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혜연, 아직도 실감이 나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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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혜연, 아직도 실감이 나지 않아요
최명훈 꺾고 본선에 첫 진출
| 최진용 2007-04-05 오후 07:37 [프린트｜스크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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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혜연이 한국바둑리그 본선 진출의 꿈을 이뤘다.
이하진 3단과 더불어 여성 기사의 자존심을 걸고 KB국민은행 2007 한국바둑리그 예선 결승에 오른 조혜연 7단은 최명훈 9단을 물리치고 본선에 진출하는 기염을 토했다. 반면 김세실, 이상훈을 꺾고 결승 진출한 이하진 3단은 박승철 5단에 막혀 본선 무대를 밟는 데 실패했다.
여성 기사로는 유일하게 본선에 오른 조혜연과 국후 간단히 얘기를 나누었다. 오늘 벌어진 11판의 결승 전 중 안달훈 vs 한상훈 대국과 함께 가장 늦게 끝날 정도로 치열한 바둑을 둔 관계로 가급적 짧은 인터뷰를 가졌다. 그녀는 인터뷰 내내 흥분을 채 가라앉히지 못했다.
- 한국바둑리그에 처음으로 진출한 것으로 압니다. 소감을 묻지 않을 수 없는데….
실감이 나지 않아요. 지난해에 이 기전에서 뛰는 선수들을 아주 많이 부러워했어요. 나는 언제쯤 이 대회에 본선에서 뛸 수 있을까 생각했죠. 예선에 참가하면서도 내가 본선 진출의 꿈을 이룰 것이라고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더욱 기뻐요.
- 기뻐할 사람들이 많을 것 같아요.
맞아요. 오늘 승리는 많은 분들이 성원과 함께 기도를 해 주신 덕분입니다. 하나님께 감사 드려요. 어머니께는 방금 전 문자로 날려드렸습니다. 아직 답은 오지 않았지만, ^-^
 - 이번 본선 진출을 하기까지 가장 큰 고비였던 바둑을 꼽는다면?
아무래도 오늘 바둑입니다. 내용이 좋지 않았어요. 초반 포석에서 실패해 나빴습니다. 하지만 최명훈 사범님이 형세가 좋다 보니 좀 여유 있게 생각하신 것 같아요. 덕분에 역전승을 할 수 있었답니다.
- 결과는 1집반승인데, 어디서 역전했다고 생각하나요?
미세하지만 중앙에서 생각보다 크게 집을 만든 덕분이었어요. 그렇지 않았으면 제가 이기지 못했을 겁니다.
- 장고파로 아는데, 모처럼 속기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습니다.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요?
속기는 항상 어렵습니다. 3시간 바둑에 익숙해져 있기도 하지만 속기는 늘 부담이죠. 대체로 바둑이 센 사람이 속기에도 강한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이번에 제가 본선에 올라서 강하다는 뜻은 아닙니다. 저는 이번에 운이 많이 따랐다고 생각합니다.
- 이제 머지않아 본선 무대에서 뛸 텐데, 어떤 준비를 하겠습니까?
속기에 특히 약한 만큼 공부를 많이 해야겠죠. 오늘 바둑도 초긴장 상태에서 바둑을 뒀어요. 다른 얘기이기는 하지만 여류명인전이 속기전으로 바뀌어서 안타까워하고 있습니다. 쩝쩝.
- 어떤 팀에서 뛰고 싶은가요? 또 본선에서 팀을 응원하러 나올 것입니까?
말씀드렸듯이 본선에 진출하리라고는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지금도 실감이 나지 않아요. 전혀 예상하지 못한 일이라 이 대회에 참가하는 팀에 대한 정보가 전혀 없습니다. 그리고 주일만 아니면 가급적 팀을 응원하러 나올 수 있을 것입니다.
- 마지막으로 민감한 질문을 하나 하겠습니다. 이 대회는 일요일 대국도 벌어질 수 있는데, 알고 있습니까? 알고 있다면 그 부분은 어떻게 해결할 생각인가요?
