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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이창호, 왕위 11연패 한걸음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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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이창호, 왕위 11연패 한걸음 남았다!
이영구 꺾고 스코어 2-0으로 리드!
| 이경민 2006-07-12 오후 04:00 [프린트｜스크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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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으로 끝내 주겠다! 이창호 9단이 왕위 11연패에 1승만을 남겨두게 됐다.
7월 12일 충남 논산시청에서 벌어진 제40기 KT배 왕위전 도전5번기 제2국에서 이창호 9단이 이영구 5단을 상대로 109수 끝에 흑불계승을 거두고 스코어 2-0을 기록, 우승에 한걸음만을 남겨두게 됐다.
▲ 이제 한걸음만 더! 이창호, "내친 김에 완봉승까지 해봐?"
초반, 상변에서 이영구 5단의 실수가 등장하며 바둑은 흑을 쥔 이창호 9단이 편한 흐름으로 진행됐다. 실리를 앞세우며 이영구 5단의 두터움에 맞선 이창호 9단은 우변 백 대마의 사활을 추궁하며 상대의 항서를 받아냈다.
입회인 서봉수 9단은 “초반 정석에서 이영구 5단이 손해를 본 이후로, 이창호 9단의 일방적인 승리로 끝이 났다.”고 간략히 평가했다. 세불리를 느낀 이영구 5단이 오후 대국에서 필사적인 추격전을 벌였으나, 이창호 9단의 완벽한 밀어붙이기에 끝내 돌을 거두고 말았다.
 선승을 차지하며 기분좋은 출발을 보인 이창호 9단은 2국 승리로, 왕위 11연패를 위한 타이틀 방어에 1승만을 남겨두게 됐다. 단일 국내 기전에서는 조훈현 9단의 패왕전 16연패가 돋보이는 가운데, 일본 조치훈 9단의 본인방전 10연패, 중국 마샤오춘 9단의 명인전 13연패가 각각 최고기록으로 남아있다.
대국이 벌어진 논산 시청에는 이 지역 바둑 팬들을 대상으로 이상철 8단, 김영삼 7단, 나종훈 6단의 지도다면기와 함께 김성룡 9단의 공개해설이 벌어져 인기를 모았다.
“왕위전은 다른 기전보다 신경 쓰고 있는 기전으로, 좋은 결과를 내고 싶은 기전 중 하나다”라고 전기 우승 소감을 밝힌 바 있는 이창호 9단이 3-0 완봉승으로 왕위 11연패의 금자탑을 쌓을 수 있을지 아니면 벼랑 끝으로 몰린 이영구 5단이 반격의 물꼬를 틀 수 있을지!
중앙일보사에서 주최하고 KT가 후원하는 KT배 왕위전의 우승상금은 4천5백만원. 왕위전 도전3국은 오는 19일 한국기원에서 벌어질 예정이다.
★ 한눈에 쏙! 한줄 관전기 (해설 : 박정상 9단)
1) 초반 포석에서 백이 우상귀 정석과정 40으로 막은 수는
약간 완착성으로 44쪽으로 막고 싸울 자리였습니다.
2) 흑47까지 흑이 약간 좋은 결말입니다.
3) 그리고 흑63,65가 안형을 갖추는 좋은 수.
4) 마지막 승부처였던 우변 접전에서 백92는 꽉 이어가는 수가 좋았습니다.
5) 실전은 93, 95가 생각보다 통렬한 수였습니다.
6) 백98의 패착으로 99나 103의 자리로 응수할 곳이였습니다.
7) 백100도 부분적으로는 107로 받을 자리이지만 어차피 흑101로 젖혀가면 그때는 흑이 우세합니다.
8) 흑101,107이 결정타로 백 응수 두절.
9) 이영구 5단으로선 몇 번의 완착이 이창호 9단에게 빌미를 제공하며 허무하게 무너진 단명국입니다.
▲ 한참 동안의 적막이 흐른 뒤, 복기가 진행되고 있다.
▲ 논산 지역 바둑팬들을 위한 지도다면기. (두번째부터) 이상철 8단, 나종훈 6단, 김영삼 7단이 참여했다.
▲ 나도 프로기사와 두고 싶어라~
▲ 김영삼, “저 인기 많죠?”
▲ 이창호 사범님, 3국에선 제가 이길 겁니다! 이창호 9단과 이영구 5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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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astar |
｜ 2006-07-14 오후 1:59: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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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세계대회는 전망이 밝습니다. 이9단 그동안 기풍의변화를 계속 시도해왔고 최근을 보면 거의완성단계에 이른거 같더군요. 그 자유자재스러움이란...왠지 예전보다 더 강해보이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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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물만세 |
｜ 2006-07-12 오후 10:21: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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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돌 철한 영훈을 제외하곤 아직은 창호에게 맞설수 있는 기사는 없는듯..영구도 내공이 아직 부족하고..정상이가 좀 올라선듯도 하긴 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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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aucebox |
｜ 2006-07-12 오후 6:39: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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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분 정말 웃기네.. 국내기전 우승이 뉴스거리가 아니면 바둑기자는 도대체 무슨 뉴스를 쓰란말이냐? 동네기원에서 내기바둑두다 싸움난걸 뉴스로 써야하나?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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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바기 |
｜ 2006-07-12 오후 6:04: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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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의 무상함을 느낌니다. 세계대회나갔다 하면 우승함이 이제는 국내우승도 뉴스가 되고 있으니 말입니다.힘내세요 이창호 사범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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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ong0066 |
｜ 2006-07-12 오후 4:49: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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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자 이창호 9단을 그 누가 막을쏘냐. 하지만 최근 국제대회에서의 부진이 맘에 걸리네요. 금년엔 꼭 세계대회에서 2회 이상 우승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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