주어진다. 우승상금 1천만원, 준우승은 300백만원이다. 여류십단전 우승, 준우승자는 원익배 십단전 본선시드가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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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데스의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