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세계 바둑계에 바란다 ① 후지쓰배마저 중단한 일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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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세계 바둑계에 바란다 ① 후지쓰배마저 중단한 일본에
3대 기전 문 열 때 됐다, 그래야 일본 다시 꽃핀다
| 오로IN 2012-01-07 오전 10:42 [프린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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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대 기전 문 열 때 됐다, 그래야 일본 다시 꽃핀다
장쉬 9단과 야마시타 게이고 9단은 현재 일본의 3개 기전을 나눠 갖고 있지만 이들의 세계랭킹은 30위권을 벗어난다. 일본이 '오픈'이라는 세계바둑의 추세를 외면하고 빗장을 걸어 잠그는 이유다. 사진은 장쉬(왼쪽)가 2010년 기성전에서 야마시타 게이고를 꺾고 기성에 오른 뒤 복기하는 모습. [일본기원 제공]
올해도 세계의 프로기사 중 가장 돈을 많이 번 기사는 일본 기사다. 일본기원의 공식 발표는 없지만 명인과 본인방을 차지한 야마시타 게이고 9단이 두 기전 우승상금만 6900만 엔(10억3200만원)에 모든 대국에 따로 대국료가 지급되는 일본 시스템을 감안할 때 총 15억원은 벌었을 것으로 추산된다. 기성전(우승상금 4500만 엔)과 왕좌전(우승상금 1400만 엔) 우승자 장쉬 9단도 두 기전 우승상금으로만 8억8000만원을 벌었다. 일본 바둑은 쇠락했으나 일본 3대 기전(기성전·명인전·본인방전)은 세계대회 몇 배 규모다. 배태일(스탠퍼드대 물리학) 박사의 세계랭킹에서 30위 이내에 든 일본 기사는 단 한 명도 없지만 일본 기사는 여전히 상금에서만은 세계 최상위에 있다.
프로세계에서 이처럼 실력과 상금의 극단적인 괴리가 발생하는 일은 전무후무할 것이다. 일본은 도쿠가와(德川) 막부 이래 깊이 있는 바둑 문화를 일궈왔고 프로 제도와 프로 기전도 만들어냈다. 서구의 바둑 보급도 도맡았다. NHK는 지금도 3대 기전 을 중계한다. 때론 한 시간 동안 한 수도 안 놓이는 바둑판을 내보내는 초인적인 인내력을 보여준다. 무엇보다 일본은 부자 나라다. 이런 것들이 일본 바둑을 힘겹게 지탱하고 있다.
 하나 이런 모순은 얼마나 더 계속될 수 있을까. 이미 일본에선 32년 전통의 세계아마대회가 스폰서 부족으로 힘들게 연명하고 있고, 24년 이어온 후지쓰배 세계대회는 끝내 중단을 선언했다. 도쿄의 후지쓰배에서 일본 기사가 우승한 것은 1997년이 마지막이니까 심정은 이해가 간다. 그러나 도요타덴소배, CSK배에 이어 후지쓰배마저 중단하면서 일본 바둑은 세계와 단절하고 아예 깊은 굴 속으로 숨어버리는 느낌이다.
일본 바둑이 모순과 퇴행을 차단하고 다시 살아나는 길은 단 하나다. 일본 3대 기전의 문을 활짝 열어 한국과 중국의 강자들을 받아들여야 한다. 일본의 프로들은 “무슨 소리냐. 그들이 상금을 싹쓸이해 갈 게 불을 보듯 뻔하다. 일본 바둑은 고사하고 말 것”이라고 항변할 것이다.
아마도 그럴 것이다. 처음 몇 년간은 3대 기전 상금을 한국이나 중국 기사가 쓸어갈 것이고, 그 역풍은 만만치 않을 것이다. 그러나 분노와 고통 속에서 변화는 시작될 것이다. 그 변화는 '일본의 반격'과 '일본 바둑의 부흥'이라는 필연적인 스토리로 이어질 것이다. 나는 그 재미있는 드라마가 진정 보고 싶다. 일본 바둑이 노쇠하고 겁 먹은 목소리 대신 용기와 자존심을 회복하고 세계 속으로 걸어 나오는 모습을 꼭 보고 싶다.
