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호, ‘세돌아, 나 철한이랑 다시 붙고 싶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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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호, ‘세돌아, 나 철한이랑 다시 붙고 싶거든?’
이세돌 꺾고 도전자결정전3번기 서전 장식!
| 김상우 2005-12-26 오후 05:47 [프린트｜스크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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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호 9단이 국수전 도전권을 향해 한 발 성큼 뛰어나갔다!
2005년의 마지막 빅매치를 장식한 제49기 국수전 도전자결정전 3번기 제1국이 12월 26일 한국기원 본선대국실에서 열렸다. 이창호 9단의 흑번으로 시작된 바둑은 이세돌 9단의 하변백대마가 전멸하며 191수 끝, 흑불계승으로 마무리.
▲ 무시무시한 대마킬러로 변모한 이창호 9단(오른쪽).
약 7개월 만에 다시 만난 두 기사의 대국은 이창호 9단의 승리로 끝나며 이세돌 9단은 이 대국을 포함, 최근래 통산전적에서 이창호 9단에게 6연패를 당하게 됐다.
 흥미로운 것은 이창호 9단이 지난 2000년도 이후 국수전 도전자결정전에서 선승을 거둔 경우, 모두 도전권 획득으로 이어져 왔다는 것. 첫 국수전 도전권 획득을 노리고 있는 이세돌 9단이 과연 나머지 대국에서 승리를 거두며 쿠데타에 성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세돌 9단의 반격이 기대되는 도전자결정전 제2국은 2006년 1월 3일 한국기원에서 벌어질 예정이다.
제49기 국수전은 국내 최고(最古)의 전통을 자랑하는 기전으로, 총8인의 패자부활 넉다운 토너먼트로 진행된다. 도전자와 타이틀 보유자간의 도전5번기를 통해 우승자를 가리는 방식. 전기에는 최철한 9단이 이창호 9단을 물리치고 2연패를 달성한 바 있다. 우승상금은 3천3백만원.
한눈에 쏙! 하이라이트 관전기
1) 초반은 좌변전투에서 백이 선취점을 올리며 편안한 흐름으로 전개.
2) 백82가 의문수. 실리상으로 큰 자리였지만 우변 백의 미생마를 방치한 느낌. 이후 흑의 공격과 백의 타개로 갈린 우변 공방이 전국면으로 번져.
3)백112는 113의 곳으로 두었으면 백이 나쁘지 않은 국면. 백118의 호수를 두었지만 당장 우변 패를 결행한 것이 결정적인 패인. 패를 내버려두고 큰 자리를 서서히 전개했어야 함.
4)패가 해소된 시점에서는 흑의 실리상 우위가 결정적. 백이 버티면서 국면을 만회하려 했지만 하변과 우변이 얽히며 백대마가 전멸해서는 승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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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戰神조훈현 |
｜ 2005-12-27 오전 6:17: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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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호 사범님도 가장 재미있었던 대국을 꼽으라면 대게 이세돌 사범과의 대국을 꼽으시더군요...바둑은 그런겁니다 자신의 스타일로 되던안되던 끝까지 해보는거지 남이긴다고 따라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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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戰神조훈현 |
｜ 2005-12-27 오전 6:16: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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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겼을때만 듬직하네 어쩌네 그러고 한번 지면 바둑이 엷다는둥 포석이 약하다는둥...그럴거면 차라리 다 때려치고 프로하시죠? 그좋은눈을 왜 썩히시는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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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戰神조훈현 |
｜ 2005-12-27 오전 6:15: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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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연히 프로들의 바둑이고 실제로 대국중에 어떤수읽기를 했는지 조차 모르시는분들께서 프로의 바둑을 자기손바닥 보듯 평가절하 하시는게 상당히 기분나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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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戰神조훈현 |
｜ 2005-12-27 오전 6:14: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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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다른분들 최철한처럼 박영훈 처럼 하시는데...그렇게 남따라해서 뭘얻겠습니까? 자신만의 스타일로 밀고나가는 세돌사범의 모습이 더 보기 좋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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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戰神조훈현 |
｜ 2005-12-27 오전 6:1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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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돌 사범 바둑을 이래라 저래라 할필요 없다고 봅니다 자신만의 스타일이 있는거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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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닝보이 |
｜ 2005-12-27 오전 2:35: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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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 거라고 믿는다,, 세돌사범님 2국에는 좀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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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닝보이 |
｜ 2005-12-27 오전 2:35: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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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돌도 자신의 기풍이 일류급이 아닌기사들한테는 쉽게 먹힐지 몰라도 초일류급 기사들한테는 엷은 바둑이 힘들다는것을 알아야할것이다,, 이세돌의 기재라면 어떤 류의 바둑이라도 둘수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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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닝보이 |
｜ 2005-12-27 오전 2:3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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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적인 감각으로 서서히 맥을 찾아가며 상대를 제압했다.. 또 그게 처음엔 구리랑 이창호같은 기사들한테도 잘 먹혔었다,, 하지만 이제 두터움바둑으로 그 파헤법을 몇몇기사가 찾은것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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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닝보이 |
｜ 2005-12-27 오전 2:30: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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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30棒님 말씀에 동감합니다,, 이세돌이 세계대회에서 중국기사들을 향해 보여줬던 바둑을 보면 좀 엷지만 화려하다고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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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棒 |
｜ 2005-12-27 오전 2:0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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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를 이어갈수 잇을지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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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棒 |
｜ 2005-12-27 오전 2:0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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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돌이가 수내기보다 대세를 장악해서 이기는 바둑에 눈을떠야 한단계 더 업그레이드하리라 봅니다,,그러면에서 박영훈 바둑은 획실히 좋습니다,,속기가 아닌 일반기전에서도 과연 지금의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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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棒 |
｜ 2005-12-27 오전 2:01: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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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이기는게 아니고 무엇이겠습니까? 세돌 바둑은 분명히 엷습니다,.근데 그게 창호한테는 죽어도 안통해요..세돌은 창호랑 둘때 부분부분에서 너무 수를 낼려고 하는경향이 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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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棒 |
｜ 2005-12-27 오전 1:59: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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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철한 올인드갔다고 하면대개 부정적인 뉘앙스입니다,,올인하고 실패하기 일쑤죠,,근데 이상하게도 창호한테는 먹히지 않습니까,,집으로 가도 이기고 올인으로 가도 이기니 철한이가 창호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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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jhlsy51 |
