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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세돌(왼쪽) vs 커제. |
이세돌 9단이 반격에 성공했다.
1월4일 중국 루가오 진두진딩그랜드 호텔 특별대국실에서 열린 제2회 Mlily 몽백합배 세계바둑오픈 결승5번기 4국에서 커제 9단을 162수 만에 백불계로 이기며 중간전적을 2-2로 만들었다. 최종국은 5일 같은 장소에서 오전 10시30분(한국시각) 열린다. 사이버오로는 최종국을 원성진 9단의 해설과 함께 오로대국실에서 생중계할 예정이다.
▲ 이세돌(왼쪽)이 커제에게 제2회 몽백합배 결승4국에서 불계승을 거두며 2-2 동률을 만들었다. 환하게 웃고 있다. 왼쪽은 복기 통역을 하고 있는 이철용 혁성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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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 지난 속보)
이세돌 9단은 이제 더는 물러날 곳이 없다.
1월4일 오전 10시30분(한국시각), 중국 루가오 진두진딩그랜드 호텔에서 제2회 Mlily 몽백합배 세계바둑오픈 결승5번기 4국 이세돌 9단 대 커제 9단(중국)의 대결이 시작됐다. 중간전적 1-2. 한 번 더 지면 우승은 날아간다.
이세돌 9단의 백번이다. 상대전적에서 어느덧 1승5패가 됐다.
사이버오로는 결승4국을 이영구 9단의 해설로 함께한다. 오로대국실의 생중계는 책상 위 컴퓨터(데스크톱)의 오로대국실에서 감상이 가능하며, 이동 중 스마트폰이나 태블릿피시를 통해서도 자유롭게 관전할 수 있다.
2회 몽백합배 세계바둑오픈 결승의 제한시간은 각자 2시간55분에 60초 초읽기 5회. 덤은 7집반. 우승상금은 180만 위안(약 3억2,000만원), 준우승상금은 60만 위안(약 1억600만원)이다.
사이버오로는 12월30일부터 새해 1월5일까지 벌어지는 제2회 몽백합배 결승5번기 전판을 사이버오로 대국실에서 실시간 해설중계한다. 연말연시는 사이버오로와 함께 이세돌-커제의 세기의 대결을! 본방 사수! ^^ [단독취재 | 중국 루가오=김수광]
12월30일 결승1국 한국시간 오전10시반부터 - 최철한 9단 해설
12월31일 결승2국 한국시간 오전10시반부터 - 허영호 9단 해설
2016년 1월2일 결승3국 한국시간 오전10시반부터 - 조한승 9단 해설
2016년 1월4일 결승4국 한국시간 오전10시반부터 - 이영구 9단 해설 (제대 복귀신고 해설 ^^)
2016년 1월5일 결승5국 한국시간 오전10시반부터 - 원성진 9단 해설
▲ 대국실이 있는 루가오의 진두진딩그랜드 호텔.
●○… 오전 11시 - 고전정석
3국과 비슷한 포석으로 시작하는 듯 하더니 우하에 추억 속 고전 정석이 등장하고 있다.
●커제 ○이세돌 (26수 진행) - 코붙임은 유명한 맥점이다. 좌변 흑의 벌림의 약점이 있으므로 흑은 백의 코붙임과 본체 사이를 가르지 못한다.
●○… 오전 11시20분- 하변서 전투로 돌입
대국 진행 속도는 아주 빠르다. 오로대국실에서 해설하고 있는 이영구 9단은 3시간짜리 바둑 치고 굉장히 빠르다며 놀라고 있다. 하변에서 벌써 싸움이 일어나고 있다.
●커제 ○이세돌 (35수 진행)
●○… 오후 12시10분- 이세돌 흐름 괜찮다(이영구 9단)
초반, 이세돌과 커제가 하변에서 육박전을 벌이고 있다. 중앙으로 진출하는 길을 얻은 이세돌이 잘 싸우고 있다. 오로대국실에서 해설하고 있는 이영구 9단은 "백(이세돌 9단)의 흐름이 괜찮다."고 말한다.
●커제 ○이세돌 (44수 진행)
▲ 결승4국에선 이세돌은 가공할 전투력으로 변화무쌍한 전투를 보여주고 있다.
▲ 이세돌의 눈은 반상 구석구석을 살피고 있다.
▲ 하변에선 오랜만에 고전 정석이 등장했다.
▲ 이세돌 특유의 손동작. 수읽기하면서 엄지 손가락을 만진다.
▲ '커제, 이겨주마'
▲ 대국실 입구.
▲ 대국실로 가는 복도는 통제되고 있다.