중국은 이미 한·일보다 훨씬 자본주의적인 중국리그를 13년 전 시작했다. 올해는 최대 규모의 세계대회도 준비하고 있다. 한국은 삼성화재배 등 3개 세계기전의 문호를 모조리 열어 외국 기사와 아마추어까지 받아들였다. 국내 기사들의 반발이 있었지만 한국은 그 같은 개혁의 힘으로 패망의 코스를 간신히 벗어날 수 있었다. 일본은 현존하는 프로기사의 기득권에 더 이상 연연해선 안 된다. 그들은 자랑스러운 일본 바둑의 극히 일부분일 뿐이다. 일본 3대 기전이 문을 활짝 연다면 한·중·일 3국의 '동북아 리그'가 청사진을 펼칠 것이며 이런 발전은 곧 바둑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줄 것이다. 일본 바둑은 꼭 일어서야 한다.
[중앙일보 | 박치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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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켄신メ |
｜ 2012-01-08 오전 2:22:00 [동감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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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국이 주최하는 국제기전 수가 적다는 지적에 대해 일갈했던 중국측의 항변내용을 기억하십니까? 개방의 가불가는 경제성 및 흥행성에 따라 알아서 움직일 뿐입니다. 한국기전들도 그 원리에 따라 속기일색이 되어버리지 않았습니까! 일본바둑이 국제기전에서 고전하는 것은 실력탓도 있지만 자국기전에 장고대국 비율이 높다는 점도 무시할 수 없는 주요 원인입니다. 장고대국을 고수하고 개방을 하지 않아도 자국내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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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켄신メ |
｜ 2012-01-08 오전 2:14:00 [동감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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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인정신하면 일본이 떠오릅니다. 바둑팬만 보더라도 관전수준에 있어서 그들과 비교하자면 한국 바둑팬들은 속물적이기까지 합니다. 그러니 죄다 속기기전 일색이고 상대적으로 제한시간이 긴 국제대회에서 한국이 중국에게 고전하게 된 원인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gs칼텍스배마저도 10분짜리 대회로 전락했죠. 개탄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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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켄신メ |
｜ 2012-01-08 오전 2:10:00 [동감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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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경제성 및 흥행성이 괜찮다고 판단하니까 개방을 안하는 겁니다. 국제기전에서 고전하는 것을 은근슬쩍 자국기전 개방의 필요성으로 몰고가지 맙시다. 일본바둑이 강해지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개방이 아니라 3시간 이하의 -가급적이면 2시간 이하의- 자국기전의 비율을 높이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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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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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월한 지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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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극초끈 |
｜ 2012-01-08 오전 2:11:00 [동감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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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아는 사실에다 주관을 섞어 진실인양 미래를 말하는 자만심은 이세돌기사를 낳은 한국을 믿고 그러는 것 아닌가? 바둑은 승패도 중요하지만 법도가 더 중요시 되어야 한다. 특히 바둑은 보드게임이다. 바둑의 승이 뭔 대수라고 알지도 못하는 일본바둑을 열어라 닫으라 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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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켄신メ |
｜ 2012-01-08 오전 2:20:00 [동감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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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치문기자님께선 특정 종목의 인기와 성적의 관계를 어떻게 보십니까? 자국선수의 성적이 시원찮은 종목이 한 국가의 최고인기 스포츠인 사례를 마인드스포츠가 아닌 축구를 제외하고 어디 한번 열거해보실 수 있을까요?
일본이 자국기전을 개방하고 한동안 죽을 쑤면 심기일전해서 다시 실력이 강해질까요?
