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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돌, 복직원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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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돌, 복직원 제출!
친형 이상훈 7단 통해 복직원 제출
| 김상우 2009-12-17 오후 04:09 [프린트｜스크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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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돌 9단 컴백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12월 17일 오후 2시 반 즈음 이세돌 9단의 친형 이상훈 7단이 한국기원 사무국을 찾았다. 한국기원 한상열 총장과 30분 정도 면담한 이상훈 7단은 이세돌 9단의 복직 절차에 대해 상세한 논의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복직원을 받아 간 이상훈 7단은 1시간 후 사무국을 다시 찾아 이세돌 9단이 직접 작성한 복직원을 제출했다.
이상훈 7단은 간단한 인터뷰를 통해 "일주일 전 이세돌 9단이 돌아오고 싶다는 얘기를 했다. 6개월 동안의 휴식시간을 가지면서 심리적으로 많이 안정된 것 같다."며 이세돌 9단의 복직 의사를 전달했다. 중국에서 추진하려는 10번기에 대해선 "10번기는 긍정적으로 생각한다. 하지만 10번기 때문에 복직한다고 보는 건 억측에 가깝다."며 아직 아무 것도 정해진 것 없는 10번기가 복직에 결정적 요인이 되진 않는다고 말했다.
 ▲이상훈 7단이 한국기원 총무팀 이판진 부장으로부터 복직원 제출에 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이세돌 9단이 복직원을 제출함에 따라 복직 날짜가 언제 될 것인지도 궁금증을 자극한다. 한국기원 홍보기획팀 김종열 차장은 "다음 상임이사회가 1월 8일로 예정돼있다. 상임이사회가 열리면 안건을 상정해 이세돌 복귀를 결정하게 될 것이다."며 내년 1월 8일에 최종 결정이 날 것을 예고했다.
한편 10월 말 전주에서 열렸던 국무총리배 세계아마바둑선수권전에서 중국측 단장으로 참석한 장원동 9단은 "중국 측에서 이세돌 9단과 구리 9단의 10번기를 추진하려 한다. 한국기원은 어떻게 생각하느냐?"며 한상열 총장에게 의사를 타진했다고 한다. 이에 대해 한상열 총장은 "현재 휴직 중이라 먼저 복직부터 해야 되지 않겠느냐. 중국 측도 기회가 된다면 이세돌 9단이 복직할 수 있게 잘 설득해 달라."고 한국기원의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참고자료- 한국기원 보도문
이세돌, 한국기원 복직 의사 표명
이세돌 9단이 12월 17일, 한국기원에 복직할 의사를 표명했다.
지난 6월 8월 이세돌 9단의 휴직계를 제출했던 이9단의 친형 이상훈 7단은 당일 오후 2시 40분 일차 한국기원을 방문하여 한상열 사무총장과 면담한 후 오후 4시에 이세돌 9단의 전문기사 복직원을 제출했다.
 ▲한국기원 홍보기획팀 김종열 차장이 기자들에게 복직원 제출 경위를 얘기하고 있다.
이세돌 9단은 올 4월 한국바둑리그 불참을 통보한 후, 5월 26일 열린 기사총회에서 자신에게 ‘모종의 조치가 필요하다’는 결의안이 통과되자 6월 26일에 1년 6개월간의 휴직서를 제출했다.
기사회로부터 안건을 상정 받은 한국기원은 7월 2일에 열린 제87회 상임이사회에서 랭킹 1위 기사의 휴직이라는 미증유의 사안에 대해 참석이사 전원의 합의 의견으로 이세돌 9단의 휴직을 접수해 받아들이며, 복직 시에는 이사회의 심사와 승인을 받도록 의결한 바 있다.
현재 일정대로라면 2010년 1월 8일에 예정된 제89회 한국기원 상임이사회에서 이세돌 9단의 복직 문제를 심사하게 된다. 상임이사회에서 복직을 승인할 경우 이9단은 즉시 복직 처리되어 기사 활동을 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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