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철한, 이창호 또 격침! 국수방어 눈앞에!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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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철한, 이창호 또 격침! 국수방어 눈앞에! 2-0
이창호 막판 대착각 일으켜.
| 이경민 2005-02-11 오후 07:51 [프린트｜스크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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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호 9단이 막판 대착각으로 허무하게 무너졌다. 극미한 형세 속에 반집승부를 운운했던 검토진들은 이창호 9단의 어이없는 착각에 모두들 할 말을 잃고 말았다.
▲ 오전 대국모습. 오른쪽이 최철한 9단.
2월 11일 한국기원 4층 특별대국실에서 제48기 국수전 도전5번기 제2국에서 최철한 9단이 이창호 9단을 물리치고 종합스코어 2-0을 기록, 국수 방어를 눈앞에 바라보게 됐다. 도전1국에서 이창호 9단에게 완승을 거두고 기분좋은 출발을 보였던 최철한 9단은 2국마저 승리, 완봉승을 내다보며 승부를 일찌감치 벌려 놓았다.
1국에 이어 돌을 바꿔 최철한 9단의 백번. 초반은 오랜만에 등장한 화점포석으로 진행됐다. 이창호 9단이 실리를 기민하게 챙기며 4귀생을 했고, 백세력권을 형성한 최철한 9단이 중앙 흑대마를 공격하는 양상으로 바둑은 흘러갔다. 최철한의 공격 대 이창호 9단의 타개로 맞선 바둑. '죽느냐, 사느냐'의 험악한 상황속에 금방이라도 끝이 날 것만 같았던 승부는 팽팽한 힘겨루기 끝에 결국 끝내기 바둑으로 선회, 긴 바둑의 양상으로 변했다.
공격과 타개로 진하게 한판 승부를 벌였던 두 대국자는 다시금 피말리는 초미세 끝내기 승부를 선보이며 바둑팬들을 짜릿하게 만들었다. 최근 연승행진을 벌이며 최상의 컨디션을 보이고 있는 최철한 9단은 공격과 끝내기를 적절히 섞어가며 이창호 9단을 강하게 밀어 붙였고, 바둑은 백쪽으로 기운 듯 했다.
하지만 이대로 물러설 이창호 9단이 아니었다. 상대의 빈틈을 끝없이 찾아가며 반격의 기회를 노렸던 이 9단은 중앙에서 포인트를 올리며 '반집승부'로 몰아갔고, 상변에 패맛을 남겨둔 채 승부는 초미세! 검토실이 다시 술렁거리며 긴박한 승부가 예상되는 찰나, 이창호 9단의 대착각이 나오고 말았다. 중앙 석점 단수를 잇지 않은 것. 당황할 시간도 없이 이창호 9단은 곧바로 돌을 던지고 말았다. 196수끝, 백불계승. 최철한 9단 2-0 리드!
최근 잇따른 패배로 컨디션 난조를 보였던 이창호 9단은 이 대국에서 또다시 흔들리며 슬럼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이 대국을 포함, 올해들어 둔 다섯판의 대국에서 단 한판만 승리한 채 1승4패의 난조를 띄고 있다. 그중에는 LG배 준결승전(대 위빈)과 중환배 준결승전(대 왕리청)이 속해있어 더욱 위기감을 주는 것이 문제.
한편, 이 대국을 승리로 최철한 9단은 이창호 9단을 9승8패로 한발 앞서 나갔다. 2004년 이후 대국만을 따져보면 14판 중 9판을 최철한 9단이 승리하며 우위.
과연, 벼랑끝에 선 이창호 9단이 반격에 나서며 타이틀 탈환을 위한 추격의 발판을 마련할지, 아니면 최철한 9단이 완봉승을 거두며 국수 2연패를 달성할지! 도전3국에 관심이 집중된다. 국수전 도전3국은 오는 19일(토) 금강산에서 벌어진다.