팬들의 외면 및 일본기사들의 의욕저하로 이어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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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켄신メ |
｜ 2012-01-08 오전 2:28:00 [동감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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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위에 어떤 분께선 일본은 우물안의 개구리식, 중국은 생색내기용 국제기전, 한국만 봉.. 이런 식의 의견을 말씀하셨는데... 앞서 제가 언급드린 원리는 한국에도 적용됩니다. 한국보다 해외에-특히 중국에- 홍보효과가 더욱 크다고 판단하기 때문에.. 삼성, lg등의 한국 굴지의 기업들이 국내기전보다는 국제기전.. 시합장소를 한국보다는 중국으로 하는 것 아닙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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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묘구현 |
｜ 2012-01-08 오전 11:59:00 [동감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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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호개방문제를 본인들이 아닌 제3자가 이래라저래라 할수는 없다고 봅니다. 우리는 기전개방을 하고 있습니까? 혹시 개방하고 있는데 참가안하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개방이 되었다면 참가선수가 전혀 없진 않겠죠. 그리고 개방문제도 일본같은 경우에 전면개방이 가능하겠습니까? 위에 쓰신것처럼 NHK가 중계를 하고 1시간에 1수도 놓이지 않는 바둑을 중계하는건 일본은 아직까지 분명히 바둑을 최소한 스포츠 이상으로는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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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묘구현 |
｜ 2012-01-08 오후 12:27:00 [동감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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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다는 뜻이겠지요. 바둑의 자리매김이 어딘지 논란을 떠나 그건 오히려 중국, 한국이 창피해 해야하고 일본이 잘한다고 칭찬해주어야 할 것입니다. 그러니 3대기전개방여부도 최소한 그들의 자존심이 구겨지지 않는, 제 생각엔 최소한 세계대회 우승자 이상 참가 허용 등 뭔가 장치가 있어야지, 니네들 개방 안하면 다 망한다. 이런식의 논리는 맞지 않는다고 봅니다. 개인적으로는 위에 켄신님 글에 대부분 동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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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묘구현 |
｜ 2012-01-08 오후 12:31:00 [동감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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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세계바둑계에 바란다 이전에 우리나라 바둑계의 문제점부터 짚는게 순서같습니다. 저는 그냥 애기가 정도지만 제가 봐도 문제가 많아 보이는데 다음 글에선 그런 문제들을 짚어주시길 바라고 개인적으로는 속기바둑 일색의 대회를 예전처럼 결승 5시간짜리 바둑은 아니더라도 3시간짜리 대회가 늘었으면 합니다. 물론 개인적 호불호의 문제가 아니라 속기대회 일색의 대회가 전반적인 바둑실력을 떨어뜨린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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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바이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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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현님 제한시간 10분에 초읽기 40초바둑도 두시간 이상걸리는데 누가 3시간 바둑을 봅니까? 봐주는 사람없는 바둑대회를 누가 열겠습니까? 돈 들여서 제한 시간 10분도 필요없습니다. 초 읽기 40초도 필요없습니다. 10초 바둑으로 가여할듯 다만 깊은 수 읽기가 필요할때 5분 수일기 3회를 준다 던가 이런 식으로 진행하면 지루함도 없고 실수도 줄이고 좋은 바둑이 나올것 같습니다. 그거 한번 시도해 볼 필요가 분명히 있을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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켄신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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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바이블님의 견해와 그 견해에 동의하는 분들의 관전문화를 두고 제가 감히 판단하는 바가 바로 속물적이기까지 한 팬문화라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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켄신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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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시간 바둑을 누가 보냐니요? 3시간 바둑, 10분 바둑 그 둘의 기보가 어느 쪽이 양질이냐의 판단도 중요하며.. 