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9일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KB국민은행 2006한국바둑리그 경북 월드메르디앙과 대전 신성건설의 7라운드 네 번째 게임이 벌어졌다.
첫 경기는 신성건설 안조영 9단과 월드메르디앙 조한승 9단의 대결로 조한승 9단이 191수만에 백불계승을 거두고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두 팀의 에이스 대결답게 초반부터 팽팽한 흐름을 유지한 경기는 중반 안조영 9단이 하변 사활을 착각하면서 조한승 9단의 승리로 끝이 났다. 승리한 조한승 9단은 바둑리그 4승 3패를 기록.
월드메르디앙 윤준상 4단과 신성건설 목진석 9단이 맞선 두 번째 경기는 목진석 9단이 종반 역전승을 거두고 팀의 1:1 무승부를 이끌었다. 이 경기에서 목진석 9단은 첫 수를 우상귀 흑의 소목에 걸치는 수를 둬 눈길을 끌어 모았다. 지난 5라운드와 6라운드 경기에서도 초반 빈 귀를 차지하지 않고 우상귀 걸치는 수를 선택, 독특한 포석 감각을 선보인 목진석 9단은 같은 패턴의 포석으로 바둑리그 3연승을 일궈내 앞으로 전개될 8라운드에서도 똑같은 승리 방정식을 만들어 낼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목진석 9단은 바둑리그 3연승과 함께 5승 2패의 전적을 기록.
계속되는 두 팀의 경기는 30일 저녁 7시, 월드메르디앙 유창혁 9단과 신성건설 루이나이웨이 9단이 맞붙으며 이 경기가 끝난 이후에는 신성건설 김승준 9단과 월드메르디앙 김만수 6단이 맞붙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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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마떡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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