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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절정의 난타전 끝에 이창호 9단 힘겨운 역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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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절정의 난타전 끝에 이창호 9단 힘겨운 역전승!
이창호, 10시간의 긴 싸움끝에 다시 2-1로 앞서 나가
| 김경동 2006-02-11 오후 07:42 [프린트｜스크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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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11일 경남 합천군 군청 대회의실에 마련된 특별대국실에서 벌어진 제49기 국수전 도전5번기 제3국에서 도전자 이창호 9단이 타이틀 보유자인 최철한9단을 맞아 241수 끝 흑불계승을 거두며 승부를 2-1로 다시 앞서 나갔다.
이날 대국에서 그야말로 근래 보기드문 난해하고 어려운 바둑이었다. 대국 개시가 선언되고 흑을 쥔 이9단이 양귀 소목자리를 차지하자 마자 곧바로 백을 쥔 최9단이 제4수째로 걸치면서 싸움은 시작됐다. 두 대국자는 초반 좌하 화점을 비워둔 상태에서 36수까지 가는 신경전을 펼쳤다.
우변전투중 흑은 발 빠르게 좌상귀의 실리를 차지한 뒤 곧 하변 백진영의 삭감에 들어가면서 산발적인 국지전이 계속됐다. 중간중간 무려 한 수에 30분이상 장고하는 상황이 자주 발생하자 해설자들도 골머리를 앓을 정도로 난해한 형세가 벌어졌다.
 종반으로 접어들 무렵 백은 좌상귀의 흑을 노린 끝에 우상귀와 좌상귀를 바꿔치기하면서 형세는 여전히 혼전. 하지만 중앙의 백 두점의 처리 문제와 하변전투를 남겨둔 상태에서 검토실에서는 흑이 덤에 걸리지않을까라는 조심스러운 예측이 흘러 나왔다. 이후 흑은 중앙전투에서 백 넉점을 잡으며 검토실에서는 다시 역전되는다는 분위기. 최9단은 우변 끝내기 등에서 이득을 보면서 다시한번 역전을 위한 추격전을 펼쳤으나 역부족, 결국 돌을 거두었다. 이렇게 해서 오전9시반에 시작된 대국은 10시간이 지난 저녁 7시 30분이 되서야 최종 승부가 가려졌다.
이로써 최근10대국, 타이틀(결승)전, 역대전적 등 다양한 통계에서도 열세를 보이고 있는 도전자 이9단이 다시 2-1로 앞서 나가면서 승부는 더욱 치열한 양상으로 접어들었다. 지금까지 두 기사가 벌인 총 다섯번의 번기대국을 벌였으나 최9단이 속기전인 전자랜드배에서만 이9단에게 패했을 뿐 압도적인 우세를 보이고 있다.
승리를 거둔 이9단은 "아직 승부는 알 수없다. 최9단이 흑번에 아주 강하기때문에 뭐라고 말할 수는 없지만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재)한국기원은 국수전 기전 창설 50년을 앞두고 있는 이를 기념하기 위해 역대 국수 타이틀을 획득한 9인의 국수의 고향을 방문하여 대국을 벌이는 기념행사를 마련했다. 그 첫 출발점으로 지난번 도전제2국을 김인 국수의 고향인 강진에서 벌인데 이어 제3국을 하찬석 국수의 고향인 합천에서 행사를 하게 된 것.
 이날 경남 합천 출신의 하찬석 국수(9단)이 지역 바둑팬들에게 재미있는 공개해설을 해 준 것을 비롯하여 같은 경남 출신기사인 문명근8단, 박진열8단 등이 이 지역 바둑팬들과 함께 다면기 행사를 벌여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동아일보가 주최하고 한국기원이 주관하는 국내 최고(最古)의 국수전은 도전자와 타이틀 보유자간의 도전5번기를 통해 우승자를 가리는 방식. 전기에는 최철한 9단이 이창호 9단을 3:0으로 물리치고 2연패를 달성한 바 있다. 기아자동차가 후원하는 국수전 우승상금은 4천만원, 준우승상금 1천 5백만원. 도전5번기 제4국은 오는 2월15일 한국기원에서 벌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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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귀곡선 |
｜ 2006-02-11 오후 7:57: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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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호 백번 담에 꼭 이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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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고싶어 |
｜ 2006-02-11 오후 7:5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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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호의 저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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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밸류로드 |
｜ 2006-02-11 오후 7:50: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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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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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둑mania |
｜ 2006-02-11 오후 7:50: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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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이고요 정말 명국이었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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