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돌, "주최측의 배려에 감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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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돌, "주최측의 배려에 감사한다."
진시영 4단은 6라운드에서 하차
| 박주성 2010-07-28 오전 01:22 [프린트｜스크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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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랜 기다림끝에 kt배 정벌에 나선 이세돌 9단 |
이것이 랭킹 1위의 위엄!
이세돌 9단이 랭킹 1위다운 저력을 보여주며 7라운드 궤도에 진입했다. 7월27일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2010 olleh kt배 6라운드에서 이세돌 9단이 진시영 4단에게 145수 만에 흑으로 불계승을 거뒀다.
백을 잡은 진시영 4단의 적극성이 돋보인 초반이었다. 25수째부터 시작된 패싸움이 59수까지 이어지며 포석이 마무리되었다. 이후 계속 흑의 곤마를 노리며 난해한 중앙전투가 이어졌다. 하지만 난전의 명수 이세돌 9단이 중앙대마를 모두 이어가며 살아가버리자 승부는 바로 끝이었다.
6라운드 제3국은 8월9일 박정환 8단과 김승재 4단의 대결로 예정되어 있다.
바둑tv인터뷰 / 이세돌 9단
오늘 승리 축하드립니다. 오늘 전체적인 내용이 어땠었나요?
초반이 어려웠어요. 제가 좀 기분 나쁜 모양이 아니었나 싶었는데 잘 풀린 것 같습니다. 중반에도 제가 대세점을 놓쳤는데 진시영 선수도 상대해 줄 필요가 없는데 받아줘서 서로 어려운 바둑이 되었습니다.
6라운드부터 출전하셔서 앞으로 계속 하위랭커와 붙게 되는데 부담이 없으신지?
다 실력있는 선수들이기 때문에 그런 부담같은 건 없습니다.
6라운드까지 기다리는 시간이 길었는데 어떠셨나요?
편하게 6라운드부터 둘 수 있어서 고맙게 생각합니다. 주최측에서 그렇게 배려를 해주셨기 때문에 좋은 내용을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올해 목표는?
지고 이기는 건 마음만으로 되는게 아닌 것 같습니다. 단지 좋은 기보를 남기고 싶어요. 최소한 이번 후지쯔배 결승전 같은 내용의 기보를 남기고 싶지 않습니다.
아시안 게임 선수구성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너무 좋은 선수들이 뽑혔기 때문에 저만 잘하면 금메달을 딸 수 있을 것 같아요.
2010 olleh kt배는 한국기원과 바둑TV가 공동주최하며 KT(회장 이석채 www.kt.com)가 협찬한다. 제한시간은 각자 1시간에 40초 초읽기 3회씩이며 주요 대국은 바둑TV를 통해 생중계된다. 총 규모 7억원, 우승 상금은 1억원이다. 본선의 모든 경기는 사이버오로, 야후바둑 대국실에서 인터넷 생중계 된다.
 ▲두 대국자의 최근 주요성적
 ▲대국초반 이세돌 9단의 착점장면
 ▲랭킹47위 진시영 (5월기준)
 ▲국후 복기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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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극초끈 |
｜ 2010-07-29 오후 5:34: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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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지난번 후지쓰때 내얼굴이 화끈거리더구만.....지금도 그생각하면 몸에서 열이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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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솔ykk |
｜ 2010-07-29 오후 1:44: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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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선수란 ?,,,자신의 공부~삶의 분위기~솔선수범하는 공인으로써~명국발표에 힘써주기를 바람니다 ㄳ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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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복한나라 |
｜ 2010-07-29 오후 1:36: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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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히 마음으로 성원하고 있습니다. 지는 것이 이기는 것이다...주는 것이 받는 것이다...베푸는 자가 더 많이 복을 받는다...이세돌 사범님은 큰 재능을 물려주신 부모님께 감사하고 열렬 팬들이 많아서 누구보다 복 받으신 분임을 잊지 말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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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인 |
｜ 2010-07-29 오후 12:48: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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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돌사범이 바둑협회에 휴직계 내던 때를 돌이켜 보면 누구누구의 배려에 감사한다는 말은 못 하는 사람인 것 같았습니다. 실례된 표현이지만 철이 바짝 들었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좋은 생각 많이 하시면 좋아하는 사람 더 많이 생기고 성적도 계속 좋아질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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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연과필연 |
｜ 2010-07-29 오전 1:04: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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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돌9단, 아픈만큼 성숙해지고...사랑합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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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mmaria |
｜ 2010-07-28 오후 11:24: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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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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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onaldo |
｜ 2010-07-28 오후 6:02: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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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돌, 예전과는 많이 달라진 듯한 모습. 승패에 관계없이 상대를 존중하고, 주최측의 작은 성의라도 감사 멘트를 잊지 않는다. 확실히 이전과 많이 달라졌다. 진정한 대가의 풍모가 엿보인다고나 할까. 1인자에게 실력 만큼 중요한게 바로 그에 걸맞는 무게감과 책임감이다. 예전엔 단지 바둑만 잘 두는 기사로 보였지만, 이젠 실력 만큼이나 인품도 슬슬 1인자의 면모를 갖추는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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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학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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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감합니다 사진도 좋아 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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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11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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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싱싱하고 젊은데 .. 좋은 현상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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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꼬치장 |
