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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준, 이대로 포기할 순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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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준, 이대로 포기할 순 없다!
김기용 상대로 2승 거둬
| 이인철 2007-05-07 오후 06:44 [프린트｜스크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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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준 9단이 힘을 내고 있다.
5월 7일 한국기원 본선대국실에서 열린 강원랜드배 명인전 본선리그에서 김승준 9단이 김기용 3단을 이겨 상위권으로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현재 김승준 9단은 2승2패, 김기용 3단은 1승 2패를 기록 중이다.
두 기사 모두 큰 자리를 차지하며 동태를 살피던 중 백을 잡은 김기용 3단이 우변을 가르자 싸움이 시작됐다. 최강수를 교환하며 치열하게 진행된 전투는 중앙과 우하귀를 바꾸는 것으로 일단락 되었다. 이 후 좌변과 중앙의 경계선을 그리기 위한 신경전이 펼쳐지며 흑은 백의 중앙을 무력화 시키고 백은 흑의 좌변을 깨뜨렸다.
마지막 전장은 상변이었다. 136수부터 시작한 패싸움은 100여수가 넘도록 치열하게 전개됐고 267수까지 큰 교환이 이루어지며 끝났다. 김승준 9단은 상변에서 패를 지며 백에게 큰 실리를 허용했지만 그 대가로 백의 좌상귀를 흑집으로 바꾸며 승리를 결정했다. 278수 흑4집반승
현재 명인전 리그는 이세돌 9단이 2승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조한승, 박정상 9단과 김지석 3단이 2승 1패로 그 뒤를 쫓고 있다. 5월에 랭킹 1위로 복귀한 이창호 9단은 목진석, 조한승 9단에 지며 1승 2패로 주춤한 상태이다.
리그가 중반으로 다다르며 결승 진출과 함께 매 판의 결과에 따라 리그 순위가 뒤바뀌는 살얼음판의 승부가 될 전망이다. 다음 대국은 5월 8일 11시에 열리며 이세돌 9단과 목진석 9단이 승부를 벌인다.
강원랜드배 명인전은 강원랜드와 한국일보가 공동 후원하고 바둑TV가 주최, 한국기원이 주관하는 대회로 총규모는 7억원이다. 우승상금 1억원, 준우승상금 3천만원으로 국내 최대규모이며 제한시간은 각 2시간, 60초 초읽기 3회이다. 사이버오로는 모든 본선 대국을 생중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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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kak |
｜ 2007-05-08 오후 12:2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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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장 김승준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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