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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맥심커피배 최대 이변이 일어났다. 강력한 우승후보 신진서 9단이 한국랭킹 58위 윤준상 9단(왼쪽)에게 져 탈락했다. |
지난 26일 4연승으로 농심신라면배 한국 우승을 견인한 신진서 9단이 9단들만 모여 대결하는 대회 맥심커피배의 16강에서 탈락했다. 한국랭킹 1위 신진서를 탈락시킨 기사는 58위 윤준상이었다.
2월의 마지막날 28일 서울 마장로 바둑TV스튜디오에서 펼친 제23기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에서 윤준상은 271수 만에 백으로 반집승했다.
농심신라면배 13국에서 신진서에게 진 뒤 충격을 받은 중국랭킹 1위 커제 9단이 25일 “이 세상에 신진서 9단을 대적할 기사는 없다.”고 자신의 SNS에 썼을 정도로 신진서의 기량이 초인적이라고 평가되고 있는 시점이기에 윤준상의 승리는 상당한 이변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윤준상은 신진서와 반상 곳곳에서 벌인 전투에서 신진서에게 잘 밀리지 않았다. 형세는 중반 내내 엎치락뒤치락했다. 윤준상은 종반에 들어서도 집중력을 잃지 않으면서 반집 이겼다.
신진서는 외국기사에게 28연승, 중국기사에게 23연승이라는 대기록을 세우고 있는데 윤준상은 한국선수으므로 연승기록은 지속하고 있다. 8강전에서 윤준상은 이동훈-최철한의 승자와 대결한다.
▲ 윤준상은 2001년 입단했고 2011년 9단이 됐다. 지난 18기 때는 준우승한 바 있다.
▲ 신진서로선 제23회 농심신라면배 마지막 대국을 마친 이후 두 번째 대국이었다.
▲ 윤준상(승)-신진서.
제23기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은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오후 7시 바둑TV가 생방송하고 사이버오로가 수순중계한다.
동서식품이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최하는 제23기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의 생각시간은 각자 10분에 40초 초읽기 5회이며 우승상금은 5000만 원, 준우승 상금은 2000만 원이다.
 바로가기 ○● 사이버오로 공식유튜브채널 [오로바둑TV]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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