그보다도 3시간 동안 혼신의 힘으로 수읽기와 형세판단을 하는 프로기사들의 총체적 승부호흡.. 바로 그것이 관전포인트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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켄신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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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을 그렇게 드리긴 했지만 사실 제 입장에서도 일본의 이틀걸이 바둑관전은 솔직히 여러번 중도포기 했었습니다만.. 3시간 바둑정도라면 그보다도 재미있는 바둑이 없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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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kw88888 |
｜ 2012-01-09 오후 6:38:00 [동감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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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부터 일본바둑 얘기만 나오면 기전오픈해야한다는 소리가 나오는데 누굴 위한 기전 오픈이라는건가요? 기전오픈하면 일본바둑에게 도움이 되는점이 구체적으로 뭐가 있을까요? 그들이 세계대회에 출전을 안해서 기력이 떨어지고 있나요? 진짜 바둑팬이면 이런 말도안되는 소리는 하지 말아야죠 더군다나 박치문씨인데... 구체적으로 도움될만한 기사를 써야지 무조건 기전오픈하라는게 말이나 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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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구 |
｜ 2012-01-08 오전 6:59: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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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에서 언급하신 겐신님의 의견에 동의합니다. 개방을 하기도 어렵겠지만, 개방을 한다고 해서 일본바둑이 다시 일어선다는 보장은 어디에도 없다고 봅니다. 겐신님의 의견에도 있었지만, 흥미를 돋우어 바둑팬을 많이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속기바둑을 이용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개방은 일본의 판단에 맏기고, 우리바둑을 더 열심히 세계에 알립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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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itymonk |
｜ 2012-01-08 오후 1:40: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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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들을 위한 일본기전을 우리가 오픈하라고 강요하는 것은 기본적의 예도가 아니죠. 일본 상금이 큰 것에 대해서 비위가 상하신 듯 한 인상이 풍기는데, 이 것도 우물안 개구리식 발상. 진정 바둑의 세계화를 이루기 위해서는, 미국과 유럽 진출입니다. 돈벌이 안되는 프로급 기사들 대거 해외파견 보내서, 도장문화를 꽃피워 보는 것이 어떨런지. 인기몰이 시작되면 미국 대기업들 10억정도 짜리 대회 주최가 과연 어려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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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현도인 |
｜ 2012-01-08 오후 4:47: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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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바둑이 자국대회에 문을 안여는게 잘못도 아니고, 우리가 세계대회라고 문을 여는것이 잘하는 것이라는 주장도 일방적인 생각일 것이다.
위 여러 의견들처럼 홍보효과에따른 결과일 것이다.
바둑의 오묘한 수의 발견을 위서는 지금 우리의 기전들은 시간이 너무부족하다.
바둑을 사랑하는 팬들은 깊은 수읽기 없는 바둑만 관전할 뿐이다.
적어도 아침에 시작한 바둑이 그날 끝날수 있을 정도의 시간은 돼야 할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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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리추풍 |
｜ 2012-01-08 오후 5:27: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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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시간 바둑을 예와 도의 실현수단으로 여겨왔던 일본인들에게
한국과 중국 프로기사들의 바둑을 대하는 마음이나 자세는 괴리감이
느껴질 가능성이 있다는 점도 염두에 두어야 한다.
바둑에 승부를 뛰어넘는 철학이나 미학은 전연 보이지 않고 이기기 위해
패국을 물고 늘어지는 경우등..