｜ 2005-12-27 오전 12:22: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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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돌이가 이창호사범만 넘어서면 진정한 1인자가 될 수있을텐데 6연패 많이 벌어졌다 분발해라 안타깝구나 ㅡ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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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外柔內强 |
｜ 2005-12-26 오후 11:5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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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철한이 이창호를 쉽게 이긴다? 기보를 좀 보셔요 ㅜ.ㅜ 집이 모자라 버티다 올인한 전법으로 이긴판이 많네요. 하여간 이세돌은 이창호잡으려면 성질좀 죽여야 될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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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外柔內强 |
｜ 2005-12-26 오후 11:49: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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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돌의 대착각이 있어서 승부추가 바로 기울어진 한판... 세돌바둑이 엷어서 안된다는둥 추상적으로 평가하시는분들 없었으면 좋겠다.. 하여간 양대국자 서로를 의식해서 많이 연구한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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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外柔內强 |
｜ 2005-12-26 오후 11:48: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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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보를 보고 또 해설을 보고 평가좀 합시다. 초반부터 양대국자가 바뀐듯한... 이창호는 발빠름 이세돌은 두텁게 둔 바둑이었네요. 우변전투에서 미묘한 서로의 응수타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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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창 |
｜ 2005-12-26 오후 11:37: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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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쎈돌이 ! 힘 좀 내어야 겠지? 창호가 힘드면 쎈돌이가 해줘야지.세계 대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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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니쵸파 |
｜ 2005-12-26 오후 10:47: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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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돌9단 1월 3일 제2국 승리를 기원합니다. 내년엔 꼭 당신에게도 승리의 여신이 함께할꺼에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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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타민66 |
｜ 2005-12-26 오후 10:21: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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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턴에 걸리면서 그대로 바둑이 끝장이 나버리더군요. 한때 이창호 잡는 기사라는 칭호를 받은 이세돌이 이젠 이창호 사범에게 완전히 맥을 못추는군요. 최철한도 더 지켜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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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타민66 |
｜ 2005-12-26 오후 10:19: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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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세돌이 과거 이창호 상대로 대마 잡아보시라로 재미를 많이 봤거든요? 이번에 그래서 공격이 약하니 공격해 보라고 큰데 다 가본것 같은데.. 이창호 특유의 압박하면서 재미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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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로의아마 |
｜ 2005-12-26 오후 10:01: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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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들 아껴서 하시는 주옥같은 말들이네요~ 이세돌九단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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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훈7538 |
｜ 2005-12-26 오후 9:10: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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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棒말에 동감 ㅋㅋ 세돌9단도 더 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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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끊기맨 |
｜ 2005-12-26 오후 9:04: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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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말만큼 쉽습니까? 그만큼 실력차가 난다는 것이죠.. 글구, 철한,영훈,창호사범간의 승패도, 팽팽하죠.. 단지, 누가 실수를 적게 하느냐인데,,, 아직은 더 지켜봐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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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棒 |
｜ 2005-12-26 오후 8:18: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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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게 6연패당한다는 것은 정말이지 문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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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棒 |
｜ 2005-12-26 오후 8:17: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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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 않았던가? 세돌9단,,이창호9단을 넘고싶다면 제발 두텁고 쉬운 수들로 대응하길 바란다..지금같은 엷은 바둑으론 죽어도 창호를 못이긴다 6연패가 몬가? 세계랭킹 1위가 특정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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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棒 |
｜ 2005-12-26 오후 8:16: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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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호를 이길려면 두텁게 판을 짜야한다,, 철한이가 이미 그길을 보여줬고..창호앞에 판판이 깨지던 영훈이도 비록 속기전이기 하지만 바둑을 두텁게 두기시작하면서 창호에게 3연승을 거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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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棒 |
｜ 2005-12-26 오후 8:11: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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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점이 바로 철한이와의 차이다,,세돌이보고 철한이보다 하수라고하면 기분나빠할 바둑팬들 많을 것이다,,그러나 분명한것은 철한이는 창호를 쉽게 이기는데 세돌이는 창호한테 쉽게 지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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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棒 |
｜ 2005-12-26 오후 8:10: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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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하게 받아두면 좋은 형세를 어려운 수로 받다가 결국 형세를 그리치기 일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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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棒 |
｜ 2005-12-26 오후 8:09: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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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호가 잘둬서 이긴다는 느낌보다 이세돌이 스스로 재주를 부리다 돌부리에 걸려 넘어진다는 느낌으로 강하게 다가온다는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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