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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호, ‘철한아, 내가 다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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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호, ‘철한아, 내가 다시 돌아왔다!’
이세돌 9단의 공격 무너뜨리며 2-0 완승!
| 김상우 2006-01-03 오후 05:35 [프린트｜스크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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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철한 9단의 국수전 3연패는 내 손으로 저지하겠다!
1월 3일 한국기원 본선대국실에서 벌어진 제49기 국수전 도전자결정전 제2국에서 이창호 9단이 이세돌 9단에게 190수 끝 백 불계승을 거두며 3번기 종합전적 2-0으로 도전권을 획득했다.
▲ 이창호, '국수전 도전권은 쉽게 양보할 수 없지!'
도전자결정전 제1국에서 호쾌한 공격을 선보이며 쾌승을 거둔 바 있는 이9단은 제2국에서 멋진 타개 솜씨를 구사, 이세돌 9단의 집요한 공격을 모두 막아내는 철벽방어를 보여줬다. 국수전 첫 도전권 획득을 노렸던 이세돌 9단은 이창호 9단의 벽을 넘지 못하고 아쉽게 패퇴.
이로써 이창호 9단의 도전권 획득으로 지난 47~48기와 더불어 3년 연속 국수전 결승 무대의 주인공은 최철한 9단과 이창호 9단으로 정해졌다. 47기 때 이창호 9단에게 3-2로 승리하며 타이틀을 획득한 최철한 9단은 결승 무대에서 2년 연속 이창호 9단을 꺾고 국수전 2연패를 거두고 있는 상태.
결승 무대를 앞두고 최철한 9단과 이창호 9단의 이번 국수전 대결은 두 기사의 국내 타이틀 쟁탈전으로 비화되며 바둑팬들의 관심을 고조시키고 있다. 한 달 전 벌어진 제10기 GS칼텍스배 결승5번기에서 최철한 9단은 이창호 9단을 상대로 2연패 후 3연승의 대역전승을 거두며 타이틀을 획득, 번기 승부에서만 이창호 9단에게 4승1패의 우위를 선점하고 있다. 역대전적에서도 14승 13패로 한 발 앞서며 이창호 9단의 강력한 천적으로 부상하고 있는 최철한 9단이 다시 한 번 이창호 9단의 도전을 무너뜨리며 국수전 장기집권을 꿈꿀 수 있을 것인지, 아니면 이창호 9단이 3연패를 저지하며 그동안의 패배를 설욕할 수 있을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2006년 바둑팬들을 위한 빅매치! 제49기 국수전 도전5번기 제1국은 1월25일 열릴 예정이며 사이버오로에서는 제1국을 비롯, 도전5번기 모든 대국을 생중계한다.
제49기 국수전은 국내 최고(最古)의 전통을 자랑하는 기전으로, 총8인의 패자부활 넉다운 토너먼트로 진행된다. 도전자와 타이틀 보유자간의 도전5번기를 통해 우승자를 가리는 방식. 전기에는 최철한 9단이 이창호 9단을 물리치고 2연패를 달성한 바 있다. 우승상금은 3천3백만원.
*한 눈에 쏙! 하이라이트 관전기*
1) 백42가 조금 빠른 느낌. 흑47, 49로 나와 흑이 주도권을 잡은 형세.
2) 흑59가 날카로운 침입. 그러나 흑63이 수순 착오로 69에 치받는 것이 바른 수순.
3) 백70의 날일자가 승착으로 흑이 좌변 전투에서 피해를 많이 봤다.
4) 흑109, 111로 변화를 구했지만 백116으로 붙여서 건너간 것이 침착한 대응.
5) 마지막 흑165, 167이 성급. 중앙 백대마가 삶을 확인한 순간 실리적인 격차가 상당히 벌어졌다.
* 이창호 9단 vs 최철한 9단 결승(도전기) 시리즈 현황*
2004년 3월 / 제47기 국수전 도전기 3-2 최철한 승
2004년 4월 / 제15기 기성전 도전기 3-1 최철한 승
2005년 2월 / 제48기 국수전 도전기 3-0 최철한 승
2005년 7월 / 제2회 전자랜드배 결승 2-0 이창호 승
2005년 12월 / 제10기 GS칼텍스배 결승 3-2 최철한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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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점바둑 |
｜ 2006-01-03 오후 6:32: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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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 창호가 운이 좋아서 세돌이를 이긴거지 것도 몰라 낄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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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aucebox |
｜ 2006-01-03 오후 6:2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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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돌이 최철한보다 아주 약간이라도 강하다고 보지 않나? 근데왜 최철한에겐 밀리고 이세돌은 이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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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원무상 |
｜ 2006-01-03 오후 5:58: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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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늘 기분 매우 좋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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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원무상 |
｜ 2006-01-03 오후 5:57: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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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정 봐주지말고 그냥 눌러버리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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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원무상 |
｜ 2006-01-03 오후 5:57: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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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으로 국수위 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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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원무상 |
｜ 2006-01-03 오후 5:56: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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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번엔 무조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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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여거사 |
｜ 2006-01-03 오후 5:42: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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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덩...이창호 화이팅...멋진 승부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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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