우리의 기사들도 다다미방에서 장시간 무릎을 꿇고 시합할 수도 있다는
정신적 각오가 필요할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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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rbg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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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물며,,우리는 프로라는 사람들이 스포츠토토를 한다네요. 창피할 노릇입니다. 예전에 조치훈의 장고가 그립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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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lrbgus |
｜ 2012-01-09 오전 12:34: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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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치문기자님은,,,꼭 여기에 실리는 댓글들을 읽어보시고 진정으로 바둑을 두는 일반인들이 바라는 바둑이란 어떤것인지를 알아 주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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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niper27 |
｜ 2012-01-09 오후 4:40: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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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묻은개가 뭐 묻은 개 나무라는 격이죠..폐쇄적인 한국바둑에서 남의 나라
전통에 뭐내나라 할수 없죠..대학바둑은 죽은지 오래고 기원,바둑교실도 사라졌고
오로지 인터넷 바둑과 프로바둑만 살아 남았죠..그나마 생색내기 오픈전 비씨카드배 하고
명인전인가..그거 두개정도..한국프로기사들 개반성해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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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저녁별빛 |
｜ 2012-01-09 오후 4:55: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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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치문선생, 남의집 제사에 감놔라 대추놔라 하지 말고, 우리집 밥상에 토토를 올릴껀지 어쩔지부터 얘기해 봅시다. 베팅에, 바투에, 토토까지, 바둑 망쳐놓기로는 한국이 일등이구먼, 쯧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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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jaby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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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감입니다. 바둑 토토라,,, 정말 철저한 기득권자의 권력 남용이네요... 젊은기사들만 죽어나게 생겼구만,,, 노름판의 한자락에 바둑이라는 이름이 올라가게 생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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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血劍 |
｜ 2012-01-10 오전 12:08: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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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다가는.....중국기원 중국 기업이 주최후원하는 세계기전이 적다고 누군가가 드립치다가.... 성적만 잘내믄 세계대회 우승 상금 찜져먹는 갑조리그 드립에 깨갱했지만.....
일본에다가는 세계대회드립치기도 뭐하고.....뭐 후지쓰배가 세계대회 최초인건 다들 아실테고 당체 무슨 근거로 우리기전도 오픈안하면서일본 기전부터 오픈을 외치는가 이해불가..... 진짜로 일본바둑의 쇠락이 가슴아파서???? 설마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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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oronto2 |
｜ 2012-01-07 오후 2:00: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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옳은 의견입니다
일본에도 생각이 있는 바둑원로들이 있기에
몇년안에 좋은 방향으로 나가리라 믿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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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HI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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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들의 두얼굴 지네들야구가 좀강하다고 아시아권 대회참가를 하니마니 거드름 피우지를 않나 한때한국바둑이 약하다고 아예무시하고 중국하고만 직거래를 했던 사람들 이제는 자존심 구기는 세계대회는 아예관심도 없다는듯 딴청을 부리는 그들 그 이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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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ark.Q |
｜ 2012-01-07 오후 6:29: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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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중국대로 세계대회랍시고 생색만 내고있고 일본은 돈이 아까워 움추리고있고 어찌우리만 봉이란 생각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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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깽이 |