▲ 기자들과 프로기사, 그리고 팬들이 있는 검토실.
▲ 대국실은 호텔 2층에 있으며, 여기선 1층 로비가 내려다보인다.
▲ 이세돌이 대국실로 들어오고 있다.
▲ 앉으면 일단 이 자세를 취한다.
▲ 잠시 개구진 표정이 되는 이세돌.
▲ 대국실에서 이세돌의 대국을 지켜보는 이영호 씨(이창호 9단의 동생)와 최명훈 국가대표팀 코치.
▲ 막판에 몰릴 땐 부담감 극복이 가장 큰 숙제다. 표정으로 봐서는 이세돌은 그렇게 긴장하는 것 같지는 않다.
▲ 커제는 본디 속기로 두고 있었다. 이세돌도 빠르게 착수하고 있기에 초반은 진행 속도가 빠른 편.
▲ 손을 갈고리처럼 말아쥐고 볼에 갖다 댄 채 숙고하는 이세돌.
▲ 긴장을 하는 것인지 1국부터 3국까지 대국 중에도 계속 몸을 뒤척이던 커제였는데, 4국을 맞아서는 움직임이 크지 않다.
▲ 이세돌의 착수를 보더니-
▲ 즉시 응수한다. 커제는 이번 결승시리즈 내내 이세돌보다 상대적으로 시간을 적게 쓰고 있다.
●○… 오후 2시10분- 오후대국, 일진일퇴의 공방
중앙 접전에서 이세돌이 처리를 잘했는가 싶었는데 다시 점심시간이 끝내고 시작된 오후 대국에서(2시부터) 커제가 다시 득점을 올리고 있다.
●커제 ○이세돌 (82수 진행) - 커제가 백의 중앙 견제에 성공했다.
▲ 오후대국이 막 시작되려는 순간.
▲ 턱을 두 손으로 괴고 수를 읽던 이세돌.
▲ 커제를 힐끗 한번 쳐다본다.
▲ 고개를 숙이고 수를 읽는 커제.
▲ 커제가 마치 껌을 씹는 것처럼 움직이며 반상을 보고 있다.
▲ 그러더니 돌통에서 돌 몇개를 꺼내 손으로 주물럭거린다.
▲ 오후들어 이세돌의 형세는 나쁘지 않은 것 같다. 표정은 심각하다.
▲ 승부에 몰두하고 있는 두 대국자는 간식 코너를 거들떠보지도 않고 있다.
●○… 오후 3시10분-중국검토진, 너무 복잡해서 형세 모르겠다
몽백합배 초대 우승자 미위팅 9단, 중국 국가대표팀 총감독 위빈 9단 등이 참여하고 있는 중국 검토진에서는 어느 한쪽의 우세를 말하지 못하고 있다. 너무 복잡해서 뭐가 뭔지 모르겠다는 게 중국 검토진의 의견.
●커제 ○이세돌 (121수 진행) - 난전의 연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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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대 몽백합배 우승자 미위팅 9단(왼쪽)과 위빈 국가대표팀 감독이 검토하고 있는 모습.
"여기는 루가오"
▲ 루가오의 호텔들.
▲ 루가오의 피시방.
▲ 대국실이 있는 호텔 바로 앞엔 시청이 있다.
▲ 중국의 신호등은 사람 형상이 좀 더 사실적인 것 같다.
▲ 활기찬 거리.
▲ 석양(하루 전)
▲ 전신주 높이가 엄청나다.
▲ 귀여운 횡단보도 알림 표지.
▲ 하천에서 낚시 금지.
▲ 조금 둘러보면 좋은 산책로가 있다.
▲ 시가 운영하는 자전거 대여 시스템.
▲ 나들이 나온 가족.
▲ '엄마, 나 우리 '냥이' 탔어 - 루가오의 장난꾸러기 소년.
●○… 오후 3시55분 - 중국검토진 "시간아, 빨리 가라"
커제를 응원하고 있는 중국 검토진에선 "이세돌 9단이 초읽기에 몰리면 할 만해질 것이다."란 얘기가 나온다. 이세돌이 커제의 대마를 잡으러 가려다가 타협했다. 이세돌이 주도권을 쥔 것은 확실하다. 이영구 9단은 "잡으러 가면 어땠을까"라며 해설하고 있다.
●커제 ○이세돌 (141수 진행) - 커제가 백의 손아귀를 벗어나고 있다.
김명훈 '빙의'? 커제의 머리 꼬기
▲ 김명훈 3단의 특기인 머리 꼬기를 하고 있는 커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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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술랑
원술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