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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팬더, 민상연! 대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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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팬더, 민상연! 대박!
락스타(2부리그)리거 민상연, 본리그 2지명 잡아
| 최병준 2012-05-06 오후 09:10 [프린트｜스크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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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쿵후팬더라는 별명이 있다. 기풍은 날렵하다! |
슈퍼팬더, 민상연! 대박!
"스마트오로의 복덩이죠, 정식리거도 아닌 락스타리거가 상대팀의 2지명 선수를 이긴다면 이건 그 팀이 강팀이 되는 것이에요. 민상연 선수, 아마추어일때 삼성화재배 본선에서 당시 하네나오키 본인방을 이겼지만 중국랭킹 1위였던 구리와 두 번 둬서 두 번 졌기 때문에 탈락한 바 있었죠. 스마트오로의 검토실은 항상 활기찬데요. 이건 역시 감독의 친화력 때문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 박정상 9단(TV 해설중)
슈퍼팬더 민상연(스마트오로)이 2012 한국바둑리그에서 대박을 치고 있다. 5월 6일 한국기원에서 열린 2012 KB국민은행 한국바둑리그 4라운드 1게임에서 스마트오로의 1장으로 출전한 민상연이 SK에너지의 2지명 선수인 안국현 선수를 194수만에 백불계로 이겨 팀에 1승을 안겼다. 민상연은 이틀전 열린 한게임과의 경기에서도 이동훈을 이겨 한국리그 연속 2승을 기록하게 됐다.
보통 한국리그에서 신예초단인 경우 절반의 승률만 올려도 팀에는 나름의 보탬이 된다. 민상연 같이 락스타리거로서 초반 2승을 올려주는 경우는 '대박'에 다름 아니다.
내용도 좋았다. 한게임 3지명 이동훈 선수를 상대로는 마치 오래된 선배기사같은 모습으로 상대를 이겼고, 안국현과의 대결에서도 '재치있는 수(박정상)'를 작렬하며 안국현을 코너로 몰아 승리를 거뒀다.
민상연은 리그 본선이라 락스타리그를 뛸 때보다 긴장이 되지 않았느냐는 질문에 "사실 프로 입단을 너무 힘들게 했다. 입단전이 훨씬 더 힘들어서 리그에서는 그리 긴장하지 않았다. 안국현 선수와는 입단전에 많이 둬봤고 승률은 반반이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올해 한국리그 목표는 "감독의 부름을 받았을 때, 민폐를 끼치지 않는 것"이라고 말했다.
 ▲ 홍기표 5단(오른쪽), 저평가 우량주 한종진 감독의 안목으로 거듭난다
한종진 감독은 "우리 팀 선수들이 예상보다 너무 잘한다. 우리팀 분위기가 바뀐 것은 조훈현 국수님(한국리그 최고령 선수)이 이원도를 상대로 역전 승리를 하고 나서부터다. 우리 오로팀의 승리는 조국수님 덕분이다"라며 승리 원인을 '조훈현 9단 덕분'으로 돌렸다.
한편 '저평가 우량주' 홍기표는 SK에너지의 김동호 2단을 이겼다. 군입대 및 예선에서의 악운 등으로 한국리그를 한참 쉰 홍기표는 '잊혀진 리거'가 되는 듯 했으나 홍기표를 알아본 한종진 감독의 지명으로 스마트오로에서 빛을 내고 있다.
3,4,5국은 6일 오후 8시 9시 경기로 속개되고 있다. (스마트오로 3-2 승리, 자세한 소식은 종합으로 업데이트합니다)
○● 4라운드 1경기
스마트오로 : SK에너지
1국 ●홍기표 VS ○김동호 221수 흑불계승
2국 ○민상연 VS ●안국현 194수 백불계승
3국 ●안조영 VS ○최철한 154수 백불계승
4국 ○김승재 VS ●진시영 192수 백불계승
5국 ●이영구 VS ○김현찬 284수 백5.5집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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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래잡으러 |
｜ 2012-05-08 오후 12:04: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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훌륭한 민상연 선수! 민씨가 폐를 끼치면 그게 바로 민폐입니다. 폐를 끼치지 마시고 계속 이겨가세요. 앞으로는 하하 민덕이란 말이 나올지도 모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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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래잡으러 |
｜ 2012-05-08 오후 12:05: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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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팬더 만화영화 있었지요? 그 퉁퉁한 팬더가 용의 자식으로 밝혀지던가요? 히히 하나도 맞는 소리 없는 순 엉터리인 거 저도 압니다. 어쨌든 민상연 선수가 그 영화 속 팬더가 될 거 같은 예감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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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래잡으러 |
｜ 2012-05-08 오후 12:00: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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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상연이 안국현을 이길 줄은 몰랐지요. 안국현은 많이 듣던 이름이었거든요. 그런데 중앙에 허연 벌판을 열더니 거기 뛰어들어온 흑을 살려주고 바꿔치기. 민상연 선수 외모 같지 않게 정말 고수의 풍모가 엿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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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래잡으러 |
｜ 2012-05-08 오전 11:57: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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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퍼팬더 별명 참 잘 붙이셨네요. 너무나 귀엽습니다, 민상연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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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루카스™ |
｜ 2012-05-07 오전 1:05: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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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로가 정말 잘하네요... 축하합니다.
아쉬운 것은, 이영구선수 바둑내용인데요.. 덤없이 두는 것처럼 맥없이 무난히 졌는데, 김현찬 선수가 신인이지만 신인중에서 강자도 아닌데, 무난히 지는 것을 보니 의아스러웠네요.ㅎㅎㅎ 너무 느긋하게 전투도 없이 지는것은 1지명자 답지 않는 자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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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눌러 |
｜ 2012-05-06 오후 11:57: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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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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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