｜ 2012-01-07 오후 11:00: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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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바둑대회인 삼성엘지배 비씨카드는 전부 오픈되어있고 아마도 통합예선을 참가할수있고 더나아가 32강이상도 가능하다 하지만 다른나라세계기전은 전부 국가시드로만 채우고 아마추어는 관두고 정상급우리나라기사도 3명정도나 참가할뿐 여타강자는 기회조차없다 이게뭔가 우승할수있는실력을갖추고 기회조차없는게 여타바둑대회이니 진짜 한심한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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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깽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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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현대 바둑종주국을 자처하면서 자국주체 세계기전이 하나도 없고 여타세계기전도 자국타이틀홀더가 자국대회참가를 이유로 외면한다 대표적강자 장쉬가 기성타이틀딴후 세계기전에서 사라진게 벌써 몇년인가? 문잠그고 지들끼리 놀겠다는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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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tymo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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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일본 중국에만 연연하는지..이 좋은 바둑을 미국,유럽에 전도(!)할 수 있는 인재 부족 이랄 수 밖에. 무엇보다, 최소 영어로 운영될 수 있는 영문판 사이버오로부터 시작하는 것이 절실. 다음에는 각 나라의 대도시에 도장개설. 월 회비 받으면서 충분히 운영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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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석대산 |
｜ 2012-01-08 오전 9:31: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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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규모 수십조원 이상되는 대기업은 일본이나 중국에도 얼마든지 있지만 차이가 있다면 일본, 중국 기업들은 세계기전 개최가 기업 홍보에 거의 도움이 안된다고 판단하는 거고 우리 기업들은 반대로 상당한 홍보효과가 있다고 보는 것이겠죠. 그 판단이 맞는 것인지는 모르겠고 자국 선수들의 실적 부진이나 목마른 놈이 우물 팔테지 하는 떠넘기기식 이기적인 행태가 대회개최 외면의 주요인일 거라고는 믿고 싶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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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석대산 |
｜ 2012-01-08 오전 10:05: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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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들 중에 도요타 모르는 사람 없고 한국인 중에 삼성, LG, 농심 모르는 사람 없으니 그들이 대회를 만들땐 타국 홍보가 주 타깃이었을테고 우리기업들은 중국선수가 우승하면 오히려 홍보효과가 배가된다고까지 보는 것 같습니다. 도요타도 그 점은 마찬가지일 텐데도 그들은 굳이 대회를 없앴습니다. 1년에 10억 쓰는 게 아까웠을까요? 아니면 진짜 자국 선수의 실적 부진이 기분나빠서? 이 부분은 정말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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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urikuri |
｜ 2012-01-08 오후 2:24: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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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와 최근까지 후지츠배의 결과만 놓고 보면 일본이 기전을 오픈하더라도 앞으로 한 20년동안 일본의 우승은 없다. 문제는 동양 삼국이 경쟁을 함으로써 흥행과 관심을 증폭시켜야 하는데 두다리만으로는 솥이 서 있을수가 없다는데 있다. 가령 일본이 국제무대에서 완전히 사라지거나 가까운 장래에 일본자국내 기전들조차도 축소내지 폐지가 진행된다면 이는 한국이나 중국에도 엄청난 부정적인 결과를 초래하게 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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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urikuri |
｜ 2012-01-08 오후 2:51: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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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함으로 이제는 세 나라의 바둑계 주요인사들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바둑의 중흥을 위해 노력할때가 도래한것이다. 사회적으로 연령에 상관없이 게임문화의 일부로서 바둑이 자리를 차지하려면 우리만 잘하면 되는게 아니라 중국,일본, 대만등 모든 바둑 관련국을 아우르는 범국제적 시스템이 마련되어야한다. 그것이 일본국내기전의 완전개방이든 속기대회의 축소든 이제는 모든 관련국이 다함께 협조해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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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urikuri |
｜ 2012-01-08 오후 2:54: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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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탁위에 작은 파이라도 있을때는 밥그릇싸움을 할수나 있다. 아무것도 없으면 싸움도 없다. 지금부터 바삐 움직이지 않으면 앞으로 2-3세대안에 바둑은 노인들의 알까기 놀음으로 전락할지도 모른다. 프로기사들부터 앞장서서 이기심을 버리고 보급과 흥행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아야만 한다. 몇십년뒤 늘그막에 바둑이라는 죽여주는 게임이 있었지라고 떠들어봐야 신세대들은 최신전자기기를 이용한 게임에만 몰두할 뿐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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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고생 |