｜ 2010-07-28 오후 1:12: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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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진표보며 느낀점:1인자와 2인자의 차이는 굉장히 크다. 이창호와 천하를 다투던 유창혁9단은 이젠 완전히 2류선수. 조훈현과 어느정도 어울렸던 서봉수 9단이 일찍도태되고도 한참을 정상에서 버티던 조9단이 생각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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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wtb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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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참 싸가지 없는 글이네, 유창혁9단이 지금 성적을 못내는 건 여러가지 복합적인 이유가 있는거지 그렇게 단순하게 말할 것이 아니올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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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11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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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은 자연스러운 자연의 섭리가 아닐까요 ?? 물론 개개인의 특성에따라 다르긴 하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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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KARI |
｜ 2010-07-28 오전 7:46: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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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고 이기는 건 마음만으로 되는게 아닌 것 같습니다. 단지 좋은 기보를 남기고 싶어요.
..현재까지 이세돌사범님의 인터뷰중에서..개인적으로 최고로 인상적인 멘트가 될것같은
말씀이시네요........
이세돌사범님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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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KARI |
｜ 2010-07-28 오전 7:46: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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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시영사범님 수고하셨습니다.^^
앞으로 계속 화이팅하시고요..
날자날자 진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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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棧道 |
｜ 2010-07-28 오전 7:19: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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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숙해지면서 대가가 되는겁니다. 이세돌 사범 보기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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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타령 |
｜ 2010-07-28 오전 6:32: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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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돌 선수가 이젠 남을 배려하여 예의를 잘 차리니 참 좋습니다. 헌데 부사통배 때 공걸에게 당한 패배가 아직까지 가슴아픈 상처로 남아있는 듯 싶습니다. 승부사로서는 당연하다고 봅니다. 와신상담하고 절차탁마하여 앞으로 공걸도 누르고 세계 1위를 차지하시기 빕니다.
누가 뭐래도 이세돌 선수는 한국 바둑의 기둥이고 희망이며 세계 바둑의 지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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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녀의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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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타령님의 글은 언제나 진중하고, 깊은 배려가 있어서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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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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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사통배 공걸에서 뿜었음 그게 후지쓰배 쿵제(콩지에)을 말하는 것이지만, 자기 주장대로만 쓱~표시를 하고선 넘이야 알아듣던 말던 자기 주장에만 관심있는 사람임을 드러내는 댓글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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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연로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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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하하..공걸, 부사통배.. 내용은 분명 진지한데 읽는 내내 웃기네요..ㅋㅋ 한번정도는 질 수 있는거죠. 다음에 멋있게 설욕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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知不知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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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사통...공걸....푸하하하하하.....항상 이길수만 잇는건 아님..공걸도 분명 세계최강실력자이고..이세돌도 그러함..때가되면 또 만날수 있고..그때 이겨주면 되는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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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11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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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이렇게 소통이 잘되고 하는것은 규정,규칙이 있기 때문입니다 .. 자신이 옳다고 느끼지 않아도 서로에 대한 이해를 돕기위해서도 그러한 규정에 따르는것이 좋습니다 .. 옛날에는 한자의 한국식 음에따라 일본 중국인을 호칭 하였으나 이름 같은것은 고유명사로 그나라에서 소리나는대로 호칭하기로 정하였으니 그리 하는것이 좋은겁니다 .. 아마도 서로의 소통을 위해서 인지도 모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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