흉내바둑으로 세판을 이겼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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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내바둑으로 세판을 이겼어요~
| 최진용 2007-07-14 오전 00:10 [프린트｜스크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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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라운드 3경기 5국 이긴 박승철(광주 Kixx) 상대: 백홍석(울산 디아채)
- 중요한 경기에서 이겼습니다. 소감부터 물어봐야 하겠죠.
감독님이 바라던 게 이뤄졌습니다. 개인적으로도 첫승을 거두면서, 팀 승리를 이끌어내서 기쁘죠. 그동안 저희팀이 막판까지 가면 성적이 안 좋았기에 이번마저 지면 징크스에 빠질지 모른다고 걱정했습니다.
- 오늘 흉내바둑을 들고 나왔죠. 마음먹고 둔 것인가요?
어제 박정상 선수 집에 갔습니다. 그때 '백을 잡으면 흉내바둑을 두면 어떨까' 물었더니, 해 볼만할 거라고 대답하더군요. 아무래도 지명도로나 최근 성적으로나 제가 밀리고 있어 변칙작전을 들고 나오는 게 오히려 승산이 있다고 생각한 것이죠.
- 공식대국에서 처음으로 흉내바둑을 뒀나요?
아닙니다. 지난주에도 두 번이나 뒀죠. 모두 이겼습니다. 하하하.
- 아, 그렇군요. 오늘 경기까지 세판을 모두 흉내바둑으로 이겼다는 얘기인데, 흉내바둑의 사나이로 자리매김하겠네요?
아직 그렇게 불릴 만큼 깊은 연구를 하지 못했어요. 지난주에 둔 두판에서는 괜찮다고 여겼는데, 오늘은 비록 바둑을 이겼어도 내용으로는 실패했다고 생각합니다. 좀더 생각을 해봐야 하겠는데요.
- 개인 목표와 팀 전망을 해 준다면?
규정상 7번은 나갈텐데, 더 출전하는 게 목표죠. 오늘 승리를 계기로 팀이 상승세를 탔으면 좋겠어요.
KB국민은행 2007 한국바둑리그의 공식홈페이지는 통해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한국바둑리그 공식 홈페이지 바로가기) http://www.kbleagu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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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era13 |
｜ 2007-07-20 오후 8:51: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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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철 선수.. 대국할때의 태도도 인상적이고 인터뷰도 솔직하고 좋아요~~
앞으로도 좋은 모습 보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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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별빛전설 |
｜ 2007-07-16 오후 10:10: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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쪼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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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래무덤 |
｜ 2007-07-16 오후 5:15: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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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내바둑 프로바둑에서는 창피하지도 않나브져 박승철 목진석 프로 실력으로 두세여.
그렇게 상대 기사가 두려웠나 쥐구멍으로 들어가도 션찬을 판에 인터뷔까지???
정말 올~치 안아 올치않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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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래무덤 |
｜ 2007-07-16 오후 5:04: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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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사하게 바둑두지말고 프로에서 아마로 내려가라. 실력 없으면 공부좀 열심히 해서 기력을 높일 생각은 안하고, 그것도 전략이라고 박정상9단에게 의논까지 하다니 둘다 똑같구먼, 프로기사면 프로다운 면모를 보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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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o사랑 |
｜ 2007-07-16 오후 2:44: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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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방은 아마 열받아서 졌을거다.
어떻게 흉내바둑을 한판도 아니고 세판씩이나 두나..
그렇게 해서 이기니까 좋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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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동순대 |
｜ 2007-07-14 오후 7:31: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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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님 스탈 일색인 바둑계에서 드물게 보는 마초 캐릭
흉내 바둑도 참신해따능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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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