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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의 새내기들 납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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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의 새내기들 납시오
2011면장수여식 한국기원 2층서 거행
| 김수광 2011-09-06 오후 05:33 [프린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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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채영 초단이 한국기원 양재호 사무총장으로부터 면장을 받고 나서 악수를 하고 있다. 김 초단은 김성래 4단과 함께 부녀 기사로 화제를 모았다. |
“이제야 실감 나네요”
2011년 입단한 기사들에 대한 면장수여식이 6일 한국기원 2층에서 거행됐다.
올해 입단한 기사는 최홍윤(남자 내신), 오정아(여자 내신), 김채영(여자입단대회), 이동훈(연구생입단대회), 양우석(지역연구생입단대회), 박영롱(이하 일반입단대회), 김현찬, 류수항, 이범진, 김성진, 박민규, 황재연까지 12명이다.
한국기원 양재호 사무총장과 최규병 기사회장은 이번에 입단한 기사에게 면장과 꽃다발을 주었다. 입단자의 가족, 친지들도 참석해 축해했다.
최 회장은 인사말에서 “내가 초등학교 6학년 시절 입단했을 때 어머니께 달려 가서 그 기쁜 소식을 알렸다. 어머니는 빨래를 하고 계시던 중이었는데, ‘이제 시작이니 마음을 가벼이 하지 말라’고 말씀하시더니 빨래를 계속하셨다”며 새 입단자들이 고삐를 늦추지 않고 정진해줄 것을 당부했다.
 양 총장은 “이 자리엔 내 손으로 가르친 제자도 포함되어 있다”면서 “나는 오늘 한국기원 사무총장이 아닌 도장 스승이나 부모의 마음으로서 더 기쁘다”고 했다. 양 총장은 이 말을 하면서 감격에 겨워 말을 제대로 잇지 못했다. 이번에 면장을 받은 기사 중 4명(김현찬, 김채영, 양우석, 박민규)은 양 총장이 예전에 직접 가르친 바 있는 제자다.
다른 자리에서 양 총장은 “도장 스승으로서 제자가 프로가 된 걸 바라보는 것과는 다소 다른 느낌이다. 도장 스승으로서는 제자가 입단하면 기뻐할 뿐 더 이상 해줄 수 있는 것이 없지만, 사무총장으로서는 보다 넓은 범위로 많은 이들에게 지원할 수 있기 때문이다”라면서 “오늘 12명의 입단자들 모두 험난한 길을 잘 뚫고 왔다. 훌륭하게 기사 생활을 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해 주길 바라는 마음이다”라고 말했다.
아마추어 시절 이세돌 9단을 꺾은 바 있는 황재연 초단은 “최 회장님 말씀처럼 이제 시작이라는 걸 잊지 않고자 한다”라며 각오를 말했고, 오정아 초단은 “입단하고 한참 지났는데, 면장을 받은 오늘에야 내가 프로가 됐다는 게 실감이 난다”고 말했다.
김채영 초단은 “나의 입단이 많은 프로지망생들에게 힘이 되고 있다^^. 내가 이번 입단대회에 나갈 때만 해도 내가 입단하리라 생각한 사람은 많지 않았다. 주위에선 ‘김채영도 입단했는데 너도 할 수 있다’라는 말이 나온다”며 재치 있게 소감을 전했다.
근래 일본 오픈전 아함동산배에 출전해 조치훈 9단 등 일본프로기사들을 꺾고 본선에 올라 명인 이야마 유타 9단과 대등한 경기력을 선보여 화제가 됐던 김성진 초단은 “일본 프로기사들로선 내가 아마추어라 심적인 면에서 상대하기 부담스러웠을 것이다. 그런데 내가 프로가 되어 나에게 그런 이점은 사라졌지 않겠나. 어쨌든 프로가 되어 프로기사들과 당당히 겨룰 수 있게 된 것은 기쁜 일이다”라고 말했다. 김현찬 초단은 “사무총장이 된 스승님에게 면장을 받게 되어 감개무량하다”고 말했다.
매년 12명 선발, 일반입단대회에서는 한꺼번에 7명이 프로가 되는 방식 등을 특징으로 지난해 말 바뀐 한국기원 입단제도는 2011년 한 해 과도기적 체제로 운영되었다.
한국기원은 내년부터 1~2월 일반입단대회(7명 선발), 7~8월 여자입단대회(2명 선발), 만 15세 미만을 대상으로 하는 영재입단대회(2명 선발), 지역연구생 입단대회(1명 선발)를 통해 입단자를 가려낼 방침이다.
 ▲ 한국기원 양재호 사무총장이 2011 입단자와 입단자의 가족, 친지들에게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 기쁘고 짜릿한 이날, 면장 받는 날.
 ▲ 최규병 기사회장이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늦게 입단한 경우 나이보다는 마음가짐을 중시하라'는 당부도 잊지 않았다.
 ▲ 입단자들의 가족 친지들이 인사말을 경청하고 있다.
 ▲ 한국기원 양재호 사무총장은 최홍윤 초단부터 차례로 면장을 수여했다.
 ▲ 13세 3개월로 현역최연소 기사가 된 이동훈 초단도 한국기원 양재호 사무총장으로부터 면장을 받고 있다.
 ▲ 최홍윤 초단(92년생).
 ▲ 오정아 초단(93년생).
 ▲ 김채영 초단(96년생).
 ▲ 이동훈 초단(98년생).
 ▲ 양우석 초단(95년생).
 ▲ 박영롱 초단(89년생).
 ▲ 김현찬 초단(88년생).
 ▲ 류수항 초단(90년생).
 ▲ 이범진 초단(92년생).
 ▲ 김성진 초단(89년생)
 ▲ 박민규 초단(94년생)
 ▲ 황재연 초단(95년생).
 ▲ 2011년도 입단자들과 한국기원 양재호 사무총장, 최규병 기사회장이 나란히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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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北極熊 |
｜ 2011-09-07 오전 10:29: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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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규병 기사회장님 격려사 사진옆에 빈의자는 뭔지요? 빈의자가 영 눈에 거슬리네요.그기 의자는 사람이 아무도 없었다는 얘기인데,차리리 빈의자는 앞으로 애기가들을 프바사카페등에 초청하여 그자리에 앉혀 주세요. 박수라도 쳐드리고...따끈 다끈한 순수한 초단 프로와 아마프로 기념대국한판을 입단시마다 정례화 하시지요. 팬이 늘어야 프로도 산다는 깊은 인식을 입단시부터 심어주어야 한국바둑 프로처우도 발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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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北極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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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을 떠받드는 일본바둑...어느 종목도 팬없는 프로는 이세상에 영구발전할 존재가 되기 어렵다는것을 한국은 너무 모르시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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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極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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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하나달면 두개나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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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極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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랭킹을 무색하게만든 황재연 김성진 프로님 특히 뇌리에 박혀 있어요. 기대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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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이스아빠 |
｜ 2011-09-06 오후 11:55: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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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수가 거의 대부분 안경을 쓰는군요. 안타깝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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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捨小取大人 |
｜ 2011-09-06 오후 11:49: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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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글쎄요...전체적으로 나이가 너무 많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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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돌.. |
｜ 2011-09-06 오후 8:36: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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캬...이동훈 포스가 장난아닌데... 크게 될 눔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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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갈길은멀다 |
｜ 2011-09-06 오후 6:19: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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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지게
더 높이
더 멀리
힘차게 날아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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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eeby56 |
｜ 2011-09-06 오후 6:09: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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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출발을 축하합니다. 부디 쭉쭉 뻗어나가 한국바둑의 대들보로 성장하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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