동아일보에서 주최하고, 기아자동차에서 후원하는 국내 최고(最古) 전통의 국수전의 현 타이틀 보유자는 최철한 9단. 최 9단은 전기 대회에서 이창호 9단을 풀세트 접전끝에 3-2로 꺾고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우승상금은 3천3백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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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s7805yo |
｜ 2005-02-14 오후 12:57: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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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착도사님 의 말씀에 동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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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분생각 |
｜ 2005-02-14 오전 11:14: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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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은... 최선에 수를 찾으며, 그것에 기뻐하고, 찾지 못했다는것에서 안타까워하고,, 모든 분들과 가야하는 길이 라 생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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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BES |
｜ 2005-02-14 오전 9:28: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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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착도사님 좋은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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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고구팬 |
｜ 2005-02-14 오전 1:00: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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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센지는 베팅해서 맟주신분이 왕창 버는거지요..................그리고 둘다 황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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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고구팬 |
｜ 2005-02-14 오전 12:59: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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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따 리플한번 많네요.............. 창호사범하고..철한이사범하고...누가센지 다투지 말고요...그냥 베팅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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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패착도사 |
｜ 2005-02-13 오후 11:4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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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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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패착도사 |
｜ 2005-02-13 오후 11:42: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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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쓴 말에대해 동의 하신분들도 있고 반대의 의견을 가지신 분들도 있을줄 압니다. 저는 우리나라 바둑팬으로써 더욱더 성숙한 관전이 되었으면 하는 생각에서 이글을 썻다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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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패착도사 |
｜ 2005-02-13 오후 11:39: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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를 보면 얼마나 부럽겠습니까 이런 엄청난 천재들이 우리나라에서 태어난것을 그러니 앞으로는 단순히 몇판의 결과로 판단하지말고 꾸준히 성원을 보내는 성숙한 바둑팬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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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패착도사 |
｜ 2005-02-13 오후 11:35: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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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려와 성원을 보내주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저는 이창호 9단이 지는건 안타깝지만 반대로 이창호9단을 이길수 있는 최철한 9단 있다는 것이 너무 좋습니다. 중국에서 우리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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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패착도사 |
｜ 2005-02-13 오후 11:3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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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습니다. 지금 우리 바둑팬들이 해야 할것은 편가르기가 아니라 슬럼프인 이창호9단에게는 다시 예전의 모습을 되찾을수 있도록 힘을 주는 것이고 최철한 9단에게는 더욱더 클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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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패착도사 |
｜ 2005-02-13 오후 11:30: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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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호 9단의 신뢰가 워낙 컷기 때문에 거기에서 오는 실망이 큰 것은 알겠는데 그래도 아직 그런 성급한 말을 하는건 이창호 9단에게도 최철한 9단에게도 않좋은 영향을 미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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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패착도사 |
｜ 2005-02-13 오후 11:28: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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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3년정도는 예전에 이창호 9단의 성적을 내고 상대전적에서도 월등히 이창호 9단을 앞서면 그땐 최철한 9단이 1인자에 올라섰다고 말할수 있는것입니다.솔직히 제가 생각하기론 그동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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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패착도사 |
｜ 2005-02-13 오후 11:25: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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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루어낸 인물입니다. 그런 인물이 단지 몇판 졌다고 무너집니까 그리고 지금 이창호 9단은 30대 초반으로 한창 나이입니다. 최철한 9단이 1인자에 올라섰다고 말할려면 앞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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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패착도사 |
｜ 2005-02-13 오후 11:24: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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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한판 이길때마다 1인자는 바뀌는 거네요.좀 냉정하게 판단을 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이창호 9단이 어떤 인물입니까?수많은 국제대회 우승과 국내대회 우승 바둑으로는 거의 모든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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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패착도사 |
｜ 2005-02-13 오후 11:22: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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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이창호 9단이 남은 세판을 모두 이겨서 역전 우승한다면 뭐라고 하시겠습니까.그러면 다시 이창호9단이 1인자에 올라섰다고 할겁니까?아니 1인자가 그렇게 쉽게 바뀝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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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패착도사 |
