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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림, 박지연 만큼 독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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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림, 박지연 만큼 독해!
함양에서 열린 대국, 김혜림 8강진출
| 최병준 2010-08-30 오전 03:03 [프린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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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8일 두 소녀의 눈빛싸움! 날카로우면서도 코믹하다 |
내 눈빛도 '박지연'못지 않나요?
김혜림 초단이 '본좌' 박지연을 물리치고 여류국수전 8강에 들었다. 8월 29일 경남 함양 유림회관에서 열린 제16기 가그린배 프로여류국수전 본선에서 김혜림 초단이 211수만에 박지연 2단에게 흑불계승을 거둬 8강에 진출했다. 김 초단은 포석과 중반, 종반까지 쭉 앞서 나갔고 결코 역전을 허용치 않았다.
박지연 2단과 김혜림 초단의 대국은 제3회 노사초배 전국아마바둑대회를 기념해 서울 한국기원이 아닌 '함양'에서 진행됐다. 구한말 국수의 상징인 '노사초'를 기념하기 위해 여류국수전 본선 한판을 특별히 함양 현지에서 진행하게 된 것이다.
일요일에 진행된 이날 대국에는 특별히 이철우 함양군수가 자리해, 대국개시를 선언하기도 했다. 이 군수는 전날 열린 만찬에서 박지연 2단과 김혜림 초단에게 '술 대신 환타'를 따라주며 선전을 당부하기도 했다.
한국 최고(最古)의 전통을 지닌 국수전과 여류기전 최고의 전통을 지닌 프로여류국수전은 공교롭게도 제한시간이 모두 3시간이다. 국내최고이면서 제한시간에 있어서도 국내최장을 동시에 기록하고 있다. 이는 이 두 대회가 방송스튜디오에서 진행되지 않은 관계로, 이전의 제한시간 3시간이 변경되지 않고 그대로 남게 됐기 때문이다.
대국이 열린 유림회관에는 백성호 9단, 서능욱 9단, 김원 7단, 김찬우 5단이 함양 바둑애호가들을 상대로 노사초배 특별 다면기를 펼쳤다.
여류국수전의 우승상금은 1100만원.
 ▲ 28일 만찬에서, 좌측 박지연, 우측 김혜림, - 너무 친해 보인다고 하자 즉석에서 안 그런 척, 코믹한 눈빛교환
 ▲ 28일 만찬에서, '저보다 1살 어르신'이세요. 박지연이 김혜림보다 한살 많다.
 ▲ 비도 억수로 왔는데, 먼길 오느라 수고가 많았어요. 환타 한잔하세요. 이철우 함양군수의 환영
 ▲ 군수님도 환타한잔 받으세요
 ▲ 28일 김찬우 5단(우), 인공지능 은별에 대해 설명하는 중
 ▲ 29일 본선 시작전 이철우 군수가 자리를 함께했다.
 ▲ 돌을 가려주세요. 대국을 시작하겠습니다! 이렇게 하면 되는 거죠?
 ▲ 대국이 시작됐다.
 ▲ 29일 아침, 감기 기운이 있다며 약국을 찾았는데, 대국이 시작되자 야무진 표정으로 돌변!
 ▲ 박지연 2단, 얍!
 ▲ 유림회관서 열린 노사초배 프로기사초청 다면기
 ▲ 서능욱 9단의 다면기
 ▲ 김찬우 5단의 다면기
 ▲ '노사초'배에 대한 애정이 깊다는 이철우 군수, 다음해에도 더욱 성대하게 열겠다고 약속!
 ▲ 백성호 9단의 다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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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왁캔아두 |
｜ 2010-08-30 오전 10:56: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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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D 혼자선 너무나 외로워~
DDD 함양은 너무나 멀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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