｜ 2012-01-09 오전 7:09: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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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댓글올리신 검심님은 文化중심적인 접근이신데 상당부분 옳지만 박치문님의 의견도 다른 면에서는 타당하다고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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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민생활 |
｜ 2012-01-09 오전 8:58: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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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근대바둑에서 명인은 마음대로 봉수 할 수 있었고, 몇달씩 걸린 기보도 있다. 현대 일본 바둑에서 이를 개선하기 위해서 각자 8시간 2일에 걸쳐 두고 봉수제도도 생겼다. 과연 윗 분들의 논리대로라면, 이런 2일에 걸친 일본 바둑에서 최선의 수들만 두는가? 실수에 따른 승부가 갈리는 판이 없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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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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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바둑에서 완벽한 판이 과연 몇판 나왔나? 신문 연제기전의 경우 2일 바둑도 가능하겠지만, 요즈음 같은 TV 중계바둑에서 2일 바둑이 가능하겠는가? 요즈음 푸로 바둑 보는 아마추여들이 신문의 기보 보는 아마츄어가 과연 몇명 있냐?관전고객 즉 바둑TV보는 대중이 없으면 바둑이 활성화 될 수 있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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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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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기전일 경우 몇시간 바둑을 두어도 기사로 만들어져서 우리 바둑팬에게 제공되면 되지만, 현대 TV중계가 주류를 이루는 시합에서 긴시간 그 과정이 과연 바둑애호가의 시청을 끌 수 있나? 다른 예술분야, 그림을 예를 들면, 몇달씩 몇년씩 고민하면서 그려도 관객은 그 과정은 보지 않아도 되고, 단지 그 결과물인 그림만 보면 된다. 바둑도 그 결과물만 보면 되냐? 신문바둑도 그 결과물만 계제하면 되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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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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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은 한수 한수 두는 과정이 중계되는 것이 필요하다, 축구에서 한순간 한순간 중계가 필요한 것과 같은 것이다. 그리고 바둑도 상업성이 요구 됨으로, 고객 즉 관전자가 충분히 흥미를 느낄 수 있는 시간내에서 시합을 하고 기사들의 표정 고뇌등을 보내면서 해설하여 시청자를 즐겁게 해야만 바둑이 활성화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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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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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에서 스포츠 토토 하면 챙피한 이유가 무엇인가? 예술의 경지래서? 바둑은 기예라비만 그 기본은 흑백의 승부이다. 승부가 조작이 아니라면 스포츠 토토가 무엇이 나쁜가? 축구시합에서 각 선수들은 한팀이 되어 최선을 다해서 승부하고 그 승부가 아름다울수 있어서 우리들이 열광한다. 그리해서 이런 아름다운 승부를 위해서 스포츠 토토가 나오고 있다. 승부조작이 아니라면, 그 승부의 아름다움이 스포츠 토토화 되면 뭐가 나쁘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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켄신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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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식 극단적 장고대국 그 자체를 두고 우열을 논할 수는 없습니다만.. 그 제한 시간을 모두 소비하며 혼신의 힘으로 수읽기와 형세판단을 하는 일본기사들의 장인정신과 그걸 진지하게 관찰하는 팬문화를 높이 사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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血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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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토???? 개인적인 생각으로 반가울거야 전혀 없지만 나쁘다고까진 생각안함 단 지들이 필요해서 스포츠 만드러놓은 주제에 거기다 토토까지 한다믄서 가끔 한다는 소리가 바둑은 예와도 어쩌고 하는게 욕이 튀어나와서 그렇지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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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강한의사 |
｜ 2012-01-09 오후 12:02: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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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나 중국의 입장이라면 충분히 그렇게 이야기 할 수 있겠지만
일본은 지켜야 할 전통 문화 같은 입장이기 때문에
외국 선수가 와서 짓이기는 모습을 보이면 그나마 있던 사람도 사라집니다는 입장이라
차라리 안에서 노는 게 나은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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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예의꿈 |
｜ 2012-01-09 오후 3:37: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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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기사다. 현대는 개방의 시대 인데 이것을 거스를 수는 없다. 일본바둑이 이틀걸이 바둑 이라 현대의 속기 바둑 에는 약점이 있다는 주장이 있는데 반드시 그렇지는 않다. 속기바둑을 잘두는 사람이 장고바둑을 잘두는 경우가 태반 이므로 그런 이유는 변명에 지나지 않는다. 진짜로 일본의 바둑이 조락한 이유는 바둑은 승패가 존재한 승부 게임 인데도 예도로 간주 하고 무리 하게 예도를 추구 한데 있다고 할수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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