｜ 2005-02-13 오후 11:20: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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않좋을때 몇판 내리질수도 있습니다. 더욱이 최철한 9단 같은 고수한테는 더더욱 그럴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결과가지고 최철한 9단이 이창호9단을 넘어섰다고 할수는 없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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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패착도사 |
｜ 2005-02-13 오후 11:16: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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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인물이 나올수가 없습니다. 지금 상황에서 최철한 9단이 1인자라고 말하는데 무슨 근거로 그런말을 합니까?이창호9단 몇판 이긴거 가지고 그러는거 같은데 바둑이란 컨디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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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패착도사 |
｜ 2005-02-13 오후 11:12: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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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는 것은 너무 성급하다고 생각합니다.우리나라 사람의 성격이 조금만 잘하면 무지 띄어주고 조금만 맘에 안들면 비판을 하는데 그러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우리나라 같은 상황에선 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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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패착도사 |
｜ 2005-02-13 오후 11:10: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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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상급의 기사이고 이창호 9단을 위협하는 존재임에는 틀림없습니다.그리고 나중에 이창호 9단을 넘어설수 있는 재목임에는 틀림없습니다. 하지만 몇판 이긴거 가지고 1인자라는 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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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패착도사 |
｜ 2005-02-13 오후 11:09: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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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하오9단에게 졌을땐 그렇게 뭐라고 하더니 이제는 슬럼프인 이창호 9단 몇판 이겼다고 해서 1인자에 올라섰다는 말을 하다니 너무 생각이 없습니다. 지금 현재상황에서 최철한 9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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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패착도사 |
｜ 2005-02-13 오후 11:07: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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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이창호 9단이 몇판졋다고 해서 세대교체니 최철한 9단이 1인자니 이런말을 하는거 보면 어의없습니다. 불과 몇달전만해도 농심배에서 최철한 9단이 한판밖에 못 이기고 응씨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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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패착도사 |
｜ 2005-02-13 오후 11:05: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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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여기 글을 보니 답답하기도 하고 한심하단 생각이 듭니다.왜 우리나라 사람은 순간의 감정으로 휩쓸리는지 안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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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s7805yo |
｜ 2005-02-13 오후 9:24: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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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ea21 . 저자식은 이번설에 지애비한테 세배두 안한놈 같아 하기야 미친개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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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s7805yo |
｜ 2005-02-13 오후 9:21: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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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개 똥물에 뛰겨뒤질놈아 ( idea21.) 1인자자라구 미쳐서 날뛰지말구 그만지져대라 시끄러워 잠못자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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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랑자~ |
｜ 2005-02-13 오후 7:54: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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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상에는 천재란 사막에 신기루에 불과하다고 생각하구여......프로기사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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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랑자~ |
｜ 2005-02-13 오후 7:50: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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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자신을 천재라고 항상 믿는게.....천재다운 어리석은 우(愚)를 범하는게 아닐까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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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랑자~ |
｜ 2005-02-13 오후 7:44: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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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정상급 기사들은 다들 천재형 사람이라고 생각하고여....단지...천재형 사람이두는 바둑판에서의 돌의 모습이 다를뿐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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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랑자~ |
｜ 2005-02-13 오후 7:41: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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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과 이9단의 승부에 대한 집념을 화면상으로 보니....대단하더라구여....맘약한 사람은 프로기사하고는 거리가 멀더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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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랑자~ |
｜ 2005-02-13 오후 7:39: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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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실력면에서 진정 최9단이 세계 1인자라고는 보지 않구여....정상급 기사들은 거의 비슷한거 같은데여....여러가지 요소들이 바둑두는데 많이 작용한다고 생각하고여....최철한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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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랑자~ |
｜ 2005-02-13 오후 7:34: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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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의 세계는 현제.....이 시점....당장 이 상황만 즐기고 승부에 대해서는 겸허하게 받아들여야한다고 생각하네여....최 9단이 이겨서 진심으로 축하하고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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