물론 알고 참가했습니다. 다만 일요일 대국 문제로 한국기원과 상담을 많이 했어요. 이번 대회는 지난대회와 달리 각 팀마다 1명씩 여유가 있는 것으로 압니다. 한 라운드에 대표선수 6명 중 5명이 출전하는 대회라 일요일 대국이 걸릴 가능성이 있을 경우, 팀 감독님과 충분히 협의하면 후보 선수로 남아 팀에 걸림돌이 되지 않을 것입니다. 만약 지난해처럼 일요일 대국을 둘 수도 있었다면 예선전에 불참할 생각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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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erenity |
｜ 2007-04-06 오전 2:1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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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혜연양에게는 그저 미안할 따름이군요.... 부디 오해가 없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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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erenity |
｜ 2007-04-06 오전 2:10: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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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묘하고 비열하게 구는 짓이 꼭 전에 글 지우고 도망가서 괜히 다른 분들 오해만 사게 만든 아뜨리하고 똑같구만, 거기다가 치밀하기까지. 애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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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erenity |
｜ 2007-04-06 오전 2:08: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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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쓴 글이라? 지우기 전에 확인했다? ㅎㅎㅎ 이거 참...^^;; 난 또 위에 다른 분 글보고 내 글인 줄로 착각한줄 알았드만, 다시 읽어보니 아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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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의모찰트 |
｜ 2007-04-06 오전 2:02: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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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 묻은개가..어쩌구 저쩌고...하는 속담이 생각나는 깊은밤입니다. 그럼 이만 물러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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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의모찰트 |
｜ 2007-04-06 오전 2:02: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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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지운다고 아무도 못봤을것이라고 속단하시는건 아니시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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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의모찰트 |
｜ 2007-04-06 오전 1:59: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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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renity님이 처음쓴글에는 그럴시간에 성경공부나 하라고 혜연님께 비꼬시듯 글을 쓰신건 기억안나시나보네요? ^^ 이미 다 확인하고 어이없어서 ...글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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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erenity |
｜ 2007-04-06 오전 1:59: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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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이거 국어시간도 아니고...ㅡ.ㅡ 혜연양 마지막 글은 누구에게 한 이야기였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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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의모찰트 |
｜ 2007-04-06 오전 1:57: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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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지금의 제글은 serenity님을 향해서 쓰는 글이니 존칭을 쓰는게 맞겠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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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의모찰트 |
｜ 2007-04-06 오전 1:55: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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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조혜연님이 직접적으로 최기자님을 향해서 글을 쓴것이 아니란것쯤은 이해하실텐데요? 그러므로 당연히 그런식의 존대는 좀 이상하지않을까 ...생각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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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erenity |
｜ 2007-04-06 오전 1:54: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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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칭을 쓰는 게 옳다고 생각해서 쓴 겁니다. 그리고 혜연양 글 보면 아시겠지만 기자분께 직접 이야기하는 글도 들어있습니다. 다시 보시면 아실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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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erenity |
｜ 2007-04-06 오전 1:52: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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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ㅎㅎㅎ.지적 감사^^;.. 근데 님도 오류 발견! 댓들을 보니-->댓글을 보니 ㅋㅋㅋ. 근데 그 전에 뭔가 오해가 있으신 건 아닌지? 저는 맞춤법 띄어쓰기 지적한 것이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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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의모찰트 |
｜ 2007-04-06 오전 1:48: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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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renity님의 글에 또하나 지적하자면...이런 공적인 게시판에서는 그런식으로 존대하는것이 아닙니다. 물론 개인적인 만남이라면 당연히 존대해야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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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의모찰트 |
｜ 2007-04-06 오전 1:46: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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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면대통령님의 날카로운 지적에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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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면대통령 |
｜ 2007-04-06 오전 1:39: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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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renity님...좋은 지적에 오류가 있어...저도 한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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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면대통령 |
｜ 2007-04-06 오전 1:38: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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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큰 일 해주시길 기대하며--> 앞으로 큰 일을 해 주시길 기대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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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면대통령 |
｜ 2007-04-06 오전 1:37: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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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기사의 대표인 만큼...-->대표적인 여자기사 중 한 사람인 만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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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의모찰트 |
｜ 2007-04-06 오전 1:37: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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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쪼록..믿는분들에 대한 섣부른판단을 앞세우는 경솔한말들은 삼가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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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면대통령 |
｜ 2007-04-06 오전 1:36: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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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우간 프로기사 실명으로 올라온 댓글을 보니 참 반갑습니다.-->좌우간 프로기사가 실명으로 올린 댓들을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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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의모찰트 |
｜ 2007-04-06 오전 1:34: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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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에 대한 수박겉핧기식의 좁은지식으로, 믿는사람들을 부정적으로 보시는분들 많으시네요. 그렇게 단순한관점에서 정의내릴수있는 진리가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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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의모찰트 |
｜ 2007-04-06 오전 1:31: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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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혜연님. 항상 하나님의사랑이 함께 하길 기도하겠습니다. 태클거는 많은분들있는데...신경쓰지마시고, 혜연님의 믿음지켜나가주세요.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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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길산맥 |
｜ 2007-04-06 오전 12:36: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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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기뻐서 한 밤중에 소리를...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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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소탄 |
｜ 2007-04-06 오전 12:21: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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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는 잘머르게꼬...허튼 좋은 성적 내세요~~~ ㅊㅋ ㅎ ㄴ 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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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한기 |
｜ 2007-04-06 오전 12:16: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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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대국에 충실하는 것도 조혜연님의 종교에 진짜 충실한 것이겠지요... 건투를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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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한기 |
｜ 2007-04-06 오전 12:15: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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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의 유일신 야훼? 여호와라 하던가요? 그들이 딴 곳에서 보고 있다면 결코 흐믓하게 보리라곤 생각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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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한기 |
｜ 2007-04-06 오전 12:1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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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혜연프로가 이 리플을 읽을지 모르지만 일요일 대국기피는 매우 기이한겁니다..한국의 기독교자체도 매우 특이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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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소조직 |
｜ 2007-04-05 오후 11:56: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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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기사가 실명으로 쓴 댓글을 보니 무척 신기하네요...내용은 이해가 되지 않지만..좌우간 한국바둑리그에서 좋은 성적 거두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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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ysgil |
｜ 2007-04-05 오후 11:3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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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하드립니다. 좋은 일 많이 생길 거예요. 저는 기독교인이 아니지만 자기 믿음을 충실히 실천하려는 태도에 박수를 보냅니다. 아자아자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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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아빵 |
｜ 2007-04-05 오후 11:28: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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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연이가 실명으루 들어오는군.. 놀라워라...바둑은 그만큼 잘두닌깐 이젠 성경공부좀 하는것이 어떨지...(잘못된 신앙을 하루빨리 깨우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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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유릅게 |
｜ 2007-04-05 오후 11:26: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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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혜연 사범님 축하드립니다. 좋은성적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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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극초끈 |
｜ 2007-04-05 오후 10:49: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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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하해요^^ 서울시 바둑문화원에 놀러갔다가 한번 본적있어요..^^ 옆에서 지켜봤는데.정말 소탈했어요^^명랑하구요.일요일 대국 조기사님 얘기였군여.영문과라고 하